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자원 쓰레기 테마 사이언스 7
한미경 지음, 배정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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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쓸모 있는 자원 쓰레기, 2008
지음 : 한미경
그림 : 배정식
출판 : 주니어김영사
작성 : 2011.11.26.



“이거 괜찮은데?”
-즉흥 감상-



  ‘행사용 독서퀴즈를 준비하며 만난 책’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책은 쓰레기로 만들어진 산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표지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이 책을 만들게 된 일화를 통한 저자의 인사인 [진주를 찾아봐!]가 있군요.
  그렇게 ‘플라스틱’이 만들어지게 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난지도’의 역사, ‘다이옥신’의 여행,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우주에 버려진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원자력 발전의 양면성, 재활용 센터와 그밖에 다양한 ‘재활용 방법’ 등으로 본론으로의 장을 열어나가고 있었는데…….



  사실, 흐름을 가진 이야기책이 아니었던지라 작은 제목을 적어볼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이야기로도 몇 개의 작은 제목들이 이어지기에, ‘내용’으로 책을 간추려본 것인데요. 퀴즈를 만들기 위해 급하게 만난 책 치고는 뭔가 멋졌다는 것으로, 조심스레 추천장을 내밀어볼까 합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책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막연한 앎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구요? 본편보다 부록으로 함께하고 있는 [세상에 다시 태어나기 위한 노력-재활용]이 참 마음에 들었다구요? 네?! 본래 몸에 좋은 약이 쓴거라구요? 으흠. 개인적으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과 관련지어 이야기를 해볼까 싶었는데, 마지막 분의 의견 감사합니다.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동감입니다. ‘녹색 성장’이다, ‘에코 프로젝트’다, ‘친환경 개선 운동’이다 하면서 지구를 정화하기 위한 많은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실천은 일상화되지 못하다고 판단하는데요. 그런 것을 위한 발판으로 마지막의 ‘부록’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음~ 좋습니다. 막연함에 구체성을 부여한다는 것. 물론 두루뭉술한 것도 좋지만, 실천을 위한 지식은 명확할수록 좋은 법이지요.




  문득 하나 궁금한 것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나름 ‘분리수거’를 철저히 지킨 편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분리를 해서 배출했던 어느 날, 수거하시는 분들께서 그냥 하나로 묶어 처리하시는 것을 목격하고 말았는데요. 요즘은 어떤가요?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은 확실히 따로 있는 걸로 알지만, 일단 다른 쓰레기들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종이일 경우에는 리어카나 각종 바퀴달린 수레를 끌고 다니시는 분들이 가져가시는 것을 봐왔지만, 실상은 어떨지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어지는군요.


  아무튼,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난지도’에 대한 것인데요. 난지도 그 자체에 대한 것은 책에 나와 있으니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요즘은 그 많은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자원을 재활용 하는 것도 나름 시간과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하는 것인데, 사실상 그것이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들었기 때문인데요. 제2, 제3의 난지도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기존의 난지도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알게 모르게 재활용 사업이 번창하고 있는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업계 종사자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럼, 쉬어가는 기분에 만난 도서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201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문득, 이세상은 점점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뭐. 매일 같이 업그레이드를 외치며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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