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으로 들이우는 햇살과 할 수 있는 놀이는 너무나 많습니다.
반짝반짝이는 노오란 햇빛이불에 숨어보기도 하고,
더 크게 펴면 양탄자처럼 하늘위로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보송보송 구름도 함께하고, 고양이도 함께하고, 새들도 함께 한답니다.
우리 모두가 다 친구가 되는거죠.
예쁜 꽃들이 만발하고 푸른 하늘과 노오란 햇살이
따뜻하게 비추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들판은 천국이 따로
없어요.
꽃잎을 불면 둥둥둥 눈송이를 뿌려줍니다.
함박눈처럼 말이죠.
엄마가 없는 이 짧은시간에 아이는 온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답니다.
아이와함께 뛰어놀고 싶은 마을이 절로 드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