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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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LESSON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공부

돈의 감각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진다

 

 

 

예전부터 서점에서 책 구경하는 걸 좋아했는데, 요새 서점에 가면 매대에도 베스트셀러란에도 재테크 책이 한가득이다. 난무하는 재테크 책들 중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꽤나 고민이 되는데, '100만 원으로 100억을 만들었다' '성공하는 급등주, 테마주'와 같은 지름길로 가기 위한 책들도 굉장히 많이 보인다. 요새 카카오 TV에서 해주는 개미는 뚠뚠에 나오는 김 프로 아저씨가 말해주는 제일 피해야 되는 책의 종류라고 한다. 그럼 어떤 책을 읽어야 도움이 되는 걸까?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는데, 돈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운이 좋게 미리 읽을 기회가 생긴 21년 1월 10일에 출간되는 '돈 공부'의 신진상 저자는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오랜 시간 강사로 많은 학생들을 명문대에 입학시켰다고 한다. 요새 들어서 주변에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지인들이 많아졌는데, 동학 개미 운동의 흐름에 몸을 맡겨 같이 하는 느낌! 주식을 하는 이유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이며 모두 돈을 어떻게 하면 더 벌 수 있을까로 결국 귀결되지 않나 싶다.

돈 공부 이 책 한 권을 읽는데 저자가 추천해 주는 도서도 굉장히 많고 돈의 속성과 책을 읽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돈의 흐름이 지나온 역사 읽기 성공 투자전략, 주목받거나 앞으로 부상할 산업과 기업, 코로나 이후 그리고 투자가 처음이라면 추천해 주는 재테크까지 한 권으로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다.

 

 

 

 

 
                                                                                              

유럽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의 투자자인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한마디로 답합니다. "투자는 철저하게 심리게임이기 대문이다. 큰 성공을 거둔 투자자는 대부분 총명하고 정치적인 분석가이며, 뛰어난 군중심리학자이기도 하다."

 

 

 

 

 1년에 몇 권의 책을 읽으시나요? 세계에서 부자인 사람들을 보면 다독가가 많다. 워런 버핏, 그레이엄, 록펠러,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등 언젠가 한 번씩 들어본 부자들 모두 책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이 책에선 나이별에 따라서 재테크 책을 고르는 것도 다르게 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20대는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세대로 재테크 처세술 자기 계발서를 1:1:1 비율로 읽는 것을 추천하며 30대 때는 내 집 마련과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나이이기 때문에 재테크 관련 도서의 비중을 2:1로 늘리면 좋다고 한다. 40대 때는 인생이 갈림길에서 직장 대신 자영업을 선택하는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부동산과 주식 관련 책을 비슷한 비율로 읽기를 추천한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서점에 연령에 따른 도서들이 나눠져 있는 것을 보면 다들 한 번씩 같은 길을 걷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 내용을 대부분 기억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까먹게 된다. 책 읽기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돈을 벌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면 '발췌독'과 '통독'을 추천한다고 한다. 본인에게 맞는 읽기 방법까지 알려주는 아주 친절한 책으로 이 책에서 추천해 준 책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읽고 싶은 책이 10권이 생겼다. 도서관에서 대출하고 싶었는데 코로나 2.5단계로 인해서 안타깝게도 대출이 불가하다고 ..

 

 

워런 버핏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유명한 부자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워런 버핏이라고 검색하면 도서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 데 놀랍게도 투자 관련 책 중 버핏이 쓴 책은 단 한 권도 없다고 한다! 정말 놀라울 따름이고요? 버핏 관련 책 중에서 버핏의 목소리와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책으로는 워런 버핏 바이블과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뿐이라고 한다. 워런 버핏은 11세에 처음 투자를 시작했고, 17세에는 첫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버핏은 성공 비결을 첫 번째는 수입원을 잘 분산시키는 전략, 두 번째는 단순하게 철저하게 본인이 아는 비즈니스 모델에만 투자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요새 돌아다니는 미국 주식은 무조건 우상 향하고 성공한다는 내용을 가진 짤방이 있는데 "뭔가 국장처럼 차트 보고 RSI이고 이평선이고 어설프게 공부하면서 기업가치다 뭐다 호재니 악재니 하면서 사고 싶어도 뭔 회산지 영어딸려서 모르고 그냥 유명한 주식들 삼 -> 자동으로 개잡주 걸러짐"

버핏의 비결 중 하나인 철저하게 본인이 아는 비즈니스 모델에 투자한다는 말이랑 똑같진 않지만 약간 와닿는달까..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돈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문학, 심리학, 역사학, 정치학, 뇌과학, 4차 산업혁명,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고, 주식을 하는데 중요한 것이 왜 이렇게 됐는지 인과관계를 뚜렷하게 알아야 하고 시야가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회 상황을 하나하나씩 이해시켜주기 위해 이해가 쏙쏙 되게끔 조언해 준다. 조언해 줄 뿐만 아니라 왜 이런 결과로 나타났는지 생각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생각이 든다.

 

 

 

 

 

STEP 8. 투자는 처음인데요

회사 재무제표부터 공부해야 하는 이유

단 한 권의 투자서를 읽을 시간이 있다면

미국 주식에 관심 있다면 ETF에 주목하라

주식의 변동성이 무서울 땐 채권

금 투자와 달러 투자는 어떻게 할까?

서민에게 안전한 재테크 수단, 보험

주식 시대에 부동산 투자자가 살아남는 법

종잣돈이 부족할 땐 경매와 리츠

 

 

투자가 처음인 분들에게 다양한 재테크 방법이 있다고 40페이지의 분량에 굉장히 핵심적인 내용을 8장에서 알려주고 있다.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건 ETF, 채권, 금 투자, 달러 투자, 부동산 투자, 경매였는데 리츠 투자는 처음 들어봐서 생소했다.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건데 간접 투자 상품이라고 한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며 리츠도 부동산이기 이전에 산업이니 산업의 성장과 직결되어 업황이 나빠지면 공실률 상승에 따른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이와 같듯이 종류는 다양하지만 투자는 정말 신중히 생각해야 할 뿐만이 아니라 본인의 투자기준을 세워두고 실천하면 큰 도움이 된다 생각한ㄷ.

 

책을 읽으면서 형광펜으로 밑줄그으며 읽어야 할 책과 내가 기억해야하는 것들을 남긴 게 얼마만인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 만큼 '돈 공부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됐고, 시야를 더 넓혀줄 수 있는 책으로 꼭 추천해주고 싶다. 유튜브에 조금만 검색해도 굉장히 많은 내용의 재테크 영상들이 넘쳐나는데, 동영상 뿐만 아니라 자아 실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읽기로도 확장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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