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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차박캠핑 이야기 - 호텔비가 뱃속으로 들어오면 더 즐겁다
오영교 지음 / 파르페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몇 년 전부터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텐트를 직접 설치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야외에서 요리한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조금 발전하여 캠핑카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누구나 캠핑카를 이용하기에는 비용이나 운전 등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를 이용한 캠핑인 차박캠핑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네이버 블로그 캠핑분야 1위의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차박캠핑에 대한 이야기를 한 권으로 책으로 정리하여 만들었습니다.
차박캠핑은 자신의 차로 전국에 있는 오토캠핑장을 이용하거나, 이동
중에 좋은 장소가 나오면 그 자리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노지캠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평탄하게
정리된 캠핑장소와 집에서와 같이 전기, 화장실, 수도 등이
설치되어 있는 오토캠핑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면, 비용이 들고 제한된 구역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지캠핑은 이런 편의시설이 없지만, 비용도 없고 자유롭게 넓은 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로 상반된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노지캠핑에서는 예약 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캠핑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매력 때문에 노지캠핑을 하는 차박캠핑족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차박캠핑에 대한 기본 매너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처음 차박캠핑을 하시는 분들은 캠핑장에서 매너와 기술을 익힌 뒤에 노지캠핑 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차박캠핑을 하는 경우에는 차 안에서 잠을 자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에서는
굳이 텐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때, 햇빛이나 비를
막아줄 수 있는 타프를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책에서는 크게 사각형인 렉타 타프와 육각형인 헥사 타프로
구분하여 각 각의 특징, 설치 사진, 선택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구매를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타프 설치에 필요한 타프 폴, 스트링, 스토퍼, 타프 팩 그리고 캠핑 망치 등이 있으며 여기서도 각각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차박캠핑에 대한 로망만 가지고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차박캠핑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차박캠핑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이며, 주의해야 할 것들도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차박캠핑에 도전하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