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여고생 납치사건 (완전한 사육) - 초특가판
와다 벤 감독, 타케나카 나오토 외 출연 / 엔터원 / 200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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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완전한 사육-신주쿠 여고생 납치사건 完全なる飼育, 1999
감독 : 와다 벤
출연 : 타케나카 나오토, 코지마 히지리, 기타무라 카즈키, 사와키 아사미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1.02.28.

 

“왜 우리는 피해자일 수밖에 없단 말인가?”
-즉흥 감상-

 

  앞서 소개했던 영화 ‘편집광 The Collector, 1965’과 유사한 작품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보제공자인 애인님과 함께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저녁. 붉은 하늘을 가득 채우기 시작한 구름을 머리위로, 달리기에 여념 없는 여학생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러다 다리 아래를 지나가던 순간, 괴한에게 납치당하고 마는군요.
  그렇게 약에서 깨어난 그녀의 거센 반응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친절히(?) 상황설명에 임하는 남자를 보이는데요. 자신의 지난 인생을 덤덤히 말하던 남자는, ‘완전한 사랑’을 위해 여학생을 납치했노라 고백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감금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그녀와 그런 그녀를 사육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남자의 일상을 보이는데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둘은 과연 ‘완전한 사육’에 성공 할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에게 의문을 선물하기 시작했는데…….

 

  12년 동안 열 번째 이야기까지 만들어진 ‘완전한 사육 시리즈(?)’! 그저 ‘와우!!’을 외치게 한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 이번 작품은 ‘단순히 야동’이 아닌 ‘작품’이라 말하고 싶어졌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영화 ‘편집광’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부디 영화 ‘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ルズ, 2004’를 먼저 볼 것을 적극 권장 하신다구요? ‘저건 여고생의 몸매가 아니다!!’라구요? 네?! 이어지는 넘버링은 더 이상 시리즈가 아니라구요? 으흠. 마지막 분의 의견에 조사를 해보니, 그렇군요. 감독은 물론 작품의 국적에서도 미묘한 차이를 감지할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일단은 ‘일본’이라는 키워드가 공통으로 들어있으니, 기회가 되는대로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분의 의견은, 글쎄요. 사실은, 제가 즉흥 감상으로 적어보고 싶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처음의 분은, 아무래도 이번 작품을 먼저 보신 분 같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아아. 혼자 즐거워서 신나있지 말고 위의 즉흥 감상이나 풀어달라구요? 음~ 뭐랄까요? 뭔가 현실성이 느껴지지 않는, 그저 ‘작품’같던 영화 ‘편집광’과는 달리 이번 작품은 ‘살아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지난번에 언급했던 ‘스톡홀름 증후군’과 ‘리마 증후군’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어디에 사는 누군가께서 비명을 지르실 것 같아 참아보는데요. 아무튼,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만 이야기를 보며 위의 즉흥 감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편, 영화소개에서는 ‘해피엔딩’이라고 되어있지만, 으흠. 글쎄요. 결국 서로가 ‘상실’을 마주하고 말았다는 점에서, 무엇이 행복하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이해의 벽을 마주한 저는, 다른 전문가 분들의 사육…보다는 조언을 구해볼 뿐이로군요.

 

  이번 작품에 대해 무얼 또 말해보면 좋을까 하던 중.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아파트 관리인’으로 출연한 여배우가 낯이 익다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그렇기에 ‘와타나베 에리코’를 조사 해봐서는 위의 ‘스윙걸즈’는 물론 ‘쉘 위 댄스 Shall We Dance?, 1996’와 최근에 소개한 적 있는 ‘이치 Ichi, 2008’에도 출연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으흠. 분명 다른 작품에서 어떤 충격적인 느낌으로 만났던 것 같은데, 기억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완전한 사육’이라 꼬리표 붙은 작품들을 정말로 만나볼 것인지 심각히 고민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으흠? 영화 ‘상실의 시대 ノルウェイの森, 2010’가 조만간 개봉예정이군요? 음~ ‘1Q84'를 시발점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소환 중이었는데, 빨리 만나봐야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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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혜 2012-05-07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헐????????뭐임

무한오타 2012-05-08 09:52   좋아요 0 | URL
음? 뭐가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