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철학이 뭐예요? - 서양편, 개구쟁이 우리아이는 꼬마 철학자
배은율 지음 / 해피아워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 : 엄마, 철학이 뭐예요?-서양편, 개구쟁이 우리아이는 꼬마 철학자, 2005

지음 : 배은율

출판 : 해피아워

작성 : 2011.12.29.

 

 

“철학. 지혜를 사랑하다.”

-책 안에서-

 

 

  ‘2012년 1월의 독서퀴즈’를 준비하며 만난 책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책은 ‘Das Kapital’이 적힌 큰 책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는 사람이 구석에 위치한, 제목이 큰 글씨로 가득한 노란 표지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그리고는 이번 책을 통해 멋진 철학자 될 수 있을지도 모를 독자를 향한 지은이의 인사인 [위대한 철학자에게 말 걸어보세요]가 있군요.

  그렇게, 으흠. 그렇군요. 부분적으로 보면 이야기책처럼 생겼지만, 흐름이 없는 ‘도서’였기에 작은 제목을 옮겨보는데요. 바로 [1. 악법도 법이다-소크라테스], [2. 이상국가의 건설을 꿈꾸며-플라톤], [3. 삼단논법으로 진리를 찾아내다-아리스토텔레스], [4. 성자가 된 탕자-아우구스티누스], [5. 아는 것이 힘이다-베이컨], [6.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데카르트], [7. 인생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다-홉스], [8. 도덕적 의지는 우리가 따라야 할 최고의 덕-칸트], [9. 인간에게 유용한 것은 무엇인가?-밀], [10. 일하는 사람들의 세상을 위하여-마르크스], [11. 신은 죽었다-니체], [12.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하이데거], [13.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보봐르]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적어서는 전혀 내용전달이 안되기에, 궁금하시는 분들은 직접 책과 만나 생각과 감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책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뭔가 맛만 살짝 본 것 같다구요? 좀 더 난이도가 높은 철학서적을 마주하기 위한 멋진 발판이었다구요? 네?! 지혜가 누구냐구요? 으흠. 이거 마지막 분은 ‘고대의 농담(?)’을 즐기시는 분이셨군요.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동감입니다. 대학생일 당시, 청강으로 들은 철학수업에서 마주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가볍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철학에 대해 문외한인 저도 즐길 수 있었다면, 감히 멋진 책이라 말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도 동감입니다. 살짝 맛을 보셨으니, 이번에는 좀 더 진한 맛을 음미하실 차례라는 것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간추림에서 언급한 ‘Das Kapital’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그렇지 않아도 사전을 열어보니, 마르크스의 ‘자본론’이라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공산주의’를 만든 장본인으로 인식하고 있었기에 반감이 있었지만, 책을 통해 시대적 배경을 알게 되면서는 그저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네? 즉흥 감상이 뭔가 좀 이상하다구요? 음~ 저야말로 이상합니다. 분명, 이번에는 ‘즉흥 감상’이 아니라 ‘책 안에서’인데 말입니다. 아무튼, 표지에도 언급되어있는 것으로, [‘철학(philosophy)’은 ‘사랑하다(philo)’와 ‘지혜(sophia)’가 더해진 말로써 ‘지혜를 사랑하다’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음~ 사랑한다는 것. 좀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도 끊임없는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이번 책이 ‘서양편’이라면, ‘동양편’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봐야하는데, 감사합니다. 그래서 조사를 해보니, 음~ ‘아빠’쪽으로 ‘동양편’을 묶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제가 일하는 곳에는 당장 이 책이 없으니, 다른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제목은 ‘아빠, 철학이 뭐예요?-개구쟁이 우리 아이는 꼬마 철학자 동양편, 2005’입니다.

 

 

  이렇게 해서 다음 달을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음~ 신간도 들어왔겠다. 슬슬 ‘2012년 독서퀴즈’를 위해 목록을 추려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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