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부의 비결 - 돈의 노예에서 돈의 주인이 되는 삶으로 바꾸는 법
배종찬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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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노예에서 돈의 주인이 되는 삶으로 바꾸는 법

돈의 실체와 성향을 제대로 알아 기본부터 익혀 부자가 되는

돈 버는 법, 돈 모으는 법, 돈 굴리는 법 돈 지키는 법

 

서점을 가면 예전엔 베스트셀러로 소설, 비문학, 시, 자기계발 등의 서적이 많았던 반면에 최근엔 부동산, 주식, 재테크 책이 메인 매대에 자리 잡고 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재테크로 많이 이동되어서 그런 것 같다. 예전엔 예적금으로 돈을 모으는 것에만 열중했는데, 1억을 모으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 이후로는 돈이 돈을 부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왜 어떻게 돈을 굴릴 수 있는지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지속가능한 부의 비결의 지은이는 현재 구독자 12만 명의 배종찬 교수의 맛있는 돈 이야기의 운영자이면서, 한국 재테크 투자개발원장과 전국 대학교 부동산교육 협의회의 전임교수로도 활동하는 배종찬 교수이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다음 카페 아름다운 부자, 홈페이지 한국 재테크 투자개발원도 운영 중이다. 이 책의 파트는 총 6파트로 나누어진다

PART1. 돈의 실체 - 돈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법

PART2. 돈의 성향 - 돈의 속성을 올바로 알고 공략하는 법

PART3. 돈 버는 법 - 돈을 벌 수밖에 없는 절대 원칙

PART4. 돈 모으는 법 - 누구나 할 수 있는 돈이 모이는 비결

PART5. 돈 굴리는 법 - 부자의 길로 들어서는 돈 굴리는 법

PART6. 돈 지키는 법 - 부자의 길을 단단하게 해주는 돈 관리법

돈은 왜 필요할까?라는 질문에 아주 많은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배종찬 저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무조건 많이 벌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경제적 자유, 정신적 자유, 시간적 자유를 얻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지금 200만 원을 번다고 80세에도 200만 원이 들어온다는 보장은 없다. 앞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때이기에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미래에 잘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큰돈을 벌기 위해서는 마음가짐부터 달리해야 한다. 나는 앞으로 큰돈을 벌지 못한다든지, 적은 돈도 벌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정말로 벌 수가 없다. 돈이 원수라고 말하는 사람은 정말이 돈이 원수가 되어서 내 지갑에서 도망 나간다는 것이다. 내가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마음 99퍼센트와 '난 반드시 하고야 만다'라는 마음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과거로 돌아가면 다 성공할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는데, 지금에서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로 돌아가 봤자 지금과 똑같은 뿐이다. 큰돈을 벌었다 하더라도 더 크게 벌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3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첫째는 교육의 부재, 둘째는 작은 성공에 취하게 되는 것, 셋째는 다시 기회가 오길 기다리기만 하기이다. 실제로도 올해의 나의 목표는 '~할걸'하고 후회하지 않기 인 것처럼 돈을 더 많이 벌고 싶다면 본인의 내면부터 먼저 살펴보는 단계를 가져야 한다. 나는 얼마만큼 준비가 된 사람이고 난 얼마까지 벌어야 하고 그다음 2차로는 얼마까지 벌까 그러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가져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해야 된다.

 

저자는 돈에 대한 마음가짐, 개념, 노력 그리고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좀 더 치중하여 설명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의 다섯 단계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데, 1단계는 바로 내 집 마련 2단계는 소형 아파트의 매수 3단계는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 4단계는 월세 수입 받기 5단계는 토지 투자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소형 아파트의 매수는 지렛대 효과를 이용하여 전세를 이용하여 매수하는 방법이다. 1, 2단계를 뛰어넘고 5단계로 넘어가는 경우는 잘못된 투자를 할 가능성이 단계별로 투자했을 때보다 높다고 한다. 아무래도 전세, 매매, 그리고 투자를 하면서 알게 되는 지식이 향후에 뒷받침될 수 있으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부자일수록 더 아끼고, 더 절약한다는 이야기 들어 본 적이 있다. 당근 마켓에 판매를 하려고 내놨는데 벤츠를 타고 나왔더라. 만나는 곳이 고가 아파트 앞이더라. 그리고 실제로도 내가 자주 방문하는 네이버 카페에서 정말 수도비, 가스비, 전기세 등 굉장히 알뜰살뜰 사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도 아파트가 3채인가 하는 걸 보고 정말 존경스러웠다. 소비에 눈을 뜨면 부자가 되기 어렵고, 근검절약이 몸에 배어있는 부자들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자본주의에서 돈이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문제가 아니라, 목숨과 같은 것이어서 힘들게 모으고, 머리 터질 때까지 일을 하고 악착같이 모아야 한다고 강한 뉘앙스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 좀 더 경각심이 든다. 어느정도 지금 상황에 만족하는 분들, 돈은 어떻게 해야 많이 버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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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중식의 유혹
신디킴 지음 / 마음의숲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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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갔을 당시 맨 처음에 힘들었던 건 너무 더웠던 날씨도 아니고 바로 음식이었다. 함께 식당에 갔는데 워낙 잘 먹었던 밥을 반 공기도 넘게 남겨서 친구들이 1년 동안 중국에 있어야 하는데 입맛이 이렇게 안 맞아서 어떻게 하냐고 걱정해 줬던 기억이 난다. 걱정은 빠르게 사라졌는데, 일주일이 지나자 누구보다도 잘 먹었기 때문이다.

참을 수 없는 중식의 유혹은 중식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중국음식에 대하여 신디 킴 작가님이 쓰신 책인데 사실 이분에 관해서는 모르지만 오랜 시간 중국음식 잡지의 편집장을 역임하고, mbc 중국음식 다큐멘터리도 참여하신 작가분이라고 한다. 신디 킴의 중국요리 백과사전이라는 블로그도 운영 중인데, 중식에 관한 여러 지식을 함양하신 분인 것 같다. 요리사는 아니신 것 같지만 이런 방대한 양의 정보를 모으시고 정리한 부분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1장 중국의 특별한 식문화 / 2장 중국요리, 어디까지 먹어봤니? / 3장 산해진미의 시작, 중국식 식재료 차례는 총 3장으로 크게 분류되어 있다. 우리 부부는 중국요리를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자극적이고 향신료의 향 때문에 중국음식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개인적인 편견으로 신랑이 남자친구였을 당시에 중국요리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피했었는데, 함께 식사할 기회가 생겨서 조심스레 먹어봤는데 이럴 수가? 나보다도 더 잘 먹고 심지어 고수마저도 좋아한다.

 
 
 
 

중국에서 자주 쓰는 향신료 일곱 가지가 있는데, 이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향신료는 즈란(커민)과 화자오(화초)이다. 커민은 중동 요리에 사용도는 핵심 향신료로 케밥 특유의 향을 내는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양 꼬치 집에서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텐데, 즈란 없으면 너무 아쉽다. 화자오는 얼얼한 매운맛을 내는데, 마라 요리를 먹어보면 혀가 마비되고 얼얼해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텐데, 이게 다 화자오에서 나는 것으로 쓰촨요리에 대부분 사용된다고 한다. 향신료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이 되어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향신료에 대해서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중국의 음식에 대한 여러 가지 상식들을 담고 있었다. 지역별 특징이라든지 여러 소수민족의 문화 특색이라든지, 중국의 보편적인 식재료와 차 문화 여러 가지 문화, 향신료라든지 술과 식초 등등 여러 가지 중식에 관한 상식 정보를 총망라 느낌이 든다. 시대별 정리도 있다. 각 챕터마다 음식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식으로 책은 전개된다. 내용이 워낙에 방대하다 보니 챕터를 자세히 다시 한 권의 책으로도 다뤄 시리즈로 만들어도 만큼 넓은 범위의 정보가 있었다.

 

책을 읽음으로 중국의 음식문화가 여러 상황과 교류 과정으로 생겨난 아름다운 결과물 이었다는 점을 쉽고 전달력이 강한 문장과 소개로 접해 있어서 좋았다. 중국의 요리라는 것을 한층 가깝게 느끼게 해주었다 생각이 들었다. 어학연수를 가기 전에 읽어봤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중국음식뿐만 아니라 중국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읽어보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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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 AI 시대, 직원부터 CEO까지 메타인지로 승부하라
오봉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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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최고의 회사만 아는 메타 인지의 힘

오봉근 지음

 

 

메타인지라는 말이 최근에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 메타인지라는 단어를 알기 시작 한때는 어느 날이었다. 체인지 그라운드라는 신박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동영상을 봤는데 거기서 언급됐던 것 같다. 그땐 내가 모르는 고급 단어인 ‘메타인지’에 관해 관심이 없었다. 사실 난 자칭성공, 자찬하는 사람 말은 주의 깊게 듣지 않는다. 그 후 오랜 시간 무관심이다가 이 책으로 다시 접하게 되었다. 도대체 메타인지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여기저기서 언급이 되는 건지.

메타인지는 무엇인가? 말인즉슨, 인지에 관한 인지. 메타인지란 본인의 앎과 모름에 대한 인지를 말하고 있다. 아는 것을 안다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지하는 것이 의외로 커다란 성찰이라는 것이다. 왜 그런가? 이 책에서 오봉근 작가가 주요하게 알려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메타인지는 왜 중요한지 메타인지가 무엇인지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이를 조직사회에 적용하면 어떤모양일지 소개한다.

 

책에서는 아주 흥미로운 예시를 보여준다. EBS 다큐에서 수능 상위 0.1% 학생과 일반학생의 단기기억력을 비교하였는데 두 집단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단어의 정답률은 근소한 차이만 을 둔 채 비슷했다. 하지만 본인의 답이 틀렸는지 맞았는지 아는 인지능력에서는 큰 차이가 났다고 한다. 상위 0.1%의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본인의 답이 틀린 지 맞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이로 인해 개개인의 능력은 큰 차이가 없으나, 메타인지가 강한 학생들은 본인의 한정적인 자원인 ‘노력’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모르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학과점수에서 큰 차이를 이루게 되었다는 결론이다. 이를 나아가 업무영역에 적용시켜 본다면, 같은 능력으로 더 나은 성과를 얻지 않을까?

 

 

메타인지는 핵심적인 문제가 무엇이며, 내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지 결정하는 사고방식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무엇을 인지해야 하는지 아는 사고. 눈치가 있고 코치가 있고 공기를 읽고 일머리가 있고 때와 장소를 구분하며 마치 마음속을 들여본 듯이 공감하는 능력! 이 책을 읽으면서 임원 이거나 팀장급 이상에게 굉장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타인지가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역량임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AI가 메타인지까지 해버리는 무서운 세상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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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알려주는 건강한 음주법 - 물 고르는 법부터 안주 고르는 법까지, 장 전문의가 말하는 음주의 지혜
후지타 고이치로 지음, 정지영 옮김 / 책밥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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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대학교에 입학해서 동기들과 술을 마시러 다녔을 땐, 안주는 저렴하고 양 많은 것만 찾아다니며 먹었던 기억이 있다. 안주보단 술을 더 많이 마셨던 객기 부리던 그 시절이었던 것 같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후에 안주는 조금 더 고급스러워졌지만 무리해서 마시던 건 똑같았고, 퇴사 후에 알코올중독자처럼 매일매일 술을 무리하게 마셨고, 급기야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했었다. 술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했지만 그 순간뿐 잘 지켜지지 않았다.

물 고르는 법부터 안주 고르는 법까지,

장 전문의가 말하는 음주의 지혜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한 음주법의 저자인 후지타 고이치로는 도쿄 의과 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대학원 의학계 연구와 박사과정을 수료한 박사인데, 전공은 기생충학, 열대의학, 감염면역학, 장내 세균 연구이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세균과 장, 자율신경계 등 과학적인 내용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뼛속까지 문과인 나는 처음에 읽고 당황했지만 이해하기 쉽도록 삽화가 삽입되어 있어서 어려워 보이는 내용도 금방 이해할 수 있었다.

 

 

 

 

1장. 장에 이로운 음주 방법,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생활

2장. 장이 좋아하고 스트레스 없는 건강 음주법

3장. 물과 장은 오래된 친구 같은 사이

4장. 안주를 잘 고르면 장에 이루오누 술자리가 만들어진다.

5장. 장에 더 이로운 최고의 식사

 

 

모든 병의 원인은 장 건강과 관련되어 있다고 하여 건강한 음주법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장'이라는 기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장은 음식을 분해하고 영양분으로 만들어 체내에 흡수하는 기관인데, 7가지의 기능 소화, 흡수, 배설, 합, 면역, 정혈, 해독 등의 기능이 있는데, 장에는 200종류의 100조 개의 장내 세균이 살고 있다. 튼튼하고 건강한 장에는 일정한 균들이 모여서 지내는 데 이것을 장내 플로라라고 하는데, 건강하고 젊은 몸을 유지하고 싶다면 장내 세균을 항상 깨끗이 유지해 줘야 한다.  

 

 

 
 

이런 말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 한다. "술도 계속 먹으면 늘어~" 저자에 말에 의하면 이것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결코 연습을 통해서 술을 잘 마시게 되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라다 교수가 알코올과 유전자의 관계를 밝혀냈는데 알코올을 마시면 위에서 20%, 소장에서 80%를 흡수하고 알코올은 간에서 ADH(탈수소효소)의 작용으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을 가진 분자가 되는데, 이 아세트알데히드를 ALDH(탈수소효소)로 아세트산으로 바꿔준 다음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어 배출이 된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힘이 강한 유전자는 N형, 분해하지 못하는 유전자는 D형으로 주변에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NN형,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타입은 DD형, 숙취나 피로가 남는 타입은 ND 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때까지 훈련을 통해서 술을 잘 마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왔는데 전혀 아니었다니 너무 새로운 사실!

 

 

각 챕터의 마지막 장에 핵심을 요약해놓은 페이지가 있는데, 책을 찬찬히 읽고 나서 결론을 봐도 좋고 결론을 먼저 보고 나서 다시 책을 읽거나 어떤 순서로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다.

 

술을 섞어 마시면 한 가지의 술을 먹는 것보다 더 빨리 취할까? 술을 마시기 전에 우유를 먹으면 도움이 될까? 와 같은 평소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설득력 있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음주 전에는 양배추(양배추 초절임), 양파, 치즈, 견과류 등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술을 마시기 전에 우유를 마시면 위장에 막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다. … 막 자체는 만들어진다. 다만 알코올은 그것보다 작은 분자이기 때문에 우유로 만들어진 막으로 흡수를 줄일 수는 없다. 흡수율은 우유를 안 마신 사람과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다른 점은 바로 알코올 분해속도다.

술을 마시기 전에 우유를 먹으면 도움이 될까? P.70

 

 

 

 

술을 마시는 것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다. 적당한 양을 마시면 일상생활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 움을 준다. 내가 어떤 타입인지 먼저 아는 것도 중요하고 또한 안주를 잘 고르면 장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먹거리, 식사와 함께 술을 즐길 수 있다. 해조류 안주를 먹을 때도 그냥 먹는 것과 많은 미네랄이 들어있고, 장내 세균이 좋아하는 수용성 식이섬유도 풍부하다는 토막상식과 함께 먹으면 더 좋지 않을까?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좋아해서 평생 먹을 정도라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마셔야겠어서 술을 좋아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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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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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LESSON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공부

돈의 감각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진다

 

 

 

예전부터 서점에서 책 구경하는 걸 좋아했는데, 요새 서점에 가면 매대에도 베스트셀러란에도 재테크 책이 한가득이다. 난무하는 재테크 책들 중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꽤나 고민이 되는데, '100만 원으로 100억을 만들었다' '성공하는 급등주, 테마주'와 같은 지름길로 가기 위한 책들도 굉장히 많이 보인다. 요새 카카오 TV에서 해주는 개미는 뚠뚠에 나오는 김 프로 아저씨가 말해주는 제일 피해야 되는 책의 종류라고 한다. 그럼 어떤 책을 읽어야 도움이 되는 걸까?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는데, 돈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운이 좋게 미리 읽을 기회가 생긴 21년 1월 10일에 출간되는 '돈 공부'의 신진상 저자는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오랜 시간 강사로 많은 학생들을 명문대에 입학시켰다고 한다. 요새 들어서 주변에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지인들이 많아졌는데, 동학 개미 운동의 흐름에 몸을 맡겨 같이 하는 느낌! 주식을 하는 이유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이며 모두 돈을 어떻게 하면 더 벌 수 있을까로 결국 귀결되지 않나 싶다.

돈 공부 이 책 한 권을 읽는데 저자가 추천해 주는 도서도 굉장히 많고 돈의 속성과 책을 읽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돈의 흐름이 지나온 역사 읽기 성공 투자전략, 주목받거나 앞으로 부상할 산업과 기업, 코로나 이후 그리고 투자가 처음이라면 추천해 주는 재테크까지 한 권으로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다.

 

 

 

 

 
                                                                                              

유럽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의 투자자인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한마디로 답합니다. "투자는 철저하게 심리게임이기 대문이다. 큰 성공을 거둔 투자자는 대부분 총명하고 정치적인 분석가이며, 뛰어난 군중심리학자이기도 하다."

 

 

 

 

 1년에 몇 권의 책을 읽으시나요? 세계에서 부자인 사람들을 보면 다독가가 많다. 워런 버핏, 그레이엄, 록펠러,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등 언젠가 한 번씩 들어본 부자들 모두 책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이 책에선 나이별에 따라서 재테크 책을 고르는 것도 다르게 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20대는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세대로 재테크 처세술 자기 계발서를 1:1:1 비율로 읽는 것을 추천하며 30대 때는 내 집 마련과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나이이기 때문에 재테크 관련 도서의 비중을 2:1로 늘리면 좋다고 한다. 40대 때는 인생이 갈림길에서 직장 대신 자영업을 선택하는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부동산과 주식 관련 책을 비슷한 비율로 읽기를 추천한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서점에 연령에 따른 도서들이 나눠져 있는 것을 보면 다들 한 번씩 같은 길을 걷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 내용을 대부분 기억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까먹게 된다. 책 읽기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돈을 벌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면 '발췌독'과 '통독'을 추천한다고 한다. 본인에게 맞는 읽기 방법까지 알려주는 아주 친절한 책으로 이 책에서 추천해 준 책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읽고 싶은 책이 10권이 생겼다. 도서관에서 대출하고 싶었는데 코로나 2.5단계로 인해서 안타깝게도 대출이 불가하다고 ..

 

 

워런 버핏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유명한 부자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워런 버핏이라고 검색하면 도서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 데 놀랍게도 투자 관련 책 중 버핏이 쓴 책은 단 한 권도 없다고 한다! 정말 놀라울 따름이고요? 버핏 관련 책 중에서 버핏의 목소리와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책으로는 워런 버핏 바이블과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뿐이라고 한다. 워런 버핏은 11세에 처음 투자를 시작했고, 17세에는 첫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버핏은 성공 비결을 첫 번째는 수입원을 잘 분산시키는 전략, 두 번째는 단순하게 철저하게 본인이 아는 비즈니스 모델에만 투자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요새 돌아다니는 미국 주식은 무조건 우상 향하고 성공한다는 내용을 가진 짤방이 있는데 "뭔가 국장처럼 차트 보고 RSI이고 이평선이고 어설프게 공부하면서 기업가치다 뭐다 호재니 악재니 하면서 사고 싶어도 뭔 회산지 영어딸려서 모르고 그냥 유명한 주식들 삼 -> 자동으로 개잡주 걸러짐"

버핏의 비결 중 하나인 철저하게 본인이 아는 비즈니스 모델에 투자한다는 말이랑 똑같진 않지만 약간 와닿는달까..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돈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문학, 심리학, 역사학, 정치학, 뇌과학, 4차 산업혁명,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고, 주식을 하는데 중요한 것이 왜 이렇게 됐는지 인과관계를 뚜렷하게 알아야 하고 시야가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회 상황을 하나하나씩 이해시켜주기 위해 이해가 쏙쏙 되게끔 조언해 준다. 조언해 줄 뿐만 아니라 왜 이런 결과로 나타났는지 생각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생각이 든다.

 

 

 

 

 

STEP 8. 투자는 처음인데요

회사 재무제표부터 공부해야 하는 이유

단 한 권의 투자서를 읽을 시간이 있다면

미국 주식에 관심 있다면 ETF에 주목하라

주식의 변동성이 무서울 땐 채권

금 투자와 달러 투자는 어떻게 할까?

서민에게 안전한 재테크 수단, 보험

주식 시대에 부동산 투자자가 살아남는 법

종잣돈이 부족할 땐 경매와 리츠

 

 

투자가 처음인 분들에게 다양한 재테크 방법이 있다고 40페이지의 분량에 굉장히 핵심적인 내용을 8장에서 알려주고 있다.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건 ETF, 채권, 금 투자, 달러 투자, 부동산 투자, 경매였는데 리츠 투자는 처음 들어봐서 생소했다.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건데 간접 투자 상품이라고 한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며 리츠도 부동산이기 이전에 산업이니 산업의 성장과 직결되어 업황이 나빠지면 공실률 상승에 따른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이와 같듯이 종류는 다양하지만 투자는 정말 신중히 생각해야 할 뿐만이 아니라 본인의 투자기준을 세워두고 실천하면 큰 도움이 된다 생각한ㄷ.

 

책을 읽으면서 형광펜으로 밑줄그으며 읽어야 할 책과 내가 기억해야하는 것들을 남긴 게 얼마만인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 만큼 '돈 공부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됐고, 시야를 더 넓혀줄 수 있는 책으로 꼭 추천해주고 싶다. 유튜브에 조금만 검색해도 굉장히 많은 내용의 재테크 영상들이 넘쳐나는데, 동영상 뿐만 아니라 자아 실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읽기로도 확장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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