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길가다가 미소짓게 헸던 장면들.

 

부자. 그러니까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초등학생 즈음의 아들.

주말에 같이 이발하고 집에가는길인지, 바짝 이발한 모습으로 둘이 같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귀엽다 하하. 누가봐도 둘다 막 이발 끝냈어요 하는 짧은 머리카락 ㅋㅋ

 

작년 언제부턴가 역주변에 몇미터내가 금연으로 알고 있고,

흡연자들을 위해서 흡연구역이 따로 만들어진 걸 보았는데.

거기에 서서 흡연하는 사람들. 아아 흡연구역을 잘 지켜서 흡연하는 그들이 좋다.

 

횟집앞에 지나가는데 앞에 남자어른2명 여자어른 1명, 남자1명이 안고 있는 유치원정도의 여자아이1명. 아이를 안지 않은 남자2가 횟집앞에 어항(??) 수족관(??)을 보고는 안겨있는 여자아이를 향해  넘어간다 넘어간다 아이야 저거봐봐 하는 것이다. 나도 궁금해져 따라 보았는데

낙지가..낙지가 수족관을 넘어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던것. ㅋㅋ그런데 그 아래도 수족관이었다.

그 순간을 포착하여 아이에게 저거봐봐 하는 들뜬 목소리가 참 재미있게 들렸다

 

주변이 더 잘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의 백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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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과로사한다고.
바쁘다 바빠.
할일들을 미뤄뒀다 이제 하느라 그런건가.....
바쁘게 이것저것하다가 잠시 여유를 찾아 커피숍에 들어와 앉았다.
암것도 안하고 있는데...아아...정말 넘나 좋은것.
정말정말좋다.
비록 밖은 미세먼지 나쁨이더라도....실내에서 바라보는 바깥은...볕이 좋아 밝고 따뜻하다.

비록 커피는 맛이 좀 없지만.
다 괜찮은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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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전, 그 시간에 내가 동네를 돌아다니다니.
백수가 되니. 기분이 요상요상 하구나.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야쿠르트 아주머니를 보니
엄마 병실에 귀여우신 아흔연세의 할머니를 생각하며 아 야쿠르트 나눠드시라고 사다 드려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야쿠르트 아줌마에게 야쿠르트를 샀다.
야쿠르트 스무개를 사고 값을 치르려하니 아주머니가 슬며시 제품홍보를 하신다. 언제는 없어서 못파셨던 거라며. 먹어보라고, 오천원이라고.
나를 어떻게 아시고는...이런거에는 열이면 열 홀랑 넘어가는 나답게 홀랑 넘어가 요것까지 구입했더랬다.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오늘 백수의 주말체험하며 드디어 먹었다.
과자 칸과 크림치즈 칸이 있고. 과자를 크림치즈에 찍어먹는건가보다. 원산지는 프랑스.
야쿠르트 아줌마가 파시는거라..뭔가 건강한 느낌인데.
살 안찌고 건강만 해지는 거였으면 좋겠다. 크림치즈 맛과 과자맛. 딱 그맛이다 ㅎㅎ

한번쯤 날씬해보고 싶은데. ㅋㅋㅋ 몸이 가벼우면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고 싶어 ㅋㅋㅋㅋ대체 언제 그날이 오는 것일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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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4-01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스 과자를 달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

jeje 2017-04-03 01:40   좋아요 0 | URL
곧 먹어야겠어요 ㅎㅎ
 


이 영화 좋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보고 싶었는데,
아트나인에서는 오늘이 마지막 상영이라고.

메가박스 어플에 있는 스틸컷을 보다보니
영화가 떠오른다.
이제 두시간 넘는 영화는 체력적으로 (??) 힘든데, 힘든줄도 모르고 집중해서 본 영화.

나뭇가지, 겨울
형과 동생
삼촌과 조카
박치 드러머
낚시와 수다

사진은. 메가박스 어플에 올라온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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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목적에 충실하고 있다 (문장이 어색한거 같은데...모르겠다)
게하에서 쳌아웃 하고.
11시30분....부산매운떡볶이 집에 방문.
난 매운것을 좋아하니까.
ㅂㅈㅇ 3대천왕에 나온 식당은 내 생에 2번 도전에 2번 모두실패 (??) 했지만 매운것은 꼭 먹고싶었으므로 다시한번 도전.
그런데....한입 먹고 알았다.
이건 내가 먹을수 있는 매운맛이 아냐...
이렇게 쓰게 매운맛 이라니.
김밥은 무랑 오뎅만 들어갔는데도 맛있는 것은...쓴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일까아아아.

날씨가 좀 쌀쌀하기도 하고 떡볶이 집도 춥고...팥빙수는 먹을 생각이 없었지만. 저 문구에 혹했다.
‘엄마가 손수 끓인 옛날 팥빙수‘

그래서 덜덜 떨면서 팥빙수까지 먹고 남은 떡볶이와 김밥을 포장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사장님이 떡볶이 1인분도 못먹고 모했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말씀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등으로 자리 차지하고 앉아 먹는동안 손님이 차차 들어섰다.
임신한 분...아 드시면 안될거 같은데....
부산우유 3팩 들고 오신 3명일행. 아 이들의 준비성...그나저나 부산 왔는데 부산우유도 한팩 먹어봐야겠다는 생각.
어떤 할아버지는...떡볶이 1인분 시키셔서 완떡 하고 가심. 아아 놀라움.

그리고 저녁엔 (드디어) 돼지국밥을 먹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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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7-03-22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돼지국밥이랑 순댓국이랑 다른 건가요? 무식한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jeje 2017-03-22 19:40   좋아요 0 | URL
음... 돼지고기와 돼지뼈를 우려낸 국물이란 것은...같은것 같습니다. 저의 경험상....건더기가 달랐습니다 하하. 오늘 먹은 돼지국밥에는 돼지고기만 들어있었어요. 순대 몇알과 돼지고기 내장들이 들어있는 순대국과는 달랐습니다 ㅋㅋ
돼지국밥, 맛있었어요...무척이요.
단순한 답변이라..죄송합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