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장유하 김윤아 이용효 그림 천미영
샘터
몬스는 몬스터를 줄인 말입니다. 괴물을 뜻하는 몬스터에서 터 하나만 빼더라도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단어가 탄생이 되네요.
상처받지 않은척, 아무렇지 않은 척,
별 일 아닌척 하다보면 또 그렇게 상황이 돌아가게 되는
우리의 삶인것 같습니다.
애써 일부러 그렇게 만들지 않고 힘들면 힘들다라고 표현을 하는것도
필요하지만 또 스스로 자기 자신을 다독이고
괜찮다는 체면을 걸면 또 괜찮아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는 포근한 어깨가 있다면
힘들때는 살짝 기대도 보고,
다시 힘을 내서 움츠려들거나 아파하지 말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승재는 몬스를 통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괴물이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몬스는 승재의 든든한 친구가 되었고,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옆에서 승재를 지켜줄수 있는 친구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몬스와 승재의 앞으로의 우정이 기대될 정도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