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2 : 에볼루션
마이클 쉰 외, 렌 와이즈만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언더월드 2-에볼루션 Underworld: Evolution, 2006

감독 : 렌 와이즈먼

출연 : 케이트 베킨세일, 스콧 스피드먼, 토니 커랜, 쉐인 브롤리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1.12.11.

 

 

“이것은 ‘양친 살해 패러독스’의 긍정적인 사례?”

-즉흥 감상-

 

 

  ‘언더월드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8세기 전에 있었던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오랜 전투에 대한 역사를 요약하는 글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서는 서기 ‘1202년’. 늑대인간의 선조를 잡기위한 학살 현장을 보여주는군요.

  그렇게 다시 ‘현재’. 앞선 이야기를 요약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혼혈이 되어버린 ‘마이클’과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뱀파이어 ‘셀린느’의 여정을 보입니다. 한편 오랜 잠에서 깨어난 뱀파이어의 원로인 ‘마커스’가 그 둘을 쫒기 시작하고, 도주에 여념이 없던 그들은 오랜 역사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이번 작품은 처음 만났습니다. 그동안 왜 두 번째 이야기까지 만났다고 생각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음~ 뭐 나름 괜찮았으니 이 부분은 일단 넘겨보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갑작스러운 진화와 점진적 발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해야할 것인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구요? ‘시간여행’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제시한 즉흥 감상에 감사함을 표한다구요? 네?! 감독이 바뀌어버리는 세 번째 이야기를 대비해 ‘어이’에게 안전벨트 착용을 권장하신다구요? 흐음. 어째 마지막 분과 첫 번째 분의 순서가 바뀐 것 같지만,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분의 의견에도 감사함을 표하는데요. ‘불멸자’란 오랜 역사의 시간을 소유하고 있기에 그 자체로 ‘과거로부터의 방문자’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런 동시에 그들만의 공식을 멋지게 활용한 결말에, 아. 하마터면 중요한 것을 말할 뻔 했군요. 아무튼,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그러게요. 부디 이어지는 이야기는 긍정적인 미래를 열어 나가줬으면 할 뿐입니다.

 

 

  왜 나름 괜찮은 작품을 이어서 만나지 않았을까요? 처음 만났을 당시에 기다했던 맛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아니면, 그렇게 충격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도 아니라면, 3년이라는 공백이 망각을 선물해주고 말았기 때문에? 그거야 어찌되었건, 결국 만나본 작품은, 그런 시간의 틈을 무시하고 곧장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저처럼 몰아서 만나는 분은 잘 모르시겠지만, 그동안의 형태를 유지하느라 고생이 많으셨을, 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네? 다른 것 보다 ‘양친 살해 패러독스’에 무엇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일단 의미만 적어보면 ‘자기가 과거로 되돌아가 양친을 살해하면, 과연 자기는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것인데요. SF와 그중에서 ‘시간여행’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영생자’들이 그들의 후손에게 손찌검을 당하는 하극상을 마주 하고 있었는데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작품은 인간이 아닌 ‘언데드의 시젼으로 마주해야 충격적인 반전(?)을 마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다시금 3년 만에 세상에 공개된 영화 ‘언더월드-라이칸의 반란 Underworld: Rise Of The Lycans, 2009’을 장전해본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과거편’이라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덤. MG로 볼 Ver.Ka 클리어를 조립해 보고 있는데요. 음~ SD만 만지다가 처음으로 만져본 MG! 과연 손맛부터가 다르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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