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독해 3권 초등 국어 2-1 (2023년용) - 공부력 강화 프로그램 하루 한장 독해 국어 (2023년)
미래엔 초등 국어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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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장 독해

초등국어 2-1

미래엔

이런 코멘트를 시작으로 하루한장 독해를 시작합니다.

인물의 모습과 행동 상상하기를 시작으로 말 놀이하기를 지나 주요 내용 찾기를 거쳐 읽은 내용 다시 말하기를 끝으로 한 권을 마무리합니다.

위급한 상황에 놓인 인물의 마음도 역시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지를 헤아리면서 이야기를 공감하는거죠.

우유병을 넘어뜨린 고양이에게 꿀밤을 먹이려고 했는데 귀를 쫑긋쫑긋 세우는 모습이 귀여워서 (그만뒀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을 보니 혼내려는 마음을 그만뒀다는 내용입니다.

개만 예뻐한다고 생각하기에 개처럼 따라 행동을 했다가 오히려 그게 화가 되어 돼지가 다른 곳에다 팔리게되는 상황에 빠지게 되었으니 말이죠. 돼지가 처한 상황이 측은해집니다.

낱말 놀이터나 그림 놀이터에서는 재미와 흥미로움은 기본이지만 유익함과 꼭 필요한 정보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마무리가 항상 알차게 끝나는 듯 합니다.

초등 국어 교과서 집필진이 개발한 독해 프로그램

교과 학습 단계에 맞추어 독해 전략을 익히고,

새 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한 독해 제재를 다루는 교재랍니다.

독해가 마냥 어렵다거나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을때는 주저없이 이 교재가 탄탄하게 보조를 해주리라 봅니다.믿음직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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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털 호텔 상상 고래 18
차율이 지음, 오승민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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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상상고래 18

고양이털 호텔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 중학생 1학년 독서일기 -

폭신폭신한 고양이털로 호텔을 만들면 얼마나 폭신할까?

아마 평생 집에 가고 싶지 않은 보실보실함일것이다. 하지만 깔끔함을 사랑하는 우리 한국인들에게 고양이털은 치우기 힘들고 입에 들어가기만 하는 거추장스러운 무언가일뿐이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 책의 주인공은 고양이 털을 싫어하는 아빠를 데리고 고양이털 호텔에 간다. 털 뿜뿜 신나고 짜릿한 호텔로 어서오세요!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매우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고양이털을 뿜어내는 이유가 체온을 유지하는 건 줄 알았는데 고양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우리와 함께하기 위해서였다. 그 동안 나한테 고양이들이 애정을 보내고 있었다니! 얘들아 미안해, 내가 몰랐어.

또 다른 오해가 풀린게 있다. 바로 고양이털이 임산부에게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이아. 설령 고양이 텅을 먹는다고 해도 혀가 뱉어내거나 위액에 녹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짓소문들 때문에 지금도 인간의 임신과 동시에 버려지는 일들이 많다고 한다. 진짜 이 정도인지는 몰랐었다.

고양이에 대해 정보를 몰랐던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

고양이털 호텔로 인해 우리의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쳤지만 그 순간에 고양이의 털에 대한 오해도 푸는 아주 신기하고 진짜 유익한 책이었다. 고양이 호텔이 아니고 고양이털 호텔이라는 제목부터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동물을 좋아하지 않고 거부감이 있는 나에게는 고양이든 강아지든 반려동물에 대해 큰 호기심도 관심도 없었는데. 이 책이 그런 나에게 색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왔답니다.

고양이털호텔로 요즘 같은 시기에 떠나보는 상상만이라도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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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지배자 검독수리 보로 작은거인 58
홍종의 지음, 최은영 그림 / 국민서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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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작은거인 58

바람의 지배자 검독수리 보로

국민서관

- 중학생 1학년 독서일기 -

예로부터 몽골고원의 사람들은 검독수리 사냥을 즐겼다. 이 책에 나오는 11살 소녀, 마랄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험한 사냥은 주로 남자들 어른들만 하는 일이였지만 마랄은 다르다.

검독수리 사냥꾼이신 훌륭한 베르쿠치, 할아버지 덕분이다.

바람을 가르며 사랑하는 용맹한 소녀 사냥꾼, 마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예정대로라면 마랄은 아빠와 함께 도시로 떠났어야 했다. 하지만 고집불통 남동생 저릭트가 아빠와 함께 도시로 가게 되었다. 저릭트 대신 도시로 가서, 마랄을 동생이 많이 괘씸해겠지만 난 이게 오히려 더 잔 된것이라 생각한다. 마랄이 몽골고원에 남게 되어서 할아버지께 본격적으로 검독수리 사냥에 대해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랄의 엄마는 이 사실에 대해 반대한다.

이제 마랄도 어느 정도 나이가 됐으니, 도시로 가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게 그 이유였다. 근데 이겐 내가 마랄의 엄아였어도 마랄한테 이렇게 말했을것 같다. 남자 일 뒷바라지하고 열심히 집안일을 하며 살기보다는 도시로 나가 공부를 하며 "내" 인생을 사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할아버지와 엄마는 많은 갈등ㅇP 부딪혔고, 그때마다 마랄은 선텍의 기로에 서서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해야만 했다.

결국 마랄은 자신의 검독수리 보로를 데리고 몽골고원에 사는 삶을 택한다. 원래 그 나이라면 친구들과 놀고도 싶고 게임도 하고 싶을 텐데, 한 발짝 더 나가아 미래를 생각하는 마랄의 모습이 어른스럽고 대견하다. 마랄이 보로와 함께 여기 이 몽골고원에서 행복한 미래를 꿈꿨으면 좋겠다.

홍종의 작가님의 글을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세계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마랄이라는 이름도 저릭트라는 이름도 흔하지는 않죠. 몽골이라는 나라를 이렇게 만나보네요.

열한 살 카자흐 족 소녀 마랄과 마랄의 남동생 저릭트 그리고 할아버지가 기르는 검독수리 어뜨까지

마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가족이야기를 통해 마랄이 성장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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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정원 - 마음여행 두 번째 이야기 마음여행
김유강 지음 / 오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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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마음여행 두번째 이야기" 마음정원

김유강 그림책

오올

내 마음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사 밀이지.

외롭냐고? 아니. 그렇지 않아. 친구를 만났거든.

바로 그 친구는 정원이야!!

나도 내 마음을 모를때가 있어서 기분이 좋은데 왜 기분이 좋은지,

기분이 속상하고 화가 나는데 구체적으로 그 마음을 표현하기가 어려울때가 있죠.

또는 과거의 아프고 나빴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 기억을 되살려서

오랫동안 마음이 아프고 힘들때가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마음을 다루는 일은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한 부분입니다.

어쩌면 마음을 다루는 일이라는 표현보다는 마음을 어루만진다는 표현이 더 맞을 수도 있겠어요.

다른 누구의 마음보다 자신의 마음을 집중해서 들여다보고 내면의 목소리에 깊이있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에게 말을 해주고는 있지만 제대로 정확하게 전달이 되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말로 표현하기에도 한계가 있고, 나의 생각을 고스란히 아이가 이해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니 말이죠.

마음정원은 그럴때 아이와 같이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따뜻하고 포근하고 행복한 기억이 아니라 꽁꽁 얼고 춥고 매섭게 바람이 부는 슬프고 나빴던 기억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음을 튼튼하고 굳건하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혼자가 아니라서 가능한 일이겠죠?

서로의 힘이 하나로 모아져서 같이 이겨내고 극복해 나가고 있답니다.

힘들고 모진 시간에도 쓰러지지 않고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언제나 아늑하고 포근한 마음정원에 저도 가고 싶네요.

내가 친구의 손을 잡아주고 친구는 나의 손을 잡으면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힘이 되고 응원이 되고 지지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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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할 수가 없어
유아사 쇼타 지음, 이시이 기요타카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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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내 동생은 왜 다른 애들과 다를까?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할 수가 없어

글 유아사 쇼타 그림 이시이 기요타카

북뱅크

나랑 다른 모습의 형제나 자매를 이해하기에는 어른과 아이 상관없이 쉬운일은 아닌듯 합니다.

가족의 모든 관심이 나보다는 동생에게만 향하고, 형이나 언니에게만 향한다면 아마도 더 미움 마음이 커지고

둘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지기보다는 멀어지기만 하구요.

분명히 나보다는 더 못하는게 많고 잘하는 것도 없고 어눌하고 부족한 것 투성이인데 가족들의 관심과 집중이 나 아닌 누군가에게 가는 건 기분 좋은 일은 아니기도 할 것이구요.

나랑은 다른 행동을 하는 동생을 남들에게 소개해주기도 창피하고 부끄럽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마련입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고 우리는 충분히 배워왔지만 막상 내 눈 앞에 그런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 생각처럼 행동이 따라와주지 않고 마음처럼 말이 나오지 않을꺼에요.

그런 어른인 엄마에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우리는 장애인이라 부르고, 정상인과는 다른 기준과 잣대로 평가하기도 하는데 배려와 도움이 어쩌면 더 큰 상처와 편견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나와는 다른 동생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마음이 꼬깃꼬깃 구겨지는 형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동생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역동적으로 잘 표현한 듯 합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경험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그 감정이 더 잘 드러난것 같기도 하구요.

미웠던 동생이 하루 아침에 좋아질 수는 없지만 적어도 동생의 마음을 이해하고 동생의 모습을 받아드릴 수 있는 변화는 불어왔으니 말이죠.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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