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방과 바다 꼬마 탐험가가 보는 지도책 8
카렌 포스터 지음, 강미라 옮김, 레베카 엘리엇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극지방과 바다 Young Adventurer Atlas: the Poles and Oceans, 2007
저자 : 카렌 포스터
역자 : 강미라
출판 : 주니어랜덤
작성 : 2011.11.22.



“우리는 지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즉흥 감상-



  ‘행사용 독서퀴즈를 준비하며 만난 책’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책은 극지방에서 살아가는 동물과 사람들의 표지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그리고는 둥글 넙적하게 펼쳐진 지도와 함께, 작은 바다들이 하나로 이어져 큰 바다를 이루고 있음을 알리는군요.
  그렇게 그중에서도 북극과 남극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겠다는 책은, 으흠. 그렇군요. 어떤 이야기의 흐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작은 제목을 옮겨보자니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 자세한 것은 얇디얇은 책을 직접 펼쳐 봐주셨으면 하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책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에스키모는 동화 속에서나 나오는 사람들인 줄 알았다구요? 어떻게 극지방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 그저 신기할 뿐이라구요? 네?! 백과사전이 이렇게만 만들어져도 재미있을 것 같다구요? 으흠. 그렇군요. 분명 재미있습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많은 사진과 함께 펼쳐 보이고 있었는데요. 거기에 ‘꼬마 탐험가가 보는 지도책 시리즈’인만큼 ‘지도’를 통해 지리적, 생태학적인 차이점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동감입니다. 극지방이라고 하면 ‘얼어붙은 황무지’라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생명체가 살아가기 힘든 극한의 환경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동물, 심지어 식물 까지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그러게요. 제가 아직 그쪽에서 사는 친구가 없는지라 ‘카더라’정도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World Wide Web 을 자랑하는 세상! 어떻게든 연결될 방법이 없나 모르겠습니다!



  아, 빼먹을 뻔 했습니다. 사실 이번 책은 ‘극지방’만 중심으로 다룬 것이 아닙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바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책에 적혀있는 소개 글을 옮겨보면 ‘세계 바다 넓이의 반을 차지하는 가장 큰 바다인 태평양, 가장 넓고 가장 짠 바다인 대서양,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유럽과 아메리카와 잇는 뱃길이 있는 인도양’과 같은 바다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그럼, 이 책은 어떻게 만나보면 좋겠냐구요? 으흠. 뭐랄까요? 사실 책이 얇다보니 제가 이렇다고 설명하기보다, 이것 역시 ‘소개 글’을 옮겨보겠습니다. 바로, ‘나라. 지형, 식물, 동물, 인구, 민족과 풍습, 산업에 이르기까지 극지방과 바다의 모든 것을 생생한 사진과 눈에 쏙쏙 들어오는 그림으로 탐험’하는 기분으로 만나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지도책’이다보니 주제 분류상 900에 들어간 것 같지만, 사회과학과 지구과학의 멋진 발판도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네? 900이 뭐냐고요? 아. 죄송합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그만 실수를 했군요. 아무튼, 900이란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역사, 지리’를 뜻합니다.




  네? ‘꼬마 탐험가가 보는 지도책 시리즈’라면, 다른 책은 또 어떠냐구요? 으흠. 그게 당장 확인이 어렵습니다. 검색해보니, 제가 일하고 있는 도서관에는 이 책만 딱 하나 있었는데요. 그래도 일단 조사해보고, 남은 다른 책들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표지만 보면 조금 촌스러운 느낌인데, 내용은 괜찮아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너 이거 아니?-아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62가지 Korede wakatta! Ironna mono no dekiru made, 200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늘 아침. 추웠습니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기상이 별로 힘이 들지 않았는데, 오늘은 하마터면 지각할 뻔 했는데요. 음~ ‘이번 겨울도 무사히’를 주문마냥 중얼거려보렵니다.
 

TEXT No. 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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