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얼간이 - 인도판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 마드하반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세 얼간이 3 Idiots, 2009

원작 : 체탄 바갓-소설 ‘세 얼간이 Five Point Someone: What Not to Do at IIT, 2004’

감독 : 라지쿠마르 히라니

출연 : 아미르 칸, 마드하반, 셔먼 조쉬, 카리나 카푸르, 보만 이라니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2.01.18.

 

 

“알 이즈 웰!!”

-작품 안에서-

 

 

  ‘상영회’를 통해 만나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이륙을 준비하는 비행기와 그 안에 탑승하고 있는 한 남자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전화가 오고, 무엇인가 심각한 상황임을 암시하는데요. 뒤통수치는 임기응변으로 비행기에서 내리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리고는 택시를 한 대 잡아타고, 다른 남자를 한 명 더 태워 ‘임페리얼 공대’에 도착하는군요.

  그렇게 ‘란초’라는 친구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또 다른 남자를 만나는데요. 졸업이후 5년 동안 소식이 끊겼던 친구를 찾아내기 위한 여행길이 펼쳐집니다. 그리고는 지난 시절을 회상하는 것으로. 막 학교에 입학했을 때를 보여주는데요. 신고식 때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보여주었던 ‘란초’와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세 청년에게 순탄치 않은 학창시절을 선물해주기에 바빴는데…….

 

 

  추천을 받아 만나긴 했지만, 음~ 이거 멋집니다. 세 시간에 가까운 상영시간이라는 것이 믿어지질 않았는데요. 조만간 원작도 한 번 만나보고 싶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이세상은 사실 괴짜들이 걸어온 길을 흔적일 뿐이라구요? 삭제된 부분을 알려달라구요? 네?! 제가 괴짜라구요? 으흠. 이거 감사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어떤 부분이 그렇던가요?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상영시간에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아하. 국내에서 상영한 것은 141분으로 되어있었군요? 흐응~ 사실, 수입이 늦게 된 탓에 일찍 소환한 게 죄라면 죄라고 하겠습니다. 그래도 DVD는 170분으로 표시되어져있다고 하니, 혹시 만나시거든 확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인류의 역사에 위대한 업적으로 기록되신 분들은 분명 나름 괴짜들이셨으니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에서 마법의 주문마냥 중얼거리는 ‘알 이즈 웰’의 의미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음~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던 것인데, 물음표 감사합니다. 그래서 무한정보의 바다를 항해해보니 [인도가 과거 영국 식민지였다 보니, 영어 발음이 인도인 나름 독창적으로 변한 것 중 하나. all is well = everything gonna be all right. ‘모두 다 잘 될 거야’라는 뜻]이라는 설명을 찾아 볼 수 있었는데요. 넘쳐나는 정보는 그만큼이나 신용도가 낮은 법! 정확한 의미를 알고계시는 분께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려봅니다.

 

 

  글쎄요. 이 작품은 ‘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배경으로, 유쾌! 상쾌! 통쾌!한 변화의 파도를 일으키고 있었는데요. 하고 싶은걸 하면서도 즐겁게 살 수 있는 그런 삶! 단지 영화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감상문에는 말을 아꼈지만, 정말이지 꼭 한 번은 볼만한 작품! 자랑스럽게 추천장을 내밀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스페이스볼 Spaceballs, 1987’이 되겠는데요. 아시는 분들의 세계에서는 유명한 작품이라고 하니, 생각 있으시면 한 번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저 혼자만 신나는 것 보다, 함께 ‘크핫핫!’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으니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74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