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후 시즌 1 : 초회판 (5disc)
KBS 미디어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닥터 후 Doctor Who 시즌1, 2005
편성 : 영국 BBC
출연 :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빌리 파이퍼, 폴 케이시, 노엘 클라크 등
등급 : 2011.11.13.

 

“닥터? 누구?”
-작품 안에서-

 

  그동안 볼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의 시간을 선물해준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더글러스 애덤스 이어달리기’로 만나보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윔홀을 정신없이 비행하는 파란 전화박스의 여는 화면 잠시, 광활한 우주와 그 속에 두둥실 떠있는 지구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나 일상에 참여하는 여인 보여주는군요.
  그렇게 그녀가 옷을 파는 매장에서 일을 하더라는 것은 일단 넘기고, 지하에 볼일이 있어 내려왔다가 마네킹의 습격을 받는데요. 위기의 순간, 자신을 ‘닥터’라고 소개하는 남자가 나타나 상황을 정리해줍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실업자가 되어버린 여인 ‘로즈’가 닥터와 함께 시공간 여행을 함께하는 것으로 계속되는 이야기의 문이 열리는데요. 지구가 소멸하는 날인 머나먼 미래, 살아 움직이는 시체와 유령소동이 한창인 1860년 12월 24일, 시간여행에서 12시간이후가 아닌 12달 후에 도착했다는 것은 잠시, 영국에 불시착한 우주선과 외계인 ‘슬리딘’, 2012년의 어느 외계인 박물관 지하에서 마주한 ‘달렉’, 20만년의 어느 날. ‘방송위성 5’에서 발생한 사건, 아버지의 죽음을 막음으로 발생한 시공간의 균열,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지구에 떨어지고 2차 대전 속에서 그것을 추적하는 닥터와 로즈, 5회에서 살아남은 ‘슬리딘’이 계획하고 있던 어떤 음모에 맞서는 닥터의 일행들, ‘방송위성 5’사건에서 100년 후. 닥터일행의 우연찮은 방문으로 드러나게 된 인류가 직면한 심각한 상황과 같은 이야기가 하나 가득 펼쳐지고 있었는데…….

 

  사실, 그냥 속는 치고 만나봤습니다. 그랬더니 전에 작은 어머니가 재미있다고 하시기에 살짝 맛을 본 작품임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제대로 만나보면서는 묘한 매력에 중독증상이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뭐랄까요? 그저 어느 순간 ‘달렉 프라모델’을 미친 듯이 검색하고 있었다고만 속삭여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20세기에 제작된 ‘닥터 후 시리즈’를 만나고 싶을 뿐이라구요? 캡틴 잭에게 매력을 느꼈다면 이번에는 ‘토치우드 Torchwood’를 만나봐야 할 것이라구요? 네?! 언젠가는 ‘닥터 후’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크로스오버가 나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신다구요? 으흠. 하긴, 원작자가 같다고 할 수 있으니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 이미 고인이 되신 분이기에 뭐라고 확답을 받을 길은 없습니다. 아무튼, 토치우드라. 그렇지 않아도 닥터 후의 스핀오프라며, 좀 더 진지한 작품을 원하면 한번 볼 것을 추천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캡틴 잭’이 그 중심에 있다고 하니 꼭 만나보고 싶어지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21세기에 만들어진 작품만 만나볼 수 있을 뿐이니, 다른 방법을 알고 계시는 분 있으시면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려보는군요.

 

  이번 작품은 SF입니다. 그렇기에 ‘닥터’를 ‘의사’보다 ‘박사’라고 이해하는 것이 더 편할 듯 합니다. 하지만 그런 선입견으로 마주하면 두통이 찾아올 것이라 장담하고 싶은데요. 하나의 단어라도 상황에 따라 여러 의미를 가질 수 있듯, 이 작품의 매력은 ‘Don't Panic!’임을 말하고 싶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네? 이번 묶음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을 알려달라구요? 으흠. 글쎄요? 시간요원? 아니면, BAD WOLF? 그것도 아니라면, 타임로드의 ‘재생성 Regeneration?’ 글쎄요. 저도 이제 막 시작 한 것이라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두 번째 묶음을 열어보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음~ 저도 ‘타디스’같은 시간여행장치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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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dkdk 2011-11-21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이걸 지금 나온데 까지 끝까지 본사람으로서 이말을 전합니다 웰 컴 투 개미지옥.

무한오타 2011-11-21 13:55   좋아요 0 | URL
오우 감사합니다^^

sadsad 2011-11-22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거빠지면 못해어나옴 시즌2보기전에 스폐셜부터봐야대는거아시죠?

무한오타 2011-11-22 23:32   좋아요 0 | URL
네^^ 저도 크리스마스 특별편이라기에 IMDb를 참고하니 각 시즌당 0편에 해당하더군요^^

doctor마니아 2011-11-27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거 나도 엄청빠졌는데 뉴시즌하고스페셜다보고 지금 옛날꺼찾아서보는중ㅋㅋ 개잼있어여 ㅋㅋ 소닉두개도샀는뎈ㅋㅋ

무한오타 2011-11-27 22:07   좋아요 0 | URL
와우 두개씩이나! 멋집니다^^ b

시안 2011-11-30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시즌5부터는 작풍이 약간 달라지므로 적응에 주의하세요ㅋㅋㅋ제는 시즌6까지 재미있게 봤지만 시즌5부터 적응 못하시는 분들이 좀 있던

무한오타 2011-11-30 14:05   좋아요 0 | URL
으흠! 그렇군요^^ 유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