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가 대체 뭔가요? - 세상에서 가장 정확하고 간결한 자본주의 설명서
조너선 포티스 지음, 최이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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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본론을 집필한 칼 마르크스나 21세가 자본의 토마 피케티같은 현대 자본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기위해서라기보다는, 현재사회가 기초로 하고있는 경제시스템 또는 경제구조에 대한 설명서의 용도로 읽기 시작하였다. 학창시절 정치경제시간 수업이후에는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않다가, 작년부터 경제관련 팟캐스트를 듣기시작하면서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업무에 관련된 객관적 시각을 가지기 위해 경제 팟캐스트를 듣기시작하였다) 그동안 잘 모르던 분야지만 경제분야가 많은 분야와 연관을 맺고 있고, 업무와도 연관이 많아 꾸준하게 흥미를 유지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이 다른분야에 비해 무척 큰 강점인 것 같다.

그동안 경제관련 지식을 접한 것이 경제뉴스를 통하거나, 투자와 연관된 지식이 대부분이어서 경제시스템에 대한 해설을 한번 공부할 필요을 꾸준리히 느끼고 있었다 (기회가 되면 경제학개론같은 교과서를 공부할 생각도 있었다) 그런 와중 읽게된 이 책은 내 목적에 맞게 주요한 경제용어를 3~5페이지의 해설로 설명해주어 무척 유용하게 생각되었다. 

물론 설명이 무척 간략하게 되어있어, 각 개념에 대한 역사적 배경이나 이와 연관된 주요한 사건같은 설명은 부족하여 이 책 하나만으로는 절대 경제전문가같은 시각은 가지기 힘들 것이다. 그보다는 다른 경제서적을 읽기위한 준비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경제나 세상을 보는 시각이 아직 고정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을 위한 책이라 생각하지만, 경제관련 기초지식을 얻기 원하는 성인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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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람에게 배우다 - 인공지능이 만드는 기업의 미래
우정훈 지음 / 비앤컴즈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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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손정의 회장이 첫째도 AI, 둘째도 AI, 세째도 AI라고 말한 것 처럼, AI의 중요성이나 미래 비전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런 시점에서 AI 연관된 책이 출간되어 무척 기대하며 읽게 되었는데, AI의 이론적인 내용이나 기술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현 시점에서 AI를 회사에 적용하는 과정을 담은 냉용이 실려 실제 현업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척 흥미로운 책이 될 듯하다.

AI라는 학문은 오래전에도 있었지만 계속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딥러닝이나 알파고 등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AI의 시대가 되는 듯 하데, 이 책에서 AI의 중요한 특징을 언급하였다. 최근 급성장한 AI는 빅 데이터를 학습해야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빅 데이터를 저장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여 사람의 모호함을 처리하면서 부터이다. 

따라서, AI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인재들의 작업결과를 빅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회사나 기관은 효과적으로 AI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겠지만, 인재풀이 부족하다면 AI의 적용도 어렵게 된다. 추가적으로 AI의 시대가 되면 사람은 보다 창조적이고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능력이 뛰어나지 못한 사람은 AI 시대의 덕을 보는 것이 아니라 AI가 적용하기에 경제성이 나오지 않는 4D업종에서 일해야하는 상항이 되면서 더 불행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빅 데이터를 통해 AI를 적용해 나가고 있으므로, 모든 업무에 AI의 적용이 어려울 수 있고, 일정기간 사람의 보완이 필요할 수도 있어 꾸준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것으로 느껴진다. 
꼭 AI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기술을 회사에 적용하는 과정은 이 책의 내용과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고, 이 부분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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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인생 - 세상의 뻔한 공식을 깨부순 게임 체인저들의 44가지 법칙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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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는 이제 그만 읽겠다고 생각했지만, 인기 팟캐스트에서 방송된 내용을 정리한 책이라는 점을 주목하고 책을 읽기로 하였다. 팟캐스트가 정보를 구하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특히 이 팟캐스트가 인기있다면 이는 내용이 검증되었다는 의미라고 생각하였기 떄문이다.

노오력을 강조하는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육체의 건강과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서 삶을 발전시키자는 내용이 특히 의미있다고 생각하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수면의 중요성과 오메가 3나 마라톤의 효과 등이 무척 흥미있었다.다른 곳에서 볼 수없는 건강에 대한 팁이 있다기보다는 기존에 알려진 건강 정보를 모았다고 생각된다. 즉, 건강에대한 상식을 잘 활용하고 건전한 삶을 사는 것을추천한다고 보여진다.  

다만, 시크릿 류의 책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자기가 간절하게 원하는 바가 강하면 이루어진다는 류의 이야기도 책에 있어서 책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트린다는 느낌도 있다. 즉, 이 책의 전체 내용을 완전히 신뢰한다기보다는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지혜롭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팟캐스트에서 소개된 내용을 모아서 출간된 책이기에 다양한 내용이 담긴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 인기있는 팟캐스트 내용을 담긴 책이지만 내용을 보면 동양적인 사고가 많이 담긴 책이라는 점도 의미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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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의 지각변동 - 미래가 보내온 7가지 시그널! 무너질 것인가, 기회를 만들 것인가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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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라디오에서 경제방송도 진행하고 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도 출연한 바 있어 비교적 친근한 저자의 경제 책이다. 전작 대담한 경제도 무척 흥미롭게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번 책도 아주 쉽게 술술 읽혔다. 아마 경제 관련 책 중에서 가장 쉽게 읽히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쓰여진 책인 것 같다.


2018년 초부터 경제관련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경제지식을 늘릴려고 애써왔는데, 그 간 들었던 일반적인 경제관련 정보를 한 권에 잘 모아놓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 정리되었다. 하지만 다른 매체에서 접해보지 못한 정보도 이 책에서 접할 수 있는데, 중국의 경제 불안에 대한 내용이다. 중국이 외부적으로 나타난 경제성장에 비해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하였지만, 이 책에서는 다른 곳보다 훨씬 상당히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가 상당기간 동안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면서 유지해와서 중국발 경제불안 요인이 이처럼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되니 무척 불안해진다. 이 책이나 몇몇 인사들의 의견처럼 경제불황이 2020년경에 발생하기 전에 재빠르게 손을 쓰길 바란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우리나라 경제의 불안요인이 하나 터진 시점에서 중국발 요인이 하나 더 터진다면 정말 우리 경제가 헤어나기 힘들 것 같다. 일본경제처럼 장기침체로 빠지는 과정에 있다는 전망도 있는 만큼 지혜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일본처럼 버블이 꺼져 장기 침체로 가던지, 인구 노령화 등의 요인으로 경제성장률이 높아질 수 없는 상태가 될 경우에 대한 진단을 담은 수축사회라는 책도 있었는데, 이 책은 그 책과 같은 사회 전망을 담았다기 보다는 개인의 기회를 얻기위한 시각기준으로 쓰여진 것이 다른 점이라 하겠다.


책의 후반에는 투자전망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는데, 저자의 경제전망이 긍정적이지는 않아서 인상적인 투자 전망은 눈에 띄지않는 편이다. 오히려, 커다란 불황 이후의 전망에 더 관심응 가져야 할 듯하다. 


이 책의 제목을 한 때 시그널로 하려다 비슷한 제목의 다른 책이 이미 나와있어 다른 제목으로 책을 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주변에서 접하는 경제의 단편적인 소식에서 큰 흐름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을 책을 읽으면서 키울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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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칸트인가 - 인류 정신사를 완전히 뒤바꾼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서가명강 시리즈 5
김상환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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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명가 팟캐스트에서 초반부에 방송되었던 강의를 담은 책이다. 팟캐스트를 들을 때도 어려워서 듣다가 말았고, 이번에 새롭게 책을 읽을 때도 힘들었다. 역시 한번에 이해하기는 힘든 주제라고 생각한다.

학창시절 배우기로는 자신 이전의 서양철학을 집대성하고 이후 철학이 자라는 원천이 되었다고 배운 것을 이번 독서를 통해 실감하였다. 다만 자신이전의 철학을 백과사전식으로 모은 것이 아니라 하나의 체계로 모은 것인데, 이 점에 대해 저자는 인류 정신사를 완전히 뒤바꾼 코패르니쿠스적 전회라고 불렀다. 칸트 철학의 첫인상은 심리학 또는 인식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신의 외부와 자신 내부의 정보전달 및 자신의 내부에서의 반응을 다루고, 마음에서 도덕과 예술까지 범위를 넓혔다.

나 역시 칸트의 이러한 사고가 무척 뛰어난 사고의 산물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의 내부 기준을 이루는 것이 신이라고 하면서 기존 신학에 의존하는 부분에서는 그의 철학이 반쪽의 성공 또는 미완성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지 않고 받아들이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칸트가 시도한 인간 이성의 해부를 통해 그 이후의 철학 또는 사회, 정치학이 발달할 수 있었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결국 이번 독서에서 칸트 철학을 구석구석 알게 되지는 못했지만 뜻도 모르면서 학창시절 머리 속에 담아 두었던 칸트 철학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 나름 소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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