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시대가 온다 -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수소전기차 기술 개발 풀 스토리
권순우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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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듣는 경제 팟캐스트 발직한 경제와 신과 함께에 출연하는 권순우 기자의 수소자동차 관련된 책이라 무척 기대하며 책을 읽었다. 

책은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는 수소전기차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으로 팟캐스트에서 많이 접했던 내용이었다. 팟캐스트를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다른 방송 등에서도 수소차와 전기차를 비교하는 내용을 몇가지 접했는데, 권순우 기자의 시각이 가장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준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진정한 재미와 놀라움을 선사하는 것은 2번째 파트이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자동차 비사이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도 방송으로 약간은 접한 바 있었는데, 내가 알던 것보다 훨씬 놀랍고 다이나믹한 일이 무척 많았다. 최근에는시각이 바뀌었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왜 현대는 전기차 개발을 하지 않고 남들이 안하는 수소차를 개발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다. 

현대가 꾸준히 개발하였기에 수소전기차가 미래 자동차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자동차가 가지는 전력계통에 주는 부하나 필요한 충전 장소의 숫자, 비용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남아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부의 수소사회로의 로드맵이 상당하게 매력있게 다가왔다. 그 도안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사업에서 퍼스트무버가 아닌 패스트 팔로우어 전략을 써왔고, 메모리 반도체나 디스플레이가 예외였던 것 같다. 이제 퍼스트 무버 전략을 하면서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조금씩 늘어가는 와중에 자동차 분야도 포함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를 위해 노력한 많은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수소전기자동차, #친환경자동차, #미래형자동차, #스마트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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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메이커 교과서 - 사진과 도해로 보는 태양광 디바이스를 만드는 핵심 원리와 기술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정해원 지음 / 보누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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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우리나라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어 이에 관한 정보를 얻기 쉬울 것으로 기대하였는데, 의외로 관련된 책도 많지 않고 강의나 전공자도 쉽게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아마도 관련된 자격증을 얻기 위한 책이나 강의가 주를 이루고 있어심도 있는 연구를 하는데 도움이 될 만 책은 찾기 어여운 것 같다.

이 책 역시 태양광에 대한 깊은 지식을 공부하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쉽게 태양광과 다양한 기능을 하는 회로를 연결하여 태양광 전지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의 대상으 주고등학교 학생들부터 대학생 정도의 어린 친구들이 주 대상이다. 

개인적으로는 1차적으로 태양광의 원리나 관련 업게 현황 등을 배우기 위해 이 책을 읽었는데, 어느 정도의 정보는 얻는 것 같다. 다만 이해를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보다 친절한 설명과 함꼐 이 책에 나온 간단한 회로가 아닌 실제 가정용으로 사용하거나 계통에 연결하여 한전에 전력을 팔기 위하여 필요한 지식을 소개해 주었더라면 더 유용한 책이 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태양광발전의 용량을 늘리면 효율을 좀 더 올리고 전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보다 많은 지식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정보도 찾기 어려운 편이다. 태양광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찾아 볼 수 있는 책의 출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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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걸 - 노벨 평화상 수상자 나디아 무라드의 전쟁, 폭력 그리고 여성 이야기
나디아 무라드 지음, 제나 크라제스키 엮음, 공경희 옮김, 아말 클루니 서문 / 북트리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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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전 상황 속에서 동족들이 학살당하고 가족들과 헤어지고 자신도 성노예로 붙잡혀 생활하다가 극적으로 탈출한 나디아 무라드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책 읽는 내내 이라크의 현실에 분노하고 고통받는 민중들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미국의 탐욕에 의해 이라크라는 나라가 완전히 무너지고 내전이 그치지 않는 상황이 된 것도 무척 분노할 상황이지만, 이라크 내부에서도 종교와 민족들 간에 침략과 차별이 그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도 이햐하기 어려웠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차별이 계속되고 있지만, 왜 사람들은 서로 힘을 합쳐 서로 돕고 살지 못하고 차별과 수탈이 끊이지 않는 지 모르겠다. 더욱이 절대적인 신의 가르침을 받는 종교인들이 말이다.

책 내용은 비교적 단순하지 만 나디아 무라드의 증언을 정말 잘 정리하고 현장감, 긴박감있게 잘 서술하여 책 읽는 재미도 쏠쏠하였다. 고통받는 인물의 이야기를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읽어도 되는 지 죄송한 마음을 가지면서 잘 읽었다. 나디아 무라득 탈출하는 장면은 영화로도 성공적인었던 <룸>에서 소년이 탈출하는 장면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흥미로왔다.

책을 읽으며 또 하나 분노할 만 사실은 주인공이 성노예로 잡혀있을 동안 외부의 사회는 마치 정상적인 것 처럼 돌아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 매매가 이루어지고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노는 등 마치 이 책에 나오는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는 것 처럼... 이러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 나머지 사람들이 이런 집단에 대해 모른 척하지 하지 않고 당당하게 항의할 수 있어야 사회의 악을 없앨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수동적은 방관자들도 결국은 악을 구성하고 있는 존재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탈출에 성공하고 자신이 겪은 고통과 전쟁 범죄를 폭로하면서 세계적인 투사이자 운동가가 된 나디아 무라드의 모습이 이 책에 자세히 소개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 이런 고통을 딯고 훌륭한 인물로 다시 일어서게 된 배경이나 자신 내부의 고민과 갈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나디아 무라드의 다음 책이 출간되어 이 아쉬움을 덜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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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인 더 게임 Skin in the Game - 선택과 책임의 불균형이 가져올 위험한 미래에 대한 경고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김원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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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이라느 개념을 처음 제시한 인물이라는 것으로 어느 정도 관심이 있었지만 그의 저술을 아직 접해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신작이 출간되어 기쁜 마음으로 읽었고 매우 만족스러웠다. 책을 읽는 내내 2019년 대한민국이나 세계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여러 문제적 요인을 이 책에서 언급했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이 책에서 제시한 문제점을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 페이스북 등에서 언급된 것처럼 이 책의 번역에서 의역이나 오역이 좀 있어 독서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가능하면 다음 판에서는 개선되었으면 한다. 

이 책에서는 사회에서 벌어지는 문제의 상당부분은 자신의 행동결과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운 지도층으로 부터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지도층의 무책임한 행동에서 관료주의가 발생하여 현실과 유리되거나 현실을 파국으로 몰고가는 문제가 발생하며, 그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금융위기를 들고 있다.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금융위기의 결과로 세계경제가 아직까지 불안요인이 남아 있지만 이에 대한 책임을 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사람은 미국의 볼튼이다. 자신은 병역 의무를 피해다녔지만 다른 나라의 생존과 평화에 대해 꾸준히 후방을 놓고 있는데 무책임한 관료주의의 대표적인 예로 보아도 될 것이다.

저자는 이 무책임한 관료주의가 계속되어 자신의 이익에 집착하게 되는 모습도 이야기하면서 이와 연관하여 지식인이나 언론인에 대해서도 비판하는데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문제도 현실에서는책임지지 않는 권력이 된 집단이 만든 것이나 다름없으니

이러한 내용을 주장하면서 비판을 한 사람 중에 스티븐 핑거 교수나 오바마 대통령을 든 것이 인상적이다. 스티븐 핑거 교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우리 본성의 천사같은 책의 주장이 너무 나이브하지 않은가하는 생각은 있었는데, 저자의 지적에 따르면 핑거교수가 사용한 통계가 다소 자의적으로 해석했다는 느낌은 있다. 이보다는 오바마에 대한 비판이 더 인상적이다. 트럼프와 비교하여 오바마가 권력을 가진 후 강연 등으로 엄청난 부를 챙기는 것이 트럼프처럼 부자가 권력을 가지게 된 것보다 훨씬 나쁘다고 주장하는데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 생각한다. (북한이나 일본과의 의 외교 등의 문제와 관련하여 펼친 정책을 비교해보아도 우리에게는 트럼프가 오바마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주장이 다소 과격하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다소 있지만, 새겨둘 만한 가치있는 주장이다. 책 마지막에서 저자가 언급한, 삶에서 피해야할 것들의 리스트 중에서 인상적인 것들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치고 싶다.

공정함이 없는 권력
경험이 없는 가르침
구체성이 없는 가치관
박식함이 없는 학위
의심이 없는 과학
포용이 없는 종교

그리고 무엇보다도 책임이 없는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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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인 더 게임 Skin in the Game - 선택과 책임의 불균형이 가져올 위험한 미래에 대한 경고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김원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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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가장 병폐라고 생각되는, 권한만 있고 책임을 지지않는 관료, 언론 그리고 지식인들을 고발하고 그 문제점을 지적한 멋진 책. 내가 생각한 우리나라의 문제점의 원인이 이 책에서 설명되어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공통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고 진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 필요한 것을 알려준 책이라 많은 분들이 읽고 생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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