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 사라 코너 연대기 (3disc)
레나 헤디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터미네이터 - 사라코너연대기 Terminator: The Sarah Connor Chronicles 시즌 1, 2008
감독 : 찰스 비슨, 제프리 G. 헌트, 데이빗 너터, J. 밀러 토빈, 브라이언 스파이서, 가이 노먼 비 등
출연 : 레나 헤디, 토마스 데커, 섬머 글루, 리차드 T. 존스, 오웨인 요먼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09.09.27.




“역시 정품으로 보라는 건가.”
-즉흥 감상-




  터미네이터의 새로운 연대기라 할 수 있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Terminator Salvation, 2009’을 만나기 위함이자, ‘애인님과 함께 보는 연속극’이며, 그동안 ‘터미네이터 2.5’라 불리면서 저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던 작품을 드디어 만나보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어둠에 잠긴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불빛을 따라가는 것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아기와 엄마에 대한 나름대로의 철학을 말하는 한 여인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아들과 함께 죽음으로의 위기를 마주하게 되었다는 것…은 악몽이었다는 것으로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군요. 
  그렇게 어떤 예감을 따라 새로운 삶에서 도주를 감행하게 되는 그녀와 아들에게 결국 그녀가 두려워했던 미래로의 방문객이 있게 되었다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오잉? 이번에는 이제 막 청소년에서 청년기로 접근하려는 존 코너 앞으로 귀여운 여자 터미네이터가 수호자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계속되는 위협 속에서 그들은 희망의 가능성을 위해 미래로의 도약을 시도하게 되지만, 미래와의 전쟁은 그 속도를 가속해나가고 있을 뿐이었는데…….




  앞선 이야기에서 2년을 뒤로 한 시점에서 다시 한 번 7년을 뛰어넘어 계속되는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를 이미 알고 시작한 작품이라지만 많은 말을 들어왔던 두 번째 묶음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런대로 괜찮다는 생각으로 만남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애인님으로부터 언급은 들었지만 이번의 수호자 터미네이터는 귀엽더군요! 크핫핫핫핫핫!!




  잠시 진정하고, 확인된 정보로만 두 번째 묶음에서 종영되어 세 번째 이야기로의 도약에는 실패했다고는 하나 자세한 건 직접 애인님과 함께 확인해볼 생각이구요. 위의 즉흥 감상을 해명해보아, 처음에는 마땅히 구해볼 수 없었기에 어둠의 항구를 통해 만나보았다가 “사라 코너?! 저 어울리지도 않는 미니스커트는 뭐냐! 아악!!”이라며 당장에 집어던졌었습니다. 하지만, 마침 국내로 정식 출시된 묶음으로 만나보면서는 각오를 하고 시작했기 때문인지 괜찮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거기에 정식 발매답게 제작과 관련된 추가영상 또한 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네? 이번 작품에 터미네이터가 둘 이상 나온다는 소문을 접하셨다구요? 그렇습니다. 사실, 이번 묶음을 마주해보면서 우려가 되었던 재미있던 설정으로, 반란군들과 터미네이터들이 미래에서의 방문자가 되어 벌써부터 미래와의 전쟁을 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이걸 평행차원 적 설정으로 생각해야 할지, 세 번째 이야기에서 느닷없는 몇 가지 설정에 대한 공백 매우기라고 해야 할지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신경을 쓴 흔적이 하나 가득 담겨져 있었다는 점에서 제작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볼까 하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대작 시리즈물 사이로 이미 결론이 나와 있는 답을 향해 달려가 보겠다고 발버둥 치는 이런 작품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미싱링크’를 발굴해나간다는 기분에서는 재미있었지만 너무나도 위험 부감이 큰 게임에 참여하는 기분이었는데요. 그런 한편으로는 이런 시도라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 생각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연속극에서 그저 자연스러운 기분으로 금속 골격의 터미네이터들이 돌아다닌다니요!!




  아무튼, 이번에는 저 자신만의 매래와의 전쟁에 정신무장을 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네? 아아. 무슨 말인고 하니, 조만간 개인 수집물 전시회를 준비 중이라고만 살짝 흘려볼까 하는군요. 
 

TEXT No. 1030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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