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맨 인 블랙
베리 소넨필드 감독, 린다 피오렌티노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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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맨 인 블랙 Men In Black, 1997
원작 : 로웰 커닝햄-코믹 ‘MIB, ?’
감독 : 베리 소넨필드
출연 : 토미 리 존스, 윌 스미스 등
등급 : 12세 이용가
작성 : 2009.10.12.




“밤하늘의 별은, 가끔은 무서울 정도로 아름다운 법이었으니.”
-즉흥 감상-




  SF란 터무니없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현실적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어서인지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장르입니다. 그중에서도 분명 질릴 정도로 자주 만나보았음에도 아직 감기록에는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던 작품을 다시 만나보게 되었다는 것으로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밤하늘의 어둠을 아름답게 수놓은 별들의 반짝임 사이로 빠른 속도로 비행중인 무엇이 있었으며, 그것이 ‘잠자리’임을 밝히는 것으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속도감 넘치는 아슬아슬한 비행은 일단 넘기고, 그런 밤의 어둠을 틈타 불법 이민자들을 실은 차가 국경 경비대의 단속에 걸려들게 되는데요. 때마침 등장한 검은 정장의 두 남자가 있었다는 것으로서 지구인과 외계인 사이에서 비밀임무를 수행중인 조직이 존재함을 알리게 됩니다. 
  그렇게 이번에는 밤의 거리로 초인적인 행위를 일삼으며 도주 중인 어떤 용의자를 추적중인 운동복의 경찰이 있었다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이해하지 못할 결론을 마주하게 되었다는 것은 잠시, 그저 한적한 농장에서 한 성격하는 농부의 집 근처로 비행접시가 불시착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지구를 위협하게 될 ‘무엇’의 난폭한 방문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는 MIB로 앞선 경찰이 신입으로 들어오게 되었다는 것과 함께 외계에서의 불법 방문자로 인한 외교관들의 살해가 발생하게 되었음에, 지구는 멸망으로의 초읽기에 들어가게 되었지만…….




  크핫핫핫핫! 다시 봐도 그저 즐거웠습니다. 그리고는 제작 총주위자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님이 표시되어져있었다는 부분에서 산뜻한 충격까지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그저 그 다음이야기인 ‘맨 인 블랙 2 Men In Black II, 2002’를 빨리 만나보고 싶을 뿐입니다.




  그러고 보니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문제 원작에 대한 조사가 신통치 않은 편인데요. ‘마블 코믹스’에서 연제된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고는 하지만, 그저 우연찮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Men in Black: The Series, 1997’만을 만나볼 수 있었다보니 그동안 음모론으로 대두되었던 수많은 이야기들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었을 것인지 그저 궁금할 따름입니다.


  그건 그렇고, 벌써 10년도 더된 작품인데다가 처음의 만남 이후로 훨씬 심각하고 진지한 다른 이야기들을 만나왔었던 지라 이번의 감기록을 통해서는 무엇을 더 말할 수 있을 것인지 그저 막막한 기분이 들고 있는 중인데요. 후훗. 검은 옷의 사람들이라.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하나 가득 검은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는 모습을 보면 우선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게 되시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를 통해 신조어로 떠올랐다고 판단중인 ‘스미스 개떼’가 자꾸 연상되었던 바람에 이번 작품과의 만남에 있어 집중을 잃어…버리진 않았군요. 아무튼, 교통체증에 막힌 터널의 천장을 달리던 그 슈퍼 카가 탐났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아. 어째 할 말을 잃어버려 얼랑 뚱땅 마침표를 찍어버리는 것 같아 몇 자 더 적어보자면, 처음 이 작품을 만났을 당시의 제목을 저는 ‘속 검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고만 적어보렵니다. 거짓은 거짓을 나을 뿐이라고 하니, 아무리 개인으로 우수해도 집단으로 우매해지는 것이 인간이라고는 하지만, 으흠. 기도합시다. 최소한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2005’와 같은 사건은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TEXT No. 1044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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