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 라이칸의 반란 - 아웃케이스 없음
패트릭 타토파울로스 감독, 마이클 쉰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언더월드-라이칸의 반란 Underworld: Rise Of The Lycans, 2009

감독 : 패트릭 타투포우로스

출연 : 마이클 쉰, 빌 나이, 로나 미트라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2.01.14.

 

 

“깊이를 더한 이야기는 어떤 도약을 준비하고 있을 것인가?”

-즉흥 감상-

 

 

  ‘언더월드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두 종족이 창조된 이후 20년이 흘러 전쟁이 벌어졌다는 여인의 목소리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늑대인간’과 ‘뱀파이어’의 전쟁사에서 태어난, 새로운 ‘노예 종족’의 탄생을 속삭이는군요.

  그렇게 아기에서 청년으로의 성장을 그려나가던 ‘노예’의 설명에 이어, 말썽을 몰고 다니는 딸 ‘소냐’. 그런 딸로 골치가 아픈 아버지 ‘빅터’. 그리고 금지된 사랑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루시안’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한편, 늑대인간들의 잦은 만행과 ‘인간 귀족’에게 발각되는 그들만의 비밀. 그리고 ‘진정한 자유’를 갈구하던 비밀스런 연애가 발각되며, 이야기는 비극을 향한 박차를 가해보지만…….

 

 

  사실은 ‘예정된 마침표를 향한 질주 속에서, 그들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펼쳐 보일 것인가?’를 즉흥 감상으로 적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자체로는 뭔가 진부한 기분이 들어 지금의 것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음~ 뭐나름 만족하면 그만이라는 겁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구요?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구요? 네?! 이미 그들은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존재였다구요? 으흠. 하긴, 그것도 그렇습니다. 2003년부터 시작해, 2006년을 거쳐, 2009년에 선을 보이면서도 누구 하나 더 나이 들어 보이지 않다는 사실에 비명을 질렀는데요. 이번 작품은 ‘프리퀼’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랬습니다. 특히 ‘루시안’을 중심에 두고 있다 보니, 특히 그는 그 자체로 ‘회춘’이었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그러게요. 불멸자이자 영생자가 되었으면 성질을 죽이고 사는 법도 알아야 할 것인데, 고집이 하늘을 찌르는 모습이 그저 안타까웠습니다. 처음에는 영화 속에서의 일이려니 넘겨볼까 했지만, 인간 사회라고 뭐가 다를 게 있나 싶더군요.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다고는 하지만, 비극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은 작품 속에서만 존재했으면 합니다.

 

 

  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빅터’는 뭐고 ‘소냐’는 또 뭐냐구요? 음~ 제목에 언급이 안 되어있어서 그렇지, 이번 작품은 세 번째 작품입니다. 하긴, 두 번째 작품도 원제목에서는 넘버링 대신 소제목만 붙어 있었군요. 아무튼, 내용상 프리퀼이라도 제작된 순서상으로는 세 번째이니 ‘그녀’나 ‘그’라고 하기보다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한 것인데요. 그래도 무슨 소린지 모르시겠다면, 직접 앞선 시리즈물들을 통해 등장 인문들 간의 관계를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벌써 2012년! 그렇다는 것은 네 번째 이야기인 ‘언더월드 4-어웨이크닝 Underworld: Awakening, 2012’이 나올 때가 되었다는 것인데요. 이상하게 기대되진 않지만, 영화 ‘레지던트 이블 5: 레트리뷰션 Resident Evil: Retribution, 2012’과 함께 기다림을 선물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영화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보다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를 먼저 만나야 할 것인데, 아. 죄송합니다. 적다보니 궤도이탈이 발생하고 말았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리포 맨 Repo Men, 2010’의 감상문이 되겠습니다. 네? 아아. 제목에 ‘맨’이 붙었지만 히어로물이 아니니, 엉뚱한 상상은 조심스럽게 접어주셨으면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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