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밀러, 엿듣는 벽: 문학동네 임프린트인 엘릭시르에서 야심차게 내고 있는 미스터리 책장 시리즈. 여성작가의 심리 서스펜스물이라는데 재미있을 듯.

코넬 울리치, 상복의 랑데부: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시리즈. <환상의 여인>의 작가 작품인데, 평이 좋아서 궁금.

최혁곤,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 층 얇은 국내 추리작가 중에 나름 인정받고 있는 작가. 일단 응원을 보내며 구입.

히가시노 게이고, 오사카 소년 탐정단: 가볍고 밝은 분위기가 예상되는, 다작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시트콤 분위기라고 한다.

마쓰다 신조, 일곱 명의 술래잡기: 호러 미스터리로 분류되는 마쓰다 신조, 호러는 좀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아직 판단이 안 서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 왕과 서커스: 일본에서 2016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작품. 좋아하는 작가인데 네팔 배경의 미스터리다. 부록이 일본 미스터리 랭킹 백과인데 이거 좋다!

무라카미 하루키,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하루키의 여행기를 좋아하는데 이번 책은 어째 좀 헐렁한 느낌. 분량도 편집도.

빔스, 당신의 집을 편집해 드립니다: 일본 편집매장 빔스 직원 130인의 집과 옷장, 책장, 애장품을 공개한다는 컨셉. 예전에 소개한 <123명의 집>과 유사하다.  

김사과, 0이하의 날들: 작가의 <천국에서>를 읽고 충동적으로 구입한. 산문집.

김사과, 미나: 작가의 첫 장편소설. 예전에 사서 읽어보려고 애를 썼지만 실패했던, 그리고 다시 샀네.

김사과, 설탕의 맛: 작가의 에세이집. 뉴욕, 베를린 등 '이방의 관찰자로 부유한 몇몇 도시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다. 

김사과, 테러의 시: 민음 경장편 시리즈 중 하나. 황정은 <백의 그림자>, 김애란 <나쁜 피>도 같은 시리즈.

김사과, 영이02: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한 단편 '영이'를 포함한 첫 단편집.

구스미 마사유키, 낮의 목욕탕과 술: <고독한 미식가>의 스토리 작가 구스미 마사유키의 에세이집. 목욕탕과 술집을 순례하는 이야기인데, 제목에 꽂힘.

구스미 마사유키/미즈사와 에츠코, 하나씨의 간단요리2: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는데, 드라마도 꽤 재미있게 봤다. 혼자 밥해 먹는 이야기.

은희경, 중국식 룰렛: 은희경 작가 신작 단편집. 몇 편 읽어봤는데 좀 종잡을 수 없는 분위기이긴 하다. 따로 평을.

김려령, 샹들리에: 작품을 자주 내는 김려령 작가의 단편집. 그만의 톡톡 튀는 매력이 있는 이야기들.  

스티븐 킹, 듀마 키1,2: 스티븐 킹의 소설을 대부분 다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아직 남은 게 있네.


무더운 여름이다.

장르소설에 좀더 손이 간다.

책에 집중이 잘 안 되지만, 그래도 피서로는

책이 가장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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