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크리미널 마인드 Criminal Minds 시즌6, 2010~2011
제작 : 마크 고든, 에드워드 앨런 베네로
출연 : 조 맨테그나, 파젯 브뤼스타, 쉬머 무어, 매튜 그레이 거블러, 커스틴 뱅스니스, 레이첼 니콜, 토마스 깁슨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11.11.01.
 

“어이! 이거 좀 위험한 거 아냐?”
-즉흥 감상-



  하루에 한 편씩 보면 한 달에 한 시즌을 볼 수 있다는 ‘연속극 감상의 법칙(?)’을 증명한 만남…이라는 것은 농담입니다. 아무튼, ‘크리미널 마인드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어둠을 틈타 살인을 저지르는 ‘어둠의 왕자’를 추적하던 다섯 번째 이야기 묶음에 이어, 어렵사리 그것을 해결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여학생의 실종에 대해 유력한 용의자에도 불구하고 범죄를 입증 할 수 없는 두 용의자, 역사 속에서 사라졌던 살인행각이 다시금 시작되고, 부부에게 성관계를 가지게 한 후 저세상으로 보내버리는 연쇄살인마, 가족을 살해하는 것도 모자라 해부를 하는 연쇄살인마, 매년 할로윈 때마다 발생하는 연쇄 방화 살인사건, 광활한 옥수수 밭에서 발견되는 연쇄살인사건의 흔적, 예쁘게 치장된 체 입술이 사라진 여인들, 캠핑 중에 사라진 아이들과 그 현장에서 발견되는 시체들,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된 주택단지 안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 25년 만에 가석방이 허락된 남자가 일으키는 연쇄살인, 종교의식과 관련된 의문의 살인과 관련된 사건 사고들이 ‘FBI 행동 분석팀’을 소환하기에 바빴는데…….
 

  글쎄요. 스핀오프인 ‘크리미널 마인드: 워싱턴D.C Criminal Minds-Suspect Behavior, 2011’에게 관심을 돌리기 위한 조치인지는 몰라도, 이번 이야기 묶음은 그자체로 불안정한 기분으로 만났습니다. 그렇다고 어떤 부분이 그러했노라고 적어버리면 감상에 방해가 될 것 같아 참아보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그저 스핀오프처럼 종영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셨다구요? 아이폰으로 지문인식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모건의 남다른 능력에 감탄을 아끼지 않으셨다구요? 네?! 제작진은 물론 그것에 대해 감상문을 작성중인 저에게까지 ‘토닥토닥’ 해주고 싶으시다구요? 으흠. 감사합니다. 아무튼, 연속극 ‘CSI’를 보면서도 앞 다투어 소개되는 새로운 과학기기에 가끔 어이가 괴로워하긴 했습니다만, 아이폰의 터치스크린으로 지문을 읽어 본부로 전송한다라. 어떤 분의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그저 감탄만 나올 뿐입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걱정에 대해서는, 현재 일곱 번째 이야기묶음도 방영중이니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이야기묶음에서 중요한 것을 적어보면, JJ의 이직, 가르시아의 새로운 모습, 되다만 ‘양들의 침묵’이라 생각했던 시버 요원의 출연, 나날이 심해지는 리드의 두통, 지워버린 과거의 역습을 마주한 프렌티스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 부분 역시 자세하게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되실 것 같아 참아봅니다.

  다른 건 몰라도 다른 작품이 계속해서 연상되는 것이 일종의 ‘소재고갈’을 마주한 것이 아닐까 했었습니다. 14회 [Sense Memory]에서는 영화 ‘향수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2006’를, 15회 [Today I Do]에서는 영화 ‘미져리 Misery, 1990’, 16회 [Coda]에서는 영화 ‘머큐리 Mercury Rising, 1998’와 ‘카운트다운, 2011’, 19회 [With Friends Like These]에서는 영화 ‘아이덴티티 Identity, 2003’와 ‘뷰티풀 마인드 A Beautiful Mind, 2001’, 24회 [Supply and Demand]에서는 영화 ‘호스텔 Hostel, 2005’을 말해볼 수 있을 것인데요. 그렇다고 방금 언급한 작품을 만나보라는 것은 아니니 진정하시기 바랍니다. 대신 이 밖의 다른 작품을 떠올리신 분 있으시면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이렇게 해서 또 한 묶음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은 휴식 차 연속극 ‘닥터 후 Doctor Who 시즌 1, 2005’을 달려볼 것이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흐음. 몸도 중요하지만 정신건강도 잘 챙겨 보십시다!

 

TEXT No. 166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