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모중석 스릴러 클럽 6
딘 쿤츠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6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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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남편 The Husband, 2006
저자 : 딘 R. 쿤츠
역자 : 최필원
출판 : 비채
작성 : 2009.03.20.




“당신은 지금! 사랑하고 있는가!!”
-즉흥 감상-




  오오. 드디어 애인님이 주셨으며, 현재 소장중인 쿤츠 님의 작품 중 마지막 책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책 뒤의 [모중석의 인터뷰]라는 부분의 언급마냥 ‘그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지만 국내에선 꽤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작가 님의 작품이었음에도, 낯설기는커녕 너무나도 실감나게 마주할 수 있었음에 충격을 받아버렸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너무나도 완벽하게 아름다웠던 어느 날. 정원사로서 동료와 함께 화단을 정비 중이었던 한 남자가 있었다는 것으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아내를 대리고 있으니 몸값을 내놓으라면서 그 진지함을 증명하고자 길 건너편으로 개와 산책 중이던 사람을 저격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본론으로의 장이 열리게 됨에 경찰과 형사의 의심을 받는 것도 모자라 모든 상황 증거가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하게끔 준비되어져 있다는 사실에 시작부터 구석으로 몰리게 되는 주인공은, 으흠. 사랑의 힘이라고 해야 할지, 그저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지 모를 상황의 변수가 발생하게 됨에, 그는 계속해서 마주하게 되는 충격적인 사실을 하나 둘씩 해쳐나가며 아내를 되찾기 위한 반격에 나서게 되지만…….




  그때는 아니었다지만 역시 애인님이 주신 책이라서 일까요? 아니면, 검은 색으로 매끄럽게 빠진 몸매를 자랑하는 수화기의 모습이 인상적인 표지가 어떤 긴장감을 유발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감기록을 작성중인 저의 가슴이 알딸딸하게 박동중인데요. 아무튼, 시작부터가 무시무시한 흡입력과 함께 시선을 붙잡더니, 당장이라도 미쳐버릴 것 같은 절박함 남편의 시점으로서 속도감 있게 마지막 장을 향해 달려보게 되었습니다.




  남편이라. 몇몇 작품을 통해 ‘사랑의 힘’의 위대함을 만나보았었다지만, 그것은 보통 어미나 아비 된 입장에서 나름대로 진지하게 만나봤을 뿐이었는데요. 이번 작품은 연인에서 발전하여 행복한 미래로의 가정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던 평범한 부부로서의 한 쌍이 갑작스럽게 마주하게 된 스릴러라는 점에서, 얼핏 진부한 소재인 듯 하면서도 새로운 맛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실제의 현장을 질주하는 듯한 이 짜릿한 느낌은, 아아! 감히 추천장을 흩어 뿌려보고 싶습니다!!




  휴. 흥분된 마음을 식히고 자리에 앉아봅니다. 그러고 보니 이 작품을 여성분이 읽으시면 어떤 기분이 들지 궁금해졌는데요.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 冷靜と情熱のあいだ, 1999’일 경우에는 각 성별의 언어라는 것이 있었기에 시점의 편향성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도 작품 내의 각 성별의 시점으로 접근 할 수 있다고 했을 때. 저야 남자이니 남편의 시점에 올인 해 볼 수 있었다지만, 아내의 시점도 중간 중간 등장하기에 어떤 기분이 드실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 책을 시작으로 ‘오드 토머스’ 삼부작에 ‘벨로시티 Velocity, 2005’, ‘검은 비밀의 밤 The Darkest Evening of the Year, 2009’ 등의 신간에 예전에 출판되었던 것들까지 재출판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다른 작품들도 이번 작품 정도의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면, 아아!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럼, 한편의 짧은 시 같은 소제목들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군요.

“당신은 사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당신은 사랑을 위해 죽을 수 있습니까?
살인도 마다하지 않겠습니까?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연대기목록 확인하기]

 

 TEXT No.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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