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몬스 - 제44회 샘터 동화상 수상작품집 샘터어린이문고 69
장유하.김윤아.이용호 지음, 전미영 그림 / 샘터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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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어린이 문고 69

안녕, 몬스

글 장유하 김윤아 이용효 그림 천미영

샘터

몬스는 몬스터를 줄인 말입니다. 괴물을 뜻하는 몬스터에서 터 하나만 빼더라도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단어가 탄생이 되네요.

상처받지 않은척, 아무렇지 않은 척,

별 일 아닌척 하다보면 또 그렇게 상황이 돌아가게 되는

우리의 삶인것 같습니다.

애써 일부러 그렇게 만들지 않고 힘들면 힘들다라고 표현을 하는것도

필요하지만 또 스스로 자기 자신을 다독이고

괜찮다는 체면을 걸면 또 괜찮아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는 포근한 어깨가 있다면

힘들때는 살짝 기대도 보고,

다시 힘을 내서 움츠려들거나 아파하지 말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승재는 몬스를 통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괴물이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몬스는 승재의 든든한 친구가 되었고,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옆에서 승재를 지켜줄수 있는 친구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몬스와 승재의 앞으로의 우정이 기대될 정도로 말이죠.

어른이라고 아픔에 무뎌지고 고통에 담담히 대처하는건 아닙니다.

매번 태연하게 마주할 수 는 없으니까요.

하물며 아이라면, 그런 고통과 경험을 갖고 있지 않기에

더 어렵고 힘들어하지 않을까요?

친구들과 투닥투닥 다툰 일이라면 다음 날 아침 달콤한 사탕이나

초코릿 한 봉지로 풀리겠지만 말이에요.

이 책의 장점이라면 아픔과 슬픔을 또 그렇게 아프고 힘들게만

그려내지 않고, 과하지 않게 예쁘게 가꾸어놓았다는 것입니다.

나와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앞으로 겪게 될 수많은 아픔과 슬픔 중에서도

견디고 헤쳐나갈 수 있는 시간이 이 동화로 조금은 힘이 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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