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한정세일) - [초특가판]
기타 (DVD)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 :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Day Of The Woman, I Spit On Your Grave, 1979
감독 : 메어 자르치
출연 : 카밀 키톤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1.09.21.

 

“단지 영화라고만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즉흥 감상-

 

  이상합니다. 분명 리메이크판을 먼저 만났음에도 감상문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찾아보는 중이라는 것으로, 우선은 원작을 조금 소개 올릴까 하는군요.

  

  작품은 소음으로 가득한 도심의 빌딩 숲은 살짝, 트렁크에 짐을 싣는 빨간 원피스의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길을 달려 한적한 시골의 외딴 별장에서 짐을 풀고 자유를 만끽하는군요.
  그렇게 사실은 그녀가 작가라는 것은 일단 지나가는 이야기로, 마을의 바보와 세 얼간이가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받는데요. 여자가 혼자라는 사실을 알고, 그녀에게 나름의 작업을 시도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는 납치와 강간은 기본으로 그녀에게 천하의 몹쓸 짓을 돌아가며 하기 시작했는데…….

 

  간추림은 그냥 저렇게 말줄임표로 마쳤지만, 아시는 분은 다들 아시지요? 그럼에도 살아남은 여인이 그들 모두에게…아. 하마터면 발설 할 뻔 했습니다. 아무튼,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나름 각오를 다지시고 만남의 시간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어떻게 이런 걸 볼 수가 있냐구요?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은 아름다워야 하는 법이라구요? 네?! 어떤 일이건 그만큼의 책임이 따라는 법이라구요? 으흠. 마지막 분은 제목을 중심으로 생각을 정리하신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 ‘지옥소녀 地獄少女, 2005’가 떠올랐습니다. 다른 사람을 지옥으로 보내는 조건으로, 의뢰자 본인 또한 지옥행 예매표를 끊어야 한다는 설정 때문이었는데요. 누워서 침 뱉은 것은 좀 아니고, 이 작품은 ‘함무라비 법전’까지 떠올리게 했습니다. 아무튼, 현실의 아름다운 측면이라. ‘양서를 알기 위해서는 악서도 알아야한다’는 말을 즐기는 입장에서는, 현실을 아름답게 느끼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더러움 또한 알고 있어야하지 않냐하는데요. 공기가 희박하고 탁한 곳에 가야만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을 알 수 있듯, 너무 한 가지 측면만 진리로 받아들이는 것은 조금 참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글쎄요. 살다보니 이런 작품도 다 만나보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네? 더 이상 할 말 없는 거 다 알고 있으니 즉흥 감상이나 풀어보라구요? 으흠. 거 참 같은 말도 곱게 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무튼, 정치적인 어떤 사건 사고들을 묻어버리기 위한 수단으로 ‘그 밖의 스캔들’로 지면을 도배해버리는 것은 아닐까 한다는 것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간혹 이것과 비슷한 엽기적인 사건사고들을 마주하곤 하는데요. 아아아. 이 세상 죽여주게 아름답지 않습니까?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 아름답게 느껴질지 몰라도, 보이지 않는 다른 부분에서는 누군가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이라 감히 장담해보렵니다.
 

  으흠. 그러고 보니 소설 ‘이웃집 소녀 The Girl Next Door, 2005’이후에 그것을 기반으로 만든 두 영화를 만나보겠다고 하고서는 아직 대기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최근에 개봉한 영화 ‘도가니, 2011’도 그렇고, 모르겠습니다. 저의 ‘미숙한 정의’는 두건과 망토를 둘러야 하는 것인지 심히 고민하고 있었기에, 스스로 꿀밤을 먹였다는 것은 웃자고 한 말이고, 으흠. 좀 더 현실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뿐만이 아니라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리메이크 판의 감상문으로 이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가까운 곳으로 호신술 학원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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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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