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강탈자 - [초특가판]
로버트 와이즈 감독, 보리스 카를로프 외 출연 / 연세디지털미디어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신체 강탈자 The Body Snatcher, 1945
원작 : 로보트 루이스 스티븐슨-소설 ‘The Body Snatcher’
감독 : 로버트 와이즈
출연 : 보리스 칼로프, 벨라 루고시, 헨리 다니엘, 에디스 엣워터 등
등급 : NR
작성 : 2008.03.17.




"역시, 죄짓고는 못 산다는 건가?“
-즉흥 감상-




  앞서 소설 ‘바디 스내처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55, renewed 1983’를 읽은 다음. 지난날 추억의 명작으로 기억하고 있던 해당 소설의 영화판을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분이 마침 전부 가지고 계시다면서 던져 주셨는데요. 으흠!! 이번에 만나본 것은 제목이 같아서였는지 같이 섞여 들어왔다가, 대충 넘겨보면서 같은 작품인줄 착각했었다고 적어보며 조금 소개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1831년, 에든버러에서의 일이라는 표시와 함께 그저 일상적인 도시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묘지에 앉아서 식사중인 한 청년이 있게 되는데요. 무덤을 지키는 강아지에게 노파가 찾아오는 것으로 청년은 자신이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임 말하게 됩니다. 
  그렇게 여섯 달 전부터 알 수 없는 고통과 함께 걷지 못하게 된 소녀가 등장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그 소녀의 치료와 관련된 마을 의사와 견습생의 갈등 관계를 그리기 시작하는데요. 그런 한편, 늦은 밤의 시간으로 시체를 운반해오는 사람과 의사와의 관계가 보여지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해부학을 위한 시체구입처럼 보이던 일이 시간이 경과 하면서 ‘살인’에 이르게 되자, 의사는 그 운반자와의 관계를 정리하려하지만…….




  사실, “나쁜 해골 같으니!!”라고 즉흥 감상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위에서도 짧게 언급했듯. 처음에는 이 작품을 최근 개봉 했었던 영화 ‘인베이젼 The Invasion, 2007’의 원작 소설을 기준으로 만든 첫 번째 영상물인줄 알았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원작에서의 주인공 의사의 집에도 해골 두 구가 걸려있었다 보니, 이번 작품을 처음 대충 넘겨보았을 때 보인 해골 두 구로 인해 그런 오해를 했었던 것이었습니다. 어쩐지 소설을 읽어보기 전에 영상에서는 마차가 나왔었는데,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이 나왔었던 지라, 제가 renewed 표시가 된 책으로 읽었기에 새롭게 보완되어 마차가 자동차로 바뀌었었나 했었는데요. 느긋한 마음으로 이번 작품을 처음부터 보기 시작하니, 제작된 시기도 책보다 앞섰으며 내용도 전혀 상관이 없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고, 결국 위의 즉흥 감상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위에서의 ‘죄’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나름대로 짧게 정리해본 줄거리에서도 명시 되어있듯. 처음에는 매장되었던 시체를 운반했었지만, 묘지를 지키던 멍멍이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강제적으로 운명을 달리하게 되자, 나름대로 사건을 처리해보려던 의사의 노력이 최악의 사태로서 마침표를 찍게 되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영화가 고전에 해당하기에 아무리 말을 빙글빙글 돌려 적어보아도 어떤 결말이 나올 것인지는 예상이 되시겠지만, 역시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시다면 작품을 직접 확인해보시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작품 또한 국내로 DVD가 정식 출시 되어져있었다는 것을 같이 적어봅니다.


  글쎄요.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비록 현재가 존재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어두웠던 과거는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하며, 밝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전 의사의 파멸과 새로운 의사로 희망을 말하는 모습이라는 상관관계 속에서 언뜻 느낀 것이니, 다른 분들의 평가 또한 궁금합니다.




  아무튼, 이번에는 원래 목표를 두고 있었던 영화 ‘우주의 침입자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56’의 감상기록으로 이어볼까 합니다. 


TEXT No. 646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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