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헬보이 2 : 골든아미
론 펄만 외, 길예르모 델 토로 / 유니버설픽쳐스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 헬보이 2 : 골든 아미 Hellboy 2: The Golden Army, 2008
원작 : 마이크 미뇰라-코믹 ‘헬보이 Hellboy, ?’
감독 :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 더그 존스, 셀마 블레어, 론 펄먼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09.12.14.




“예정되어진 운명의 모래시계는
그 마침표의 모습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즉흥 감상-




  ‘테스터’로 영화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를 만나보아야 했지만, 1000회 분량의 감기록을 책으로 묶기 위한 작업에 혼이 팔려버린 나머지 그만 하루의 시간을 다 소모하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미리 봐둔 다른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우선, 1944년에 있었다는 일이라면서 ‘헬보이’의 기원에 대한 정리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간략한 소개는 잠시, 1955년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심취된 밤으로 할아버지에게 옛날이야기를 요청하는 빨간 피부의 꼬마가 있었음을 보이게 되는군요. 
  그렇게 고대에 있었던 다양한 종족간의 끝없는 전투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으로 ‘황금 기계군대’를 만들게 되었지만 그 위력의 막강함에 후회를 하게 되어 그것들을 봉인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의 마침표로, 이번에는 축축한 지하철의 어느 한 구서에서 검술 연마에 여념 없는 한 존재가 있었다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야기속의 왕자가 실제하고 있었으며 오랜 시간의 인내 속에서 결국 ‘황금군대’를 깨우겠노라고 다짐하게 되는데요. 그 시작으로 초자연적인 ‘무엇’으로 고대의 유물을 경매하는 현장을 급습하게 되었음에 그 전담반이라 할 수 있을 ‘B.P.R.D.’가 출동하게 되었지만, 이미 앞선 이야기에서 정신적 지주를 잃었던 그들의 삶은 나름 해피엔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에 찌들려 보였는데…….




  아아. 그저 멋졌습니다. 특히, 영화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El Laberinto Del Fauno, 2006’ 때부터 제대로 인식하게 된 감독님의, 그리고 앞선 이야기부터가 참으로 인상적이었던 그 다음의 이야기를 마주하면서는 동화의 어두운 부분을 정말이지 사실적이면서도 감독님 특유의 맛을 잘 담아 표현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저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첫 번째 이야기의 감기록을 작성할 때는 몰랐지만, 그동안의 시간 속에서 그 원작이 따로 있으며 소설과 게임 등으로도 계속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영화의 인기가 좋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우연찮게 입수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두 편은 아직으로, 다른 작품들은 국내로 정식 출시된 흔적들이 줄줄이 보이니, 으흠. 그저 빨리 만나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오잉? 감독님의 다른 작품들이 뭐가 더 있나 싶어 조사를 해보니 당장 만나본 것으로만 ‘미믹 Mimic, 1997’, ‘악마의 등뼈 The Devil's Backbone, El Espinazo Del Diablo, 2001’, ‘블레이드 2 Blade 2, 2002’에는 감독님으로,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El Orfanato, 2007’에는 제작자로 참여하셨다는 것 말고도 그토록 소식만 듣고 궁금했던 ‘호빗 The Hobbit, 2010’의 감독님으로도 표시되어져있다는 점에서 그저 놀라고 말았는데요. 분위기 있고 멋진 작품들이라 생각한 작품들에 감독님의 이름이 함께 하고 있었으니, 아아아. 역시 명성은 그냥 얻을 수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아무튼, 오늘 날짜로 북카페의 정문을 개방하게 되었는데요. 겨울의 추위로 오시는 분들의 발길이 뜸해져버렸다지만 [오늘의성과]를 통해 나날이 반전됨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일단은 북카페 인터넷 기지의 주소를 아래의 링크에 걸어두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긍정적인 운명의 마침표를 꿈꿔보겠다는 것을 먼저로!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TEXT No. 1099 
   


[BOOK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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