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 AI 시대, 직원부터 CEO까지 메타인지로 승부하라
오봉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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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최고의 회사만 아는 메타 인지의 힘

오봉근 지음

 

 

메타인지라는 말이 최근에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 메타인지라는 단어를 알기 시작 한때는 어느 날이었다. 체인지 그라운드라는 신박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동영상을 봤는데 거기서 언급됐던 것 같다. 그땐 내가 모르는 고급 단어인 ‘메타인지’에 관해 관심이 없었다. 사실 난 자칭성공, 자찬하는 사람 말은 주의 깊게 듣지 않는다. 그 후 오랜 시간 무관심이다가 이 책으로 다시 접하게 되었다. 도대체 메타인지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여기저기서 언급이 되는 건지.

메타인지는 무엇인가? 말인즉슨, 인지에 관한 인지. 메타인지란 본인의 앎과 모름에 대한 인지를 말하고 있다. 아는 것을 안다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지하는 것이 의외로 커다란 성찰이라는 것이다. 왜 그런가? 이 책에서 오봉근 작가가 주요하게 알려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메타인지는 왜 중요한지 메타인지가 무엇인지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이를 조직사회에 적용하면 어떤모양일지 소개한다.

 

책에서는 아주 흥미로운 예시를 보여준다. EBS 다큐에서 수능 상위 0.1% 학생과 일반학생의 단기기억력을 비교하였는데 두 집단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단어의 정답률은 근소한 차이만 을 둔 채 비슷했다. 하지만 본인의 답이 틀렸는지 맞았는지 아는 인지능력에서는 큰 차이가 났다고 한다. 상위 0.1%의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본인의 답이 틀린 지 맞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이로 인해 개개인의 능력은 큰 차이가 없으나, 메타인지가 강한 학생들은 본인의 한정적인 자원인 ‘노력’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모르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학과점수에서 큰 차이를 이루게 되었다는 결론이다. 이를 나아가 업무영역에 적용시켜 본다면, 같은 능력으로 더 나은 성과를 얻지 않을까?

 

 

메타인지는 핵심적인 문제가 무엇이며, 내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지 결정하는 사고방식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무엇을 인지해야 하는지 아는 사고. 눈치가 있고 코치가 있고 공기를 읽고 일머리가 있고 때와 장소를 구분하며 마치 마음속을 들여본 듯이 공감하는 능력! 이 책을 읽으면서 임원 이거나 팀장급 이상에게 굉장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타인지가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역량임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AI가 메타인지까지 해버리는 무서운 세상은 올까?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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