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꿈 플래너 vol. 2
청울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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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 전과 결혼 후로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결혼전에 비해서 결혼 후에 저축에 대한 개념이 좀 더 체계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부분이 나 스스로도 많이 느끼는 편이다. 저축과 절약의 방법을 알아가면서, 경제적 자유라는 단어를 굉장히 많이 듣게 됐다. 경제적 자유가 무엇인지 찾아보면서 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대여해서 읽어보기도 했는데, 그 중에 한 권이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라는 책이다. 책의 저자인 청울림은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가 39살 젊은 나이에 퇴사를 하고나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까지 피나는 노력을 해서 퇴사 3년만에 월세 1,000만원의 견고한 수입 기반을 만들었다고 한다.

 

 

투자의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저자는 본인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았다. 그리고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이 있는데 기록과 계획 실행을 기반으로 플래너에 모든 것을 담아서 적어서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플래너들은 조금씩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저자가 실제 삶에서 활용한 방식을 기초로 만든 플래너가 바로 다꿈 플래너이다.

 

 

나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경제적 자유와 꿈, 모든 것이 내게 달려있다.

                                                         

 
 

 

목표 관리 : 버킷리스트, 비전, 자기헌법, 연간목표

습관 관리 : 사슬 끊기, 습관 트래커 (Habit tracker)

시간 관리 : 주간 시간계획표, Power-Time

감정 관리 : 긍정주문, 감사일기

공부 관리 : 독서리스트

 


 

다꿈플래너가 다른 플래너와 독특한 점은 58페이지까지가 책이라는 점인데, 플래너를 어떤 식으로 계획하고 작성할지와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어떤식으로 다잡아야하는지 내용이 굉장히 와닿는다. 사람들은 돈을 아끼고 모으기 위해서 가계부를 쓰는데, 시간을 아끼고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시간표를 작성하는 경우는 많이 없다. 오늘 하루를 바꿀 수 없으면 인생을 바꿀 수 없다. 오늘 하루를 잘 경영하기 위해서는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데, 변한 것없이 똑같은 일상을 지낸다면 여전히 제대로 이룬 것 없이 시간만 흘려보내는 일상을 살 수밖에 없다. 이렇게 왜 시간관리를 해야하는지 앞에서 설명해주고 주간계획, 하루계획을 세우고, 주간결산, 하루결산을 해볼 수 있게 주간 시간계획표가 플래너에 준비되어 있다. 그외에도 감사일기, 긍정일기, 독서계획표를 왜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책에 나와있어 용기를 계속 붇돋아주는 플래너라고 느껴진다.

 

 

 

 

 

그 뒷쪽으로는 플래너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시작되는데 목표,습관,시간,감정,공부관리를 할 수 있게 구간별로 나눠져있다. 다이어리를 사용하다보면 어디까지 작성했는지, 책을 읽다보면 어디까지 읽었는지 표시할 수 있는 책갈피가 필요한데, 다꿈 플래너에는 가름끈이 2개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꿈플래너 안에 있는 펜홀더와 인덱스도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 될 것 같다. 월간계획표는 날짜를 적는칸이 비어있어 본인이 원하는 달부터 작성하면 되며, 계획을 짤땐 단기, 중기, 장기에 대해서 생각하라고 하는데 앞으로 5년이내에 본인이 달성할 수 있는 목표칸을 적는곳이 있어서 단기~중기계획에 대해서 2020년이 가기전에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맨 마지막엔 유선노트, 무선노트, 모눈종이부분이 있는데 본인에게 필요한 용도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록한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을 바꾸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다.

 

매년 다이어리를 사는데, 내가 작성한 것은 나에게 일어난 일과 경험에 대해서 적고 계획에 대해서만 적지 실천에 대해서 체크하는 플래너는 바로 다꿈플래너가 일반 다이어리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나는 몇년이라는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꾸준함과 계획하고 게속해서 구체적으로 반복해서 기억하고 실행한다면 다가갈 수 있을 듯하다. 저자는 목표지향적인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 많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성격검사를 해볼때마다 목표지향적인 성향이 나오는데, 그 중에 한 명이 내가 될 수 있길 이런 나를 믿고 끊임없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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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첫 주식 공부 - 주식투자 왕초보가 꼭 알고 싶은 것들
백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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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지금도 모든 재테크 방법에 관심이 많다. 5년 전엔 성과급으로 골드 바를 구매할까 생각도 했고 3년 전엔 신혼여행 가기 전에 달러 통장을 만들어서 환율이 낮을 때 미리 달러를 사두기도 했다. 그리고 결혼할 때쯤 불입했던 미국 펀드는 지금 확인해보니 수익률이 40%에 육박했다. 그 당시에도 생각하고 관심은 많았으나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에 후회가 남는 이유는 결국 골드 바를 구매하지 않았고(성과급은 어디에 쓰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신혼여행 때 1080원대의 환율이었는데, 그냥 거기에서 끝났다. 미국 펀드는 2만 원만 불입했었다.


 

이렇게 발만 걸치고 만 것들이 너무 많아서 후회가 되는 이 시점에서 또 주식을 처음 시작한 지 1년이 되어가는데 여전히 남에게 설명하고자 하면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똑같은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아 관심을 갖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하기에 딱 좋아 보이는 도서를 찾았는데, 그게 바로 내 인생의 첫 주식 공부라는 도서였다. 금융 문맹을 벗어나고, 올바른 투자를 위한 주식 교과서와 같은 주식투자 입문서라고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인 존 리 대표가 강력 추천한 도서라고 해서 더 믿음이 간다.

 

 

 

 

                           

1부 주식의 기본에 대해 확실한 개념 잡기

2부 계좌를 만들어 주식매매 시작하기

3부 거시경제 분석으로 투자환경 이해하기

4부 기본적 분석으로 좋은 주식 고르기

5부 기술적 분석으로 매매타이밍 잡기

6부 투자 정보 중에서 옥석 골라내기

7부 투자 스타일에 맞게 즐겁게 투자하기

8부 나만의 주식투자 원칙 세우기

내 인생의 첫 주식공부 목차

 

 

가장 기본적으로 주식의 기본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그다음에 계좌를 만드는 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또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만 설명을 해주는 도서가 많아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주식과 채권의 비교부터 증권시장의 구조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줘서 주린이(주식+어린이)라고 불리는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도서이다. 또한 설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시를 추가해서 왜 이런 식으로 되는지 인과관계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부분이 참 많아서, 학생 때 읽었던 누드 교과서를 읽는 기분이었다. 기본 개념은 노트에 적어가면서 정리하고, 차근차근 읽어나갔다. 그러다가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있으면 또 반복해서 읽어보고 인터넷에도 검색을 해보면서 공부했다.

 

 

 

 

카카오 오픈 방에서 알게 된 무료주식리딩방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본인들이 추천한 종목이 Vi 발동했다는 카톡으로 도배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주식을 하다 보면 일정 시간 동안 멈춰있는 종목을 보면서 아 VI구나 하고 생각만 했지 정확하게 어떤 뜻인지 알지 못했는데 Vi란 변동성 완화장치(Volatility Interruption)는 주가의 급변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가격 안정화 장치라고 한다. 갑작스러운 주가 급등락이 우려되는 경우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매매체결시간을 일정 정도 지연해 주가 급변의 사유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기능인데, 문장에서 [단일가 매매]처럼 새로운 용어에 대한 설명을 오른쪽에 적어서 이해력을 더 높일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PER과 같이 주식을 시작하면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용어 및 재무제표, 현금흐름표 보는 법 등 주린이들이 정말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고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무래도 눈높이를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맞춰서 설명하다 보니 이해가 잘 가는 편인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으면 여러 번 읽어보고 나면 처음에 읽었을 때보다 확실히 더 이해가 잘 되는 편이다. 나는 공부할 때마다 느끼지만 상상력과 응용력이 많이 없는 편인데 이 도서는 예를 들어라는 말이 정말 많이 나온다.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됐다.

 

 

 

 

 

 

 

그간 읽어본 주식 관련 도서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본인의 투자 스타일과 성향을 파악하고 공부하라는 것이었는데, 이제 막 시작한 주식투자자들이 내 스타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까 싶다. 앞 부분엔 주식의 기초와 용어 재무제표 현금흐름표 거시경제분석과 계좌 만들기 등 기초적인 부분을 뒤로 갈수록 다양한 투자 스타일 적극적 투자 소극적 투자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 비교해 내가 관심이 가는 성향에 맞는 투자 스타일을 공부하기에 매우 좋았다. 처음에 공부할 때 제일 조심해야하는 도서 제목들이 1000만원으로 1억벌기와 같이 허무맹랑한 도서들이라고 했다.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고 이제 막 시작하려는 주식투자자분들이라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는 도서로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내가 이때까지 봤던 주식투자도서 중에 제일 공부하기 좋은 도서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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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 싱그러운 초록과 시원한 바람을 만나다 _ 내가 사랑한 그곳
최가을 지음 / 책밥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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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번씩은 꼭 나갔던 해외여행

2020년엔 6박 7일로 중국을 갈 계획을 세웠는데

코로나19로 지금까지도 해외여행은 언제 갈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해외여행을 못 가는 사람들이 눈을 돌린 것은 캠핑과 피크닉

국내에도 이렇게 예쁘고 구경 갈 곳이 많다니 감격하면서 읽었다.

 

 

 

#피크닉 #국내여행 #국내피크닉장소

언컨택트 시대의 여행을 말하다

내가 사랑한 그곳

최가을 지은이는 주말이 되면 공원으로 나가

산책하고 쉬는 것을 즐기며 피크닉을 시작한

평범한 30대 직장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autumn091

나는 사진촬영은 좋아하는데

무언가를 꾸미는덴 소질이 없어서

제품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아기자기하고

섬세하게 소품을 꾸미는 사람들은 정말 존경스럽다

피크닉 도서는

봄, 여름, 가을에 가기 좋은 피크닉 장소를

세분화하여 목차로 분류해놨다.

또한 피크닉 가기 좋은 장소들 중간중간에

* 간편하게 챙겨가면 좋을 음식 만드는 법

* 그 근처에서 쉬어가면 좋을 카페

* 피크닉 용품을 대여할 수 있는 장소

들을 설명해놓은 것도 참 좋았다.

 

 

본격적으로 피크닉을 나간 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도 많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이 소장하고 싶다면 책에 나와있는

홈페이지(바구니, 피크닉 매트, 보온병, 식기류, 플레이팅 보드 등)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여름밤의 피크닉 뚝섬한강공원

제주 오름 피크닉 궷물오름

본문에 있는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센싱 하면 정확한 위치와 장소로 이동한다.

분명 평소에 알고 있었던 남산공원과 뚝섬한강공원임에도 불구하고

피크닉 세트로 인해서 굉장히 분위기 있는 사진촬영이 가능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

확실히 한껏 꾸미니 사진도 너무 예쁘게 나오고

어떤 방식으로 피크닉 장소를 꾸며야 할지 알 것 같다.

목차엔 봄, 여름, 가을 피크닉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겨울에 방문해도 무척이나 예쁠 것 같다.

(아마 추워서 피크닉은 못하겠지만)

여행을 다녀와서 기억은 어느샌가 가물가물해지고

남는 건 사진과 영상이라고 했다.

이제 조만간 12월이 오고 2021년이 올 텐데

2021년엔 '피크닉'에 나오는 지역을 방문해서

여유로운 하루를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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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승부사들 -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이더들이 전하는 주식투자의 비밀
한봉호 외 지음 / 이레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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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작년 12월이었는데 벌써 1년이나 지났다니 시간이 굉장히 빠릅니다. 하지만 그 1년 동안 크게 발전했느냐 물어보면 그렇진 않네요. 최근에 본 글 중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곁에 둬라 곁에 없으면 그들이 쓴 책을 읽거나 영상을 봐라'라는 글이 있었는데 주변에 주식을 시작한 지인들은 많지만 큰 수익을 본 지인은 없었던 와중에 관심이 갔던 도서가 바로 주식시장의 승부사들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주식시장의 승부사들 도서엔 총 7명의 실전투자대회 우승자들의 트레이딩 비법을 최초로 담았는데요. 실전투자대회 총 입상 기록 48회 이상, 실전투자대회 합산 우승 22회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경력입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의 책과 영상도 좋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트레이딩 비법도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 7인의 트레이더(한봉호, 김형준, 강창권, 이주원, 김영옥, 이찬용, 이상기)에 대한 내용인데, 사실 저는 다들 처음 들어보는 분들입니다 왜냐면 잘 모르기 때문이죠. 한 분 한 분의 경력이 모두 어마 무시하시더라고요. 심지어 투자금도 어마 무시하시고요.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이더들이 전하는 주식투자의 비밀

전쟁터 같은 실전에서 자신을 증명해낸 최강자들이 전하는 성공 투자 노하우

그들에게 배우는 매매 전략과 심리 컨트롤, 승자로 살아남는 비밀

주식시장의 승부사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가장 앞 장에 닉네임 나이 직업 거주 지역 주력 기법에 대해서 설명해놓았고,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 네이버 카페 또는 출판한 책, 그리고 경력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적어둬서, 인터뷰를 읽기 전에 사전 지식을 알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 바로 다음 장엔 이어서 트레이너들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주식을 언제 시작했는지와 또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도 적어두셨는데, 시작은 다들 비슷하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만이 존재하는 건 아니구나 그런데 트레이너들과 지금 나의 다른 점과 차이점은 뭘까를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저에게 주력 기법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사실 딱히 말씀드릴 게 없습니다. 단타를 하려고 했다가, 고점에서 물려서 강제로 버티면서 중장기로 바뀌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인데요. 단기 투자 기법으로 스캘핑, 데이트레이딩, 스윙 등 본인의 기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면서 어떤 타이밍에서 매도와 매수를 하는지 또 위험관리에 대한 노하우 등 본인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정말 보물 같은 인터뷰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트레이더 분들이 시장을 이기려고 하지 말자. 시장에 겸손해라. 기법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원칙이다. 또 실패를 겪었을 때 계속 이어가지 말고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고 말해주셨는데요. 사실 굉장히 기본적인 이야기들인데, 전쟁터같은 주식장에서 정말 큰돈을 잃으면 쉽사리 실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하고 지키기란 어려울 것 같은데 크게 강조를 하시더라고요.

 

 

많은 기법이 있지만 본인에게 맞는 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MBTI가 사람마다 각각 다르듯이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등 용어에 대해선 혼자서 공부할 수 있었지만 5일 이동평균선 위 매매 기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이라든지 급등하는 종목 중 강한 테마, 약한 테마를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런 구체적인 질문은 본인 스스로 공부하는 데 한계가 있고,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찾아보는 것보다 책으로 내가 원하는 챕터를 직접 찾아서 확인하는 걸 선호하는데, 굉장히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엑셀에 트레이더마다 내가 공부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정리했더니 나중에 다시 보니 머릿속에 더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잃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주식시장에서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신 분들도 계속 주식을 해오셨던 분들도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이더들의 멘탈관리와 기법 또 어떤 점이 나와 차이가 나는지 알고 싶다면 '주식시장의 승부사들'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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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1~7 세트 - 전7권 -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35년 시리즈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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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은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그린 박시백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총 7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권마다 5년 단위로 국권피탈에서

해방까지의 일제 식민지 35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박시백 작가님은 12년이라는 시간을 들여서

2013년 박시백의 조선왕조 실록 20권을 완간하였고,

그 이후로 일제강점기 역사를 만화로 옮기는 [35년] 작업을 하였는데요.

 

 

 

5년여 만인 2018년 1월에 첫 책을 발간 후,

광복 75주년을 맞아 7권 모두 완간했다고 합니다.

1권 1910-1915 무단통치와 함께 시작된 저항

ㄴ 제1장 조선총독부

ㄴ제2장 식민지의 삶

ㄴ 제3장 망명하는 사람들

ㄴ 제4장 국내의 저항

제5장 해외의 저항

2권 1916-1920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3권 1921-1925 의열투쟁, 무장투쟁 그리고 대중투쟁

4권 1926-1930 학생 대중아 궐기하자

5권 1931-1935 만주 침공과 새로운 무장투쟁

6권 1936-1940 결전의 날을 준비하라

7권 1941-1945 밤이 길더니… 먼동이 튼다

 

 

 

            

요즘은 일제강점기에 관련된 작품들을 다양한 분야

(영화, 소설, 웹툰, 만화 등등)로 접하기 쉬운데요.

 

35년 작품은 최소한 시대의 요구 앞에서 응당 투쟁했던 그들의 정신,

그들의 투쟁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를 팔아넘기고 민족을

배반한 친일파 또한 기억해야 한다고 합니다.

해방 후에도 단죄되지 않은 민족배반자들

독립운동가는 독립운동가로

친일부역자는 친일부역자로 기억되어야 한다며 만든 작품입니다.

 

35년을 읽어보면 어떤 식으로 잔혹하게 옭아매어왔는지

친일부역자들이 어떻게 나라를 팔아먹었는지

독립운동가들이 어떤 희생을 하면서 투쟁을 했는지

세세하게 만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35년의 1권의 첫 장은 1910년대 전반, 세계는

어떤 상황인지 설명하면서 시작됩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었고,

일본에선 러일전쟁의 강화조약에 반대하는

다이쇼 데모크라시 시민운동이 일어나고,

중국에선 우창의 신군 봉기가 일어나,

쑨원이 임시 대총통으로 추대되었고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인 중화민국이 수립되었습니다.

 

*

 

총독부는 중앙과 지방 행정조직을 장악하기 위해서

내세운 것이 동화정책인데요.

'형제로 치면 형의 위치인 일본은 문명화를 이루어

세계적인 강국으로 잘 살고 있지만

조선은 작고 힘없고 가난하며 스스로 독립해

발전해나갈 수 있는 역량은 물론 DNA가 없어

독립이 불가능하니 일본이 근대화를

시켜주는 데 도움을 주겠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끝없이 비하하고 열등감을 각인시켜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과 일본이 하나가 되는 정책이라는

명분하에 조선인을 차별하였습니다.

총독부의 국장과 과장, 도장관들은 거의 일본인으로 채워졌고,

모든 중요한 요직은 일본인들이 차지했습니다.

 

*

 

말뿐만인 동화주의로 무단통치와 총칼의

위협 아래 강요된 동화정책이었으며 궁극적으론

조선민족말살정책일 뿐이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투쟁과 저항정신을 이어나갔습니다.

 

국내에서는 1910년 안악 사건 이후

일본은 신민회의 해체를 위해 데라우치 총독 암살 미수 사건

(105인 사건)을 조작하며 대대적인 탄압에 나서게 되는데요.

이 상황에서도 계몽 지식인들은 비밀결사운동을 하며

대한 광복회 등을 조직했습니다.

 

105인 사건 재판

 

일제는 안중근의 사촌 안명근이 독립군 군자금을 모금하다가 체포된 안악 사건을 기회로 신민회를 해체하기 위해 데라우치 총독 암살 미수 사건, 즉 105인 사건을 조작했다.

국외에서는 연해주의 독립운동이 러 일의 관계 변화로 힘들어지자

독립군 진영은 북간도로 거점을 옮기게 됩니다.

미국 하와이에서는 대한인국민회 출범 이후,

박용만과 이승만이 자리를 잡으며

각자 다른 노선을 선택하며 갈등이 고조됩니다.

 

223페이지 안에 5년간의 역사를

꾹꾹 눌러 담으려고 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맨 뒷장에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동시간대 연표가 적혀있습니다.

세계사와 국사를 공부할 때 매치가

안되는 점이 가장 어려웠었는데

쉽게 비교해가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좀 더 쉽게 와닿았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독립운동가 뿐만 아니라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대표급이라고 할 수 있는

이완용의 만행에 대해서도 낱낱이 적어두었습니다.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어릴 적엔 미처

다 알지 못했던 친일행위에 몹시 분개하며 읽었어요

 

35년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서술할 수 있는지 정말 작가님이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집필한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고,

단순히 정보만을 나열해 둔 책이 아니라

실제로 그 당대에 제가 현존하는 것처럼 느껴졌달까요?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경외스러운 마음도 들었고

우리나라를 지키기위해서 투쟁하신 독립운동가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숨쉬고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게 느껴졌어요.

 

모든 사람들이 소장하여 모두 읽었으면 하는 도서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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