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아이 엠 넘버 포
D.J. 카루소 감독, 알렉스 페티퍼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 아이 엠 넘버 포 I Am Number Four, 2011
원작 : 피타커스 로어-소설 ‘아이 엠 넘버 포 I am Number Four, 2010’
감독 : D.J. 카루소
출연 : 알렉스 페티퍼, 티모시 올리펀트, 테레사 팰머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1.06.05.

 

“이것은 ‘루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으니.”
-즉흥 감상-

 

  순간 ‘아이언 맨’을 연상시킨 포스터에 관심의 안테나가 섰던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는 망각의 창고에서 찾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검은 공간속에 떠있는 푸른 행성으로 다가가는 화면에 이어, 밀림 속에서 살아가고 있던 두 남자를 보이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밤의 정막을 깨뜨리고 그 둘을 방문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것도 잠시, 난데없는 습격을 받아 인생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마는군요.
  그렇게 둘의 죽음을 몸에 나타나는 각인으로 알게 되는 청년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앞서 세 팀이 그렇게 유명을 달리했으며, 이번에는 자신이 표적이라는 사실에, 보호자와 함께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하지만, 위험을 피해 계속되는 이동의 삶을 살아왔다는 것은 지나가는 이야기로, 자신도 모르고 있던 ‘능력’이 조금씩 각성해감에 그는 더 이상의 도망이 아닌 맞서 싸울 것을 각오하는데요. 그들을 쫓던 ‘조직’이 압도적인 힘을 과시하며 추적 망을 좁혀오는 것과 함께, 주인공은 이때까지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음을 마주하게 되는데…….

 

  위에서 언급한 ‘아이언 맨’이 관심을 일으키는데 성공했을지라도, 찬찬이 포스터를 살펴보던 저는 No.1도 아닌 No.4라고 하기에, 거기에 뭔가 지저분해보이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관심을 잃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에 와서는 원작은 물론, 후속작이라 언급되는 ‘더 파워 오브 식스 The Power Of Six, ?’도 궁금한데요. 6부작의 예정 속에서 이제야 그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 상태라고 하니, 으흠. 부디 계획한대로 마침표가 찍히기를 바래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까나요? 틴에이저무비가 슬레셔에서 뱀파이어로 넘어는 듯 하더니, 이제는 SF까지 그 영역이 확장되는 것 같았다구요? 뭔가, 그래! No.5는 어디에 있냐구요? 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법이라구요? 으흠. 하긴, 영화 ‘한나 Hanna, 2011’에서 보면, 왜 그동안 꼭꼭 숨어 지네다가 이제야 그 모습을 드러냈냐는 추격자의 질문에 아이들이 크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고 말한 남자의 답변이 떠올랐는데요. ‘변화무쌍’이야말로 이 세상을 대변할 수 있는 진리이거늘, 억누름이 한계에 다다른 어느 날. 소년은 청년이 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No.5는, 글쎄요. 저도 처음에는 자신이 마지막이라 속삭이는 주인공의 독백에 그렇군! 하고 있었지만, No.5도 아닌 No.6라. 거기에 주인공과 보호자를 포함해 열 명이 ‘유산’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을 통해서도 No.6의 존재는 그 자체로 X-File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어지는 작품의 제목이 직역하여 ‘여섯 개의 힘’이라고 하니, 으흠, 일단은 뚜껑이 열려봐야 진실을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그리고 장르의 전이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그런 식으로 접근해 본적이 없으니 다른 전문가 분들께 의견을 요청하는 바 인데요. 일단은 ‘비스틀리 Beastly, 2011’가 소환 중이라고만 해두겠습니다.

  

  네? 더 이상 할 말도 없어 보이는데 즉흥 감상이나 풀어달라구요? 음~ 사실,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보통 조직에서도 그나마 No.3까지 인정받는다고 생각하기에,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는 커트라인에 못 들어간 한 남자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요. 그런 기대(?)를 완전히 벗어나는 순간의 감상을 위에 적었다고만 해두겠습니다.

 

  그럼, 오늘 밤으로는 영화 ‘멀베리 스트리트 Mulberry Street, 2006’가 장전 중이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으흠. 오늘 조조로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2011’를 볼 때만 해도 서늘했는데, 점심을 먹고 나니 덥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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