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로컬
제이슨 플레밍 감독, 빈센트 레건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8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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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잇 로컬 Eat Local, 2016

감독 제이슨 플레밍

출연 찰리 콕스맥켄지 크룩토니 커렌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1.14.

  

밤의 귀족들은 이제 소모품에도 끼지 못하는 처지가 되어버린 것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무수히 움직이는 톱니바퀴의 모습은 살짝탁자가 있는 공간에 하나둘씩 들어오는 사람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무엇인가를 피해 도망 중인 무장군인과 기차에서 내리는 또 다른 남자에게도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주는군요아무튼탁자를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은 지역과 할당량에 관련하여 분쟁을 보이고으흠그중 한 명을 제거하기에 이르는데요처리된 이를 대신할 새로운 사람의 추가를 두고도 신경전을 벌이려던 찰나그들을 감시하고 있던 무장병력과의 마찰이 발생하고 마는데…….

  

  이 작품에는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거로 알고 있었는데간추림을 읽어보면 암흑가의 보스들과 그들의 모임을 감시하는 정부 요원들의 이야기처럼 보입니다영화를 제대로 보고 감상문을 쓰고 있는 거 맞냐구요그러고 보니 그렇게도 읽히는군요아무튼회의를 통해 지역주민의 인구수와 할당량에 대한 이야기만 보면 각각의 지역을 담당하는 조직의 보스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하지만 질문자의 물음표처럼그들은 뱀파이어들이었고 그들을 감시하는 무장병력과의 마찰을 그리고 있었다고만 적어보는군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미드 마블 데어데블 Marvel's Daredevil 시리즈에서 데어데블을 연기한 찰리 콕스의 눈뜬 연기가 신기했다는 것 말고는아쉬웠습니다뱀파이어와 무장병력의 마찰이라기에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나 싶었습니다하지만 평범한 인간보다 육체 능력이 조금 더 좋은 것 말고는오랜 시간 살아올 수 있었던 게 더 신기한 그들의 모습에서 안타까울 뿐이었는데요지금까지 만나온 뱀파이어의 다양한 버전 중에서 가장 약한 모습에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할 따름이었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여자 흑인 뱀파이어도 어딘가 낯익다구요저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그렇군요미드 닥터 후 Doctor Who 시리즈에서 여전사로 거듭났던 마사를 연기한 배우라고 하는데요못 알아봐서 죄송합니다닥터 때문에 고생한 건 알았지만이번에는 뱀파이어 일원 중 하나가 되셨군요토닥토닥.

  

  그동안 잘 유지되고 있던 그들의 삶에 괜히 불똥 튀기는 저 배우도 낯이 익은데 누군지 알려달라구요~ ‘토니 커렌이라는 연기자로다양한 작품에 등장했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하지만 제가 본 영화에서는 전부 조연으로만 되어 있는데어떤 작품에서 질문자분에게 각인되었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구요지금까지 영화를 통해 만나온 뱀파이어들은 그래도 나름의 카리스마를 보여줬었습니다비록 소모품으로 전락한다는 느낌이 그동안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군림하는 자나 강한 몬스터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요이번 작품에서의 그들은 위에서도 조금 적었듯 평범한 인간보다 육체 능력이 조금 더 좋은 정도였을 뿐 이렇다 할 멋짐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소모되는 정도가 아니라 자원으로 활용되는 재료 수준으로 표현될 정도였는데요말로는 안타까움을 전달하기 어려우니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할 뿐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제목의 의미는 알려주고 감상문을 마치라구요개인적으로는 먹은(담장지역으로 보고 있는데멋진 다른 해석을 해주실 분 있으면부탁드립니다.


TEXT No.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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