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와 보라색 크레용 해럴드 시리즈
크로켓 존슨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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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와 보라색 크레용

크로켓존슨 지음

시공주니어

보라색 크레용을 쥐고 즐겁게 걸어가는 남자아이의 환상적인 모험을 담은 그림책

- 혼 북 -

해럴드시리즈를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된 저는 이 시리즈가 60년 넘은 시간동안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셀 수 없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는 데 큰 역할을 해주었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해진 이야기도 없고 규칙적으로 흘러가지도 않고 보라색 크레용을 그냥 생각나는 대로 그리는데 그 이야기가 원래 하나의 이야기처럼 탄탄하게 이어지니 새삼 신기하고 재밌더라구요.

달이 보이지 않아 달을 그리고 길을 떠나야 하기에 끝이 없는 길을 쭉 그려서 이어지게 하고 보라색 크레용을 들고 있는 남자아이는 할 수 없는게 없고 갈 수 없는 곳이 없어요.내가 마음먹은 대로 내가 생각하는 대로 그려내고 채워나가면 되니 말이죠.

설계하듯이 기본 틀을 만들어내듯이 하얀 도화지에 세상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놀랍거나 독특한 이야기가 아니라 소소하지만 평범하지만은 않은 특별한 이야기를 남자아이의 시선에서 담백하게 그려놓고 있어요.

배를 그리면 내가 있는 그 곳이 바다가 되고

언덕과 언덕보다 더 높고높은 산을 그리면 하늘 가까운 산 위에 올라가게 되니 거칠게 없네요.

난 무엇을 그려볼까요?

아이들과 함께 오랫만에 하얀 백지에 보라색을 휘날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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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 아이 -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바람어린이책 17
윤여림 지음, 김고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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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아이

글 윤여림 그림 김고은

천개의 바람

- 초등학생 6학년 독서일기 -

콩알처럼 작고 까만 아이 김신형은 어릴 때부터 조금 특별했다. 남들에겐 보이지 않는 덜덜벌레를 눈에 보기도 한다. 또, 오빠가 위에 5명이나 있다. 한 달만에 아빠가 돌아가시고 그것 때문에 친할머니 빼빼 할머니는 신형이를 미워한다.

남들한테 미움도 많이 받고, 다섯 오빠한테 밀려서 항상 뒷전이었다. 말도 느리고 배우는 과정도 느려 친구도 만힝 없었다. 하지만 신형이는 콩알아이 특유의 엉뚱함과 순수함으로 친구들에게 다가갔다. 이런 콩알 아이에겐 놀라운 반전이 하나 있다. 콩알 아이가 유명한 책 주인공 콩가면 선생님의 어린 시절이기 때문이다.

나는 집에 콩사면 선생님 시리즈가 없어서 내용을 잘 모르긴 하지만 콩알 아이의 순순함 엉뚱함, 그 이외의 매력들은 다 남겨두고, 정말 키만 성장한 어른이였으면 좋겠다.

앞에서 말했듯이 콩가면 선셍님은 어렸을 때부터 범상치 않았는데, 내가 제일 놀라웠던 과거는 다섯 오빠이다.

아니 오빠가 다섯이라니 게다가 콩알 아이까지 합치면 6명인데, 콩알 아이 엄마와 할머니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 게다가 더 성격도 생김새호 달라서 콩알 아이도 적응하기 어려웟을 것 같다.

이렇게 콩가면 선생님은 인생이 정말 파란만장 하셨을 것 같다. 근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시적 콩알아이는 외롭고 불완전한 존재였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미 다 큰 다섯오빠들을 놓아주지도 않고 엄마는 항상 바쁘고 이런 상황에서도 잘 커서 아이들을 가르친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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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영웅들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8
이승주 지음, 문대웅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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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을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있어요!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영웅들

글 이승주 그림 문대웅

썬더키즈

스마트폰 중독이 하루이틀 일이 아니고, 우리가 어쩌면 디지털 매체에 의해 휘둘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가 싶어요. 스마트폰, 티비, pc 등등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자제품을 쓰고 활용하면서 이제는 우리가 그들이 없으면 살아가지 못할 정도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나중에 무인도에 가는 일이 생겨 하나라도 챙겨갈 수 있다고 하면 스마트폰을 챙길것이라고 대답하는 현대인이 다수일 듯 합니다.

물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수 많은 정보와 지식이 질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우리가 생활하면서 누릴 수 있는 편안함까지 그 가치 또한 상당한 편입니다. 그래서 중독의 위험성을 안고 있으면서도 쉽사리 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거죠.

하지만 그만큼 상반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그 매체가 가지고 있는 파급효과를 아주 정의롭고 바람직하게 활용하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는 그들을 작은 영웅이라 부르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바다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바다사자를 위협하는 해양쓰레기로부터 바다사자를 구하고자 바다거북을 구하는 모바일 게임을 만든 하미쉬의 이야기로 첫 시작을 열어봅니다. 자폐증으로 인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하미쉬는 게임하는데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는 편이었고, 그로 인해 게임을 다루는 실력도 늘어나면서 그것을 바다거북을 구하는 게임을 만드는데 능력을 발휘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바다거북의 약 52%가 플라스틱을 먹고, 그로 인해 바다거북의 91%는 버려진 낚시 장비에 얽혀서 죽어간다고 하니 이미 알고있는 내용임에도 무섭고 오싹한 듯 합니다. 인간들의 이기심과 무관심으로 사라지게 되는 바다거북을 살릴 수 있는 모바일게임말고 또다른 게임은 어떻게 제작될지 궁금해지네요.

왕따라는 단어가 어떻게 나오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그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거나, 아니면 오히려 어울리지 못하게 막는다는게 말이 될 듯 합니다. 난 친구들과 지인들과 함께 지내고 시간을 공유하고 싶은데 어떤 이유가 있기도 하고 아니면 이유가 없기도 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는 상황을 보면 어른인데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답답하기만 하기도 하구요.

근데 나탈리는 자신이 받은 상처와 고통을 그대로 두지 않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만들었다니 대단하기만 합니다.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그친구들을 위로하고 도와주는 나탈리의 용기와 도전에 진심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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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빵기호의 공부 놀이 책 읽는 교실 9
김완수 지음, 스키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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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빵기호의 공부놀이

저자 김완수

보라빛소어린이

- 초등학생 6학년 독서일기 -

기호야 안녕? 나는 엠마라고 해. 누구나 살아가면서 목표가 하나쯤은 있잖아. 나는 그 목표가 전교 1등이었거든. 근데 너는 전교 1등이잖아. 그래서 너한테 물어보고 싶은 점이 정말 많았어.

먼저 어떻게 전교 1등이 된거야? 전교 1등은 같은 학년에서 모든 학생을 제치고 1등을 해야 하는 거잖아.

그게 진짜 어렵잖아. 며칠 몇 달은 밤낮없이 공부했을 너의 노력은 상상이 안돼.

중학교 공부는 초등학교보다 훨씬 어렵던데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ㄱ호야. 근데 그거 알아?

너의 남동생 기호는 널 외계인이라 부르며 기분 나쁘게 생각했던거 몰랐지

너희 둘은 남매지만 달라도 너무 달라.

너는 공부 잘하고 현실적인 모범생이지만 기호는 순수하고 노는 걸 좋아하는 사고뭉치지.

그래서 둘이 비교도 당했고, 아마 그런 점이 기호가 너를 싫어하게 된 게 아닐까 싶어.

물론 지금은 너가 기호한테 공부를 놀이처럼 즐겁게 할 수 있는 공부놀이를 소개해 줘서 잘 하고 있지마 말이다.

그래서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추천해주면 안될까? 나는 하면 잘 하는데 시작하기가 어려워.

막상 어렵사리 시작했다고 해도 흥이 넘쳐서 계속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지.

나 어떡하면 공부에 빨리 집중할 수 있을꺼?

난 좀 재밌게 노래를 공식을 외우거나 하는게 잘 맞을 것 같아.

어쨌든 다음에 한 번 만나면 우리 공부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보자.

기호와 기효 남매에 우당탕 우당탕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더 가깝고 친근하게 읽을 수 있었던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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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의 금빛 조개 - 빵 만드는 법 배우기 나무자람새 그림책 5
트야샤 바리치 지음 / 나무말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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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만드는법 배우기

올리의금빛조개

저자 트이사 바리치

나무말미

빵모자를 쓰고 밀가루 반죽을 젓고 있는 펭귄의 모습을 보면서 제목이랑 무슨 관계가 있을까?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빵만드는법 배우기라는 부제목과 빵모자를 보면서 빵이랑 관련은 있겠다고 짐작은 했지만 금빛 조개라는 특별한 연관성이 뭐가 있지 하면서 그림책을 넘겨보았답니다.

밥보다는 빵을 좋아하고,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모두 빵으로 먹어도 전혀 질릴지 않을 것 같은 저는

빵투어가 취미이자 특기라고도 할 수 있어요. 틈이 나거나 여유를 부리고 싶을때는 가보지 못했던 빵집을 가는게 유일한 낙이라서 빵에 관련된 그림책에 유독 관심이 갔답니다.

크루아상 바게트 까눌레 슈 케이크 등등 수많은 맛있고 달콤한 빵이 많지만

이 책의 올리가 가장 애정하는 빵은 조개모양으로 생긴 마들렌이랍니다.

마들렌은 흡사 조개모양으로 마들렌이라는 빵 이름을 몰라도 조개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꺼에요.

마들렌이라는 빵을 먹고 나서 황홀한 맛에 빠져 자기만의 마들렌을 만들고 싶은 올리의 고군분투 빵과의 전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림책입니다. 물론 역시 그런 올리를 응원하고 지지하면서 함께 그 시간을 보내는 올리의 친구는 올리에게 아주 중요한 존재로 등장하죠.

처음에는 누구나 서툴고 부족하고 생각했던 맛을 그리지 못하지만 자꾸 연습하고 고민하고 실패를 거듭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변해있을거랍니다.

그래서 포기하면 안 되겠죠?

오랫만에 마들렌 하나 사러 빵집에 들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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