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2
데이비드 R. 엘리스 감독, 마이클 랜디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데스티네이션 2 Final Destination 2, 2003

감독 : 데이비드 R. 엘리스

출연 : 알리 라터, A.J. 쿡, 마이클 랜디스, 테렌스 T.C. 카슨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2.01.30.

 

 

“공식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으니.”

-즉흥 감상-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1편의 비극적 사고가 벌써 1주년이 되었다는 방송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참사 이후에 발생하는 의문의 연쇄죽음을 조명하는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문득 잠에서 깨는 한 여학생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줍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함께 여행길에 오르는데요. 도로위의 많은 것들로부터 의미를 알 수 없는 느낌을 받던 그녀는, 세상에! 엄청난 교통사고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맙니다! 그런데, 으흠? 그 모든 것이 환상이었다는 것도 잠시, 실제로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사실 저 현장에서 다 죽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그녀의 말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하며 일단 헤어집니다. 하지만 의문의 사건이 꼬리를 물기 시작함에, 그들은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에 임하게 되지만…….

 

 

  으흠? A.J. 쿡? 연속극 ‘크리미널 마인드’의 JJ? 그렇군요! 비록 회가 거듭될수록 망작이 되어간다지만, 이 작품도 일종의 등용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유인즉, 조연으로 출연하는 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익숙한 기분의 얼굴이었기 때문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범인은 토디 토드 아저씨가 분명하다구요? 실감나게 짜부러지는 모습 말고는 기억나는 것이 없었다구요? 네?! 이 작품은 어떤 상황에서건 규칙을 찾으려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 고발하고 있었다구요? 으흠. 하긴, 인간이 공포를 느끼는 순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통제력의 상실’을 말합니다. 그러면서는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이번 작품과 같이 ‘나름의 가설’을 펼치는데요. 뭐랄까요? 이번 작품에서의 ‘갓 플레이어 god player’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규칙에 대해 인간의 심리를 갖고 노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했습니다. 류크의 ‘역시 인간이란 생물은 정말 재밌어!’같이 말입니다.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이번 작품은 상황을 어떻게든 논리적으로 해결해보려는 장면보다, 결국 사람들을 저세상으로 떠나보는 장면이 압권이었는데요. 초반의 고속도로 장면부터 시작해 전부다 실감나게 처리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그러게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 해보니 세 번째 이야기에도 나오신다고 하는데요. 으흠. ‘데스 노트’를 품속에 몰래 하나 가지고 계시는 건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네? 이번 작품에서 눈여겨볼 부분을 알려달라구요? 으흠. 글쎄요. 앞선 이야기와의 연결점이라면, 아! 그렇군요. 결국 최후의 생존자라고 할 수 있을 ‘클레어’가 나옵니다. 하지만, 방심, 아.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사실, 이번 작품을 장전하면서는 연속극 ‘데드존 시리즈’와의 입체감상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 번의 접촉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재앙으로 가득한 어느 순간을 막기 위한 ‘죽음의 동선’을 찾기 위해 정신없는 이야기인데요. 글쎄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가능하면 영화는 주말에만 만나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러니, 세 번째 이야기를 만나볼 주말까지, 발설은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3 Paranormal Activity 3, 201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언젠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도 핸드헬드기법으로 제작되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해보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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