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감상문에 언급한 포스터는 왼쪽, 오른 쪽 포스터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것입니다.]

제목 : 더 파이널 The Final, 2010
감독 : 조이 스튜어트
출연 : 마크 도나토, 자스카 워싱톤, 휘트니 호이, 저스틴 아놀드 등
등급 : R
작성 : 2011.10.19.

 

“마지막으로 가는 길. 무엇을 더 말할게 있겠는가.”
-즉흥 감상-

 

  ‘애프터다크 호러페스트 2010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흑백 화면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어떤 식당에 들어서는 후드 티의 여인을 보이는데요. 음식을 기다리던 중 모든 이의 시선에 견디다 못해 결국 폭주하고 맙니다.
  그렇게 이번에는 칼라 화면으로, 학생들로 분주한 학교를 보이는데요. 초대받은 사람만 참석 가능한 가장무도회의 초대장이 돌고 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는 잘나가고 못나가는 두 그룹에 대한 소개는 살짝, 그들 모두가 기다려오던 밤이 다가왔다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파티를 즐기던 중 깜빡 잠이 들고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으흠? 속박 당해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는 복면을 뒤집어 쓴 다섯 사람이 나타나, 그들 모두에게 죽음의 게임이 시작되었음을 선언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몰라도, 원제목이 ‘The Final’인데다가 영화 ‘링 2 The Ring Two, 2005’를 연상케 하는 포스터를 보고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 Death Bell, 2008’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하던 ‘기말고사’가 아닌, ‘구조역학의 쿠데타(?)’가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으흠. 언젠가 동창회에서 나를 괴롭히던 녀석들이 나온다면, 반드시 저세상으로 보내버리겠다고 이를 갈던 지난날이 떠오른 것 같아 스스로에게 토닥여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생각보다 포스가 약했다구요? 사람은 밖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평가받고 마는 현실이 안타까우시다구요? 네?! 인생의 최종장은 화려하고 싶을 뿐이라구요? 으흠. 그렇다고 환각제의 복용을 통한 황홀한 마침표를 꿈꾸고 싶지 않다는 것은 농담이고,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동감입니다. 만남에 있어 중요한 것이 ‘첫인상’이라고 하듯. ‘외모’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내면의 포스가 엄청나다 할지라도, 모든 것은 찰나의 순간에 결정 되는 것! 저도 외모를 좀 꾸며 봐야하지 않나 생각해보는데요. 그렇다고 ‘우월감’같은 것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그러게요. 주인공들이 수많은 공포영화를 보며 거기에 나오는 모든 것을 해봐야하지 않겠냐고 대화를 나누긴 했습니다만, 으흠. 제가 그동안 만나온 다른 작품들의 난이도가 조금 더 높았던 것인지, 이렇다 할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뭐. 나름 어두운 학창시절을 보냈던 저로서는 그들의 입장에 열심히 공감버튼을 눌러주고 싶군요.

  

  네? ‘구조역학의 쿠데타’가 뭐냐구요? 으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Le Livre Secret Des Fourmis, 1993’에서 [역학 관계]항목을 보면 쥐들을 상대로 행해진 실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세한 것은 직접 찾아보실 것을 권장하며, 그런 실험만 보더라도 어떤 조직사회라도 역할분담이 이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인데요. 아아. 그저 피착취자만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이렇게 해서 ‘애프터다크 호러페스트 2010’을 다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2011년 묶음은 또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일단은 연속극 ‘워킹 데드 The Walking Dead, 2010’의 감상문으로 이어볼까 합니다.

  

  덤. 슬슬 올해의 마침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제 나이의 앞자리가 3으로 바뀐다는 것을 말할 수 있는데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물론, 미래를 위한 계획도 잘 풀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암요! 잘 될 겁니다! 동참하시겠습니까? 크핫핫핫핫핫핫핫!!

 

TEXT No. 1661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니 2012-03-11 0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딴 쓰레기 3류 영화에도 못끼는 망작 리뷰를
뭔 말도 안 되는 개소리로 장황하게 늘어놓으셨나?
진짜 내가 영화매니아로써 지금까지 본 영화만 수백편은 족히 넘지만
이딴 쓰레기 영화는 진짜 처음 본다.
아니 농담이 아니라 영화에 ㅇ도 모르는 중학생 고등학생보고 만들라고 해도
저거보다는 잘 만들겠다 -_- 이건 킬링타임용이 아니라 그냥 고문타임용이지
영화 막이 내려갈 때까지 고문당하고 싶으신 분들만 보세요.

무한오타 2012-03-12 08:22   좋아요 0 | URL
영화가 쓰레기 3류라는 건가요? 제 리뷰가 망작에 뭔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장황하게 늘어놓은 것 같다는 건가요? 의미전달이 명확하지 않는 답글에 그저 토닥여봅니다.

그리고 '애프터다크 호러페스트' 시리즈가 다 그렇지, 뭐라고 더 할 말이 없네요. 그렇다고 욕을 잔뜩 적어두면 이런 작품이라도 만든다고 피똥싸셨을 제작하신 분들이 안타까워 빙빙 돌려 적은 것. 의견의 마지막 부분에 동감을 표합니다^^

방문과 관심의 흔적 감사합니다^^

maybe 2012-04-13 03:4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아니'라는 초딩도 분명 저 영화에 나오는 놈들처럼 애들을 괴롭힌 기억이 있기 때문에 저러는 겁니다. 본인이 쓰레기라는 걸 인정 못하는 거죠. ㅋㅋ

무한오타 2012-04-13 08:11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