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5 (6disc)
에드워드 앨런 버네로 감독, 쉐마 무어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크리미널 마인드 Criminal Minds 시즌5, 2009~2010
제작 : 마크 고든, 에드워드 앨런 베네로
출연 : 조 맨테그나, 파젯 브뤼스타, 쉬머 무어, 매튜 그레이 거블러, 에이 제이 쿡, 커스틴 뱅스니스, 토마스 깁슨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11.10.03.

 

 

“으으악! 하치가 ××라니!!”
-즉흥 감상-

 

  으흠. 네 번째 묶음의 감상문으로부터 2년의 시간이 흘러버렸다는 사실에 비명을 질러봅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살짝 김빠진 콜라라는 기분이었다는 것으로, 다섯 번째 묶음을 조금 소개해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캐나다의 국경지대에서 발생했던 끔찍한 사건에 마침표를 찍었던 앞선 묶음이야 어찌되었건, 퇴근해 집에 돌아온 하치에게 ‘포옛’의 방문이 있었다는 것으로 다섯 번째 묶음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렇게 하치에게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일단 지나가는 이야기로, 잠재적인 연쇄 살해 협박에 대응으로 계속되는 이야기의 문이 열리는데요. 어린 시절의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했음에 반사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남자, 암살자, ‘묻지마 폭행’을 일삼는 살인 집단, 출산의 흔적을 보이는 사체의 발견과 그 진실, 안구 척출의 흔적을 자랑하는 연쇄 살인마, 유명 뮤지션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흡혈 연쇄 살인, 피해자를 매장하는 살인 행위에 대한 ‘카피캣’, ‘포옛’에 관련된 이야기는 살짝 넘기고, BAU가 마주한 슬픔과 안타까움이야 어찌 되었건 ‘사랑의 판타지’ 끝에 발생한 살인, 계속되는 의문점만 떠올리는 죽음의 행진, 인형처럼 예쁘게 꾸며진 시체의 발견과 같은 사건이 ‘FBI 행동 분석팀’을 소환하기에 바빴는데…….

 

  와우! 조금만 더 농땡이 부렸으면, 이어지는 감상문을 1000회 만에 작성하게 될 뻔 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묶음에서는 정말이지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함께하고 있었는데요. 리드가 다리에 부상을 입었으며, 모건이 수염을 기르더라는 것은 지나가는 이야기로, 팀장이신 하치에게 비극의 손길이 닿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팀장에서 벗어나 조용히 지내고 있었는데, 위의 즉흥 감상을 적게 한 이런 빌어먹을 ‘포옛’같으니라구! 그래도 크나큰 비극에는 나름의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었는지, 일단락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안심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이 작품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건 잃어버린 하치의 미소를 찾아준 ‘스핀오프’와의 접점 이라구요? JJ의 화장이 마음에 안들었다구요? 네?! 세상은 좁고 미친×는 많다구요? 으흠. 글쎄요. 작품은 작품으로서 만나야 할 것을 말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이야기 묶음부터는 이전까지의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무엇인가 빠져버린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해봐서는 ‘실제 사례에 대한 언급이 대폭 축소’되는 한편 ‘드라마의 강조’가 발생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소재의 고갈이 문제가 아니라면 ‘스핀오프’를 알리기 위한 조치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아무튼, JJ의 화장에 대해서는 여섯 번째 이야기부터 ‘여신’으로 진화(?)한다고 하니 일단 넘기고, 하치의 미소를 찾아주신 스핀오프 팀 여러분. 감사합니다.

 

  네? 어째 위의 간추림이 조금 부족한 기분이 드신다구요? 으흠. 연속극의 감상문이 워낙 오랜만이다 보니, 앞선 사례를 모르실 것 같아 다시 적어봅니다. 감상문은 단순히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감상만 적는 것도 해당 작품을 떠올리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약간의 내용을 요약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연속극일 경우, 특히 이번 작품은 한 묶음 안에만 23개의 이야기가 있었으니. 그것만으로 감상문을 다 채울 것 같아 일단은 반만 요약해본 것인데요. 그 이상의 이야기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작품과 만나시어 감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아무튼, 다섯 번째 묶음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감상문도 적었겠다, 조만간 여섯 번째 묶음도 느긋하게 달려보겠습니다! 제발 이번에는 코끝이 찡~해지는 이야기가 없기를 소망해보는군요!!
 

TEXT No.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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