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
데이비드 R 엘리스 감독, 닉 자노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 The Final Destination, 2009

감독 : 데이비드 R. 엘리스

출연 : 바비 캠포, 샨텔 반샌튼, 닉 자노, 헤일리 웹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2.02.06.

 

 

“교훈이 없는 이야기는 죽음을 향해 달려갈 것이었으니.”

-즉흥 감상-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레이싱 카와 그것을 즐기러온 사람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두 쌍의 청춘 남녀에게 화면을 집중하는데요. 그중에 한 남자가 어떤 ‘느낌’에 멈칫거리더라는 것도 잠시, 약간의 사고가 연쇄반응을 일으켜 대참사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너무나도 실감나는 ‘환영’으로 목격했음에, 약간의 소란과 함께 경기장을 나오는데요. 으흠. 결국 함께 나온 사람들만 살아남습니다.

  그렇게 안도하는 것도 잠시, 다른 사람들은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며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는데요. 사고를 예견했던 남자가 계속해서 ‘환영’에 시달리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그것이 ‘살아남았지만 의문의 사로고 죽음을 직면하는 이들’과 관련된 것임을 알아차리는데요. 어떻게든 상황을 해결해보려는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앞선 이야기가 더 ‘작품’이었습니다. 뭐랄까요? 사람들이 당하는 사고도 실감나지 않고, ‘안전사고의 우연찮은 연속성’도 조금 어이가 없었고, 심지어 ‘살아남은 사람들’의 설정에서 뭔가 뜬금없었는데요. 음~ 그저 ‘별로’라고 속삭여보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보긴 봤는데 뭘 본건지 기억이 안나신다구요? 본편의 영상보다 실시간 엑스레이를 보는 듯한 오프닝과 엔딩이 더 무서웠다구요? 네?! 이 작품은 이미 우리의 기억 속에서 죽어있을 뿐이라구요? 으흠. 혹시 이 작품이 네 번째 이니 ‘그자체로 죽음’을 생각하고 계신건가요? 하지만 그건 ‘동양문화권’에서만 해당하는 이야기일 것이니, 한국식으로 농담하신 거 맞죠?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마치 ‘인간은 이런 과정을 통해 죽음을 마주한다.’는 것을 말하는 듯 했는데요. 음~ 문득 ‘세미누드가 더 자극적인 법’이라는 공식…은 조금 아니군요.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도 동감을 표하는데요. 특히 ‘토니 토드’ 아저씨의 부재가 이런 문제를 야기한 건 아닐까 하는군요.

 

 

  다른 할 말 없는 냄새가 풍기니, 즉흥 감상에 대해서나 풀이를 해달라구요? 음~ 어떻게 보면 당연할 것 같습니다. 사람이라는 것이 ‘경험의 동물’인 이상, 살아남았다고 해도 현실감이 없을 것인데요. 그럼에도 왜 그렇게 다들 고집이 센 것인지, 알아서 명을 재촉하는 모습에 답답한 심정이 위의 즉흥 감상이 되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네? 어차피 같은 결말을 자랑하는데 왜 자꾸 만들고 또 그것을 만나는지, 이해가 안가신다구요?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그저 역시나 그런 작품에 대해 감상을 기록하는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점에, 감사함을 적어볼 뿐이군요.

 

 

  그럼, 언제 진정한 ‘파이널’이 될지, 현시점에서의 마지막 이야기인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 Final Destination 5, 2011’을 장전중이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다시 그분이 나온다기에 기대를 품어보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덤. 조만간 대학원에 다닐 예정이라, 감상문이 뜸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러니 하나도 안 부러워하셔도 괜찮습니다. 으흠?

 

TEXT No. 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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