귀신 소리 찾기 : 사운드 미스터리 언비져블 1, 2
유준석 감독, 이대연 외 출연 / 디에스미디어 / 201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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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귀신소리 찾기, 2010

감독 : 유준석

출연 : 정의순, 김왕근, 정희태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2.10.02.

 

 

“때론 모르는 게 약일수도 있었으니.”

-즉흥 감상-

 

 

  ‘주말에 맛 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2009년의 어느 날. 제보를 받고 방문한 펜션에서 다섯 개의 여자 음성을 녹음하는데 성공한 모 방송국의 미스터리 취재팀이 있었다는 안내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데요. 시간이 흘러가도 그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없었습니다. 네? 아아. 그럴 수도 있겠군요. 계속해서 ‘페이크 다큐 무비’의 감상문만 작성하고 있었으니 ‘그게 그걸로 보이는 단계’에 들어가 버렸을 수도 있음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사나 행동들이 자연스럽지 못하자 짜증이 나버렸던 것인데요. 뭐랄까. 아무리 카메라가 여럿 존재한다고 해도,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잡아내기가 얼마나 힘든데, 네? 그렇군요. ‘순간포착의 달인’이 카메라를 잡고 있을 수 있다는 의견!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KBS 독립영화관’에서 방영했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이 작품은 시리즈물로 ‘인비져블 1: 숨은 소리 찾기 Invisible1: Chasing The Hidden Sound, 2004’가 앞서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장은 두 번째 이야기만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니, 첫 번째 이야기에 대해 도움을 주실 분 있으시면 이 역시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이 작품이 ‘첫 번째 페이크 다큐’가 아닐까 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조사를 통해서도 영화 ‘목두기 비디오 Mokdugi, 2003’가 있었으며, ‘폐가, 2010’…는 봤었군요? 아무튼, 한국에서는 조심스럽게 시도되는 장르가 아닐까 하는데요. 혹시 방금 언급한 작품 말고 더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네? 아아. 이 작품은 단편입니다. 상영시간은 40분이구요. 짧은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이기가 담겨있습니다. 폐가도 아닌 사람이 살고 있는 곳에서 ‘귀신 소리’가 들린다는 소재도 인상적이었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드러나기 시작하는 사건의 진실 또한 반전을 거듭하는 등 출연진들의 연기도 괜찮았는데요. 그럼에도 너무나도 또렷이 들리는 대사와 계산된 화면이 재미를 반감시킨 것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뭐 영화 ‘POV: 저주받은 필름 POV: a cursed film, 2012’보다는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의 마지막에서 언급되는 ‘뱀파이어와 인터뷰’의 정체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음~ 전 또 무슨 말인가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라고 하면 앤 라이스 작가님의 작품만 떠올리기 때문인데요. 실제상영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작품과 함께 방영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상영시간은 30분으로 한국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어 ‘독립영화관’ 홈페이지에 가봤지만 상영정보가 보이지 않으니, 이 부분에 대해 그 진실을 알고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려봅니다.

 

 

  아무튼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는 이제부터 독립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작품들도 만나봐야 하는 건 아닐지, 행복한 고민의 시간을 살짝 가져보았는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시트콤 ‘빅 뱅 이론 The Bigbang Theory 시즌 1, 2007~~2008’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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