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그 능력을 100%는 커녕, 10%도 활용하지 못한다는 뇌.

뇌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어 오고 있다.

그런 고정관념때문에 우리는 뇌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똑똑한데

스스로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뇌를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일까?

언제보아도 흥미로운 '뇌'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보자.

 

 


☞ 나의 뇌가 궁금할 때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조금만 생각을 바꾸어 해볼 수 있는 책, 그것이 재미있는 책이다.

 

일단 이 책의 차례를 보며 마음껏 웃었다.

 

나도 할 만큼 해봤거든요?_도전의 순간, 뇌는 안주한다

할머니가 편찮으셔서 못했어요_반성의 순간, 뇌는 핑계를 댄다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해_나는 고민하지만 뇌는 무시한다

툭하면 딴생각_나는 집중하지만 뇌는 딴 생각을 한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저 사람보다 훨씬 잘해_성실한 나, 게으른 뇌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나를 도와줄거야_지시하는 나, 무시하는 뇌

내가 진짜 똑똑히 기억하는데..._기억한다고? 뇌는 다 잊어버린다

누구나 열심히 했다고 말한다_노력한다고? 뇌는 삽질만 한다

 

 무작정 '그렇다'고 받아들인다는 점이 아니라, '이런 관점도 있구나.' 이해하며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어쩌면 여전히 안주하는 뇌, 게으른 뇌를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새로움을 느끼게 되는 독서였다.

 


 

 

뇌는 내 편이 아니다. 속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습관을 좌우하는 뇌를 잘 길들일 생각을 해야할 뿐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뉘어져있다. 총 2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내용이 짧게 마무리되기 때문에 틈틈이 읽어도 부담이 없고, 한꺼번에 몰아서 읽어도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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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쓴다는 것, 정말 쉬운 듯 어려운 일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말이다.

자신만의 책을 쓰고 싶은 사람, 일단 책쓰기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계획을 세우는 데에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이다.

 

 

 

☞ 책쓰기에 관한 책

 

 

 

 이 책은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어 있다. 제목만 봤을 때에는 책쓰기에 관한 것이라 생각되었는데, 분류를 보니 자기계발서. 독서경영을 넘어 이제는 책쓰기 경영. 그 문장에도 공감했고, 뭔가 다른 내용이 담겨있을거란 기대도 되었다.

 

 이 책은 '탁구영'이라는 주인공이 책쓰기를 시작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잘 담고 있다. 일반 글쓰기 책과 다른 점이라면 책쓰기와는 무관했던 일반인이 책쓰기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대부분 '바쁘다.', '책을 쓸 시간이 없다.', '내가 무슨 책을 쓰냐?' 등등의 이유로 책을 쓰는 것은 전업작가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스스로 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책쓰기 작업의 순서

책쓰기 공감 → 결단 주제 탐구 및 선정 제목 결정 책의 얼개 만들기 목차 작성 자료 수집 집필 글 다듬기 책 다듬기 탈고 출판사 선정 및 계약 마무리

 

일단 시작이 중요하다. 세상에 늦어서 못하는 일은 없으니 말이다. 한 일과 하지 않은 일만 있을 뿐.

당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또는 삶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책을 써야겠는데 망설여질 때는 깊이 생각할 것 없이 그냥 시작해보는 겁니다. 때로는 깊은 생각이 전진을 방해합니다. 이럴까 저럴까, 할 까 말까 망설여지면 '할까'로 결정하고 일단 시도할 것을 권합니다. 그것이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지혜요, 지름길입니다. (68p 탁구영의 책 한 권 쓰기 中)

 

 

 

 이 책은 단순히 글쓰기에 관한 책이 아니다. 책을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며 책을 쓴다는 것은 꾸준한 노력과 시간 투자가 필요한 일이고, 누구든 책을 쓸 때 한 번에 일필휘지로 뚝딱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더 세세히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나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한 방법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책쓰기의 구체적인 단계를 보게 된다. 마감일을 정하고, 거기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게 한다. 이 책에서는 책쓰기의 10가지 프로세스를 이야기해주는데, 그에 따른 자세한 내용을 다룬다.

1단계 자신의 발견 → 2단계 무엇을 쓸까-주제 정하기 → 3단계 수집과 관찰  → 4단계 계획 세우기 → 5단계 목차잡기 → 6단계 초고작성 → 7단계 계약 → 8단계 탈고 → 9단계 편집 → 10단계 출간

 

책쓰기의 10가지 프로세스 

 

 이 책은 쉽게 몰입할 수 있어서 읽는 즐거움이 있었다. 내 이름을 건 책을 한 번 출간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물론, 그런 생각을 평소에 하지 않았던 사람도 한 번 쯤 읽어보길 권한다. 책을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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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날마다 무언가를 말하고 글로 쓰며 표현을 한다. 인식하지 못하고 하다가도 '잘' 해보겠다고 생각하면 그때부터 갑자기 턱~ 막히곤 한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로 끄적끄적 일기를 쓰거나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에는 부담없이 하다가도, '잘' 써보겠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펜이 멈추거나 커서만 깜빡거린다.

 

 그래도 그때부터 시작인 셈이다. 글쓰기 책을 읽으면 글쓰는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글을 쓰고자 할 때 도움이 되는 책들을 모아보았다.

 

 


☞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

 

 

  속이 후련하다. 이런 것이 책읽는 맛인가보다. 뿌듯하다. 기분이 좋다. 무언가를 하고 싶은 열정이 샘솟는다. 이런 마음을 느끼고 싶어서 그동안 손에서 책을 놓기 싫었나보다. 내 마음을 흔들어 놓는 책을 만나기 위해 방황했지만, 오랜만에 방황 속에서 멈춰 서서 책 속의 글자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읽어나갔다.

 

 누군가 나에게 글쓰기에 관한 책을 추천받기 원한다면 나는 이 책을 제일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이 책은 몰입도가 뛰어나고, 부담없이 술술 읽히며, 실제로 글을 쓰는 데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우리 나라에서 번역되어 출간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10년 8월 15일에 1판 1쇄를 펴냈고, 내가 읽은 책은 2012년 10월 15일 1판 5쇄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추천사를 읽다보면 도러시아 브랜디의 <작가 수업>이 1934년에 처음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후 한때 절판되었다가 1981년에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1934년 출간된 서적이 우리 나라에서는 이제서야 번역되었던 것이다. 1934년이라니! 정말 오래된 책이다. 이 책은 글쓰기의 원조격이라고 한다. 그 때에나 지금에나 맞아떨어지는 이야기를 보면, 저절로 감탄하게 된다.

 

 이 책은 주로 소설을 쓰는 사람들을 위한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글쓰기라는 것은 꾸준히 쓰고 검토하는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단순한 기교를 알려주기보다는 글쓰기의 보다 근본적인 부분을 짚어주어 이 책이 출간된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유행에 따르는 패션이 아닌 오랜 세월 변함없이 사랑받는 옷처럼 말이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많이 써보라’는 조언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도라지 100뿌리를 심는다고 산삼 한 뿌리가 나올 수 없는 것처럼, 반복적으로 쓰기만 해서는 좋은 글을 완성할 수 없다.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훈련이 더욱 중요하다. (29p)

많이 써보라는 조언을 마구잡이로 ‘많이만’ 쓰라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안될 것이다. 이 글에서처럼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훈련이 글쓰기 실력을 키워줄 것이다.

이 책은 글쓰기 실력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좋은 글을 보는 시선에도 도움을 주었다.
내가 어떤 글들에 지루하고 못마땅했었는지, 어떤 글들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었는지, 이 책을 보며 어렴풋이 정리해본다. 이 책은 지금껏 읽은 책 중에 글쓰기에 대한 책 중 가장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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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추천하는 도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부자의 서>에 나온 세계 최고의 부자 아홉 명의 추천 도서를 살펴보자.

 

 

 

 

 

 

 

 

 

 

1. 빌 게이츠 : 빈곤의 종말

 

 

 

 

 

 

 

 

2. 손정의 : 료마가 간다

 

 

 

 

 

 

 

 

 

3. 워런 버핏: 현명한 투자자

 

 

 

 

 

 

 

 

4.리자청: 무경칠서 (무경칠서는 병법에 관한 7권의 책으로 그 중 으뜸은 손자병법)

 

 

 

 

 

 

 

 

5. 스티브 잡스: 혁신기업의 딜레마

 

 

 

 

 

 

 

6. 오프라 윈프리: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7. 야나이 다다시: 매니지먼트

 

 

 

 

 

 

 

 

8. 이건희: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9.마크 주커버그: 동시성의 과학, 싱크 SY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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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는 이중섭 미술관이 있다.

이중섭의 '소'라든지 '물고기와 노는 아이들'은 정말 유명한 작품이다.

그 이상의 지식은 없던 상황에서 이중섭에 대해 책을 통해 찾아보게 되었다.

책을 통해 이중섭과 그의 작품세계에 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본다.

 

 


☞ 이중섭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이 책은 이중섭 50주기에 맞춰 펴낸 소설의 기법을 활용한 평전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고,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되어 편안하게 읽기 쉽다. 이중섭 50주기에 때맞추어 펴내는 <이중섭, 고독한 예술혼>의 일부 내용은 제7차 교육과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화가 이중섭’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다고 한다. 소설처럼 이 책을 따라 읽어가다보니 한 사람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펼쳐진다.

 

 

 

 

 

 

 

 

 

 

 그동안 명성에 가려져서 인간적인 부분에 시선이 가지 않았다면, 이제 조금씩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책에 담긴 이중섭의 작품과 인생에 흘려넘길 수 없는 고독이 느껴진다.

 

로댕은 생전에 그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더 고독해졌다지만 중섭은 죽어서 날로 더해가는 명성 때문에 생전의 고독은 거의 빛을 잃어가고 있다. 고독의 그림자가 엷어진다는 것은 너무 대중화된 증거가 아닐 수 없다. (45p)

 

 

 

 

  열정을 가지고 이중섭을 알아 본 몽우 화가의 그림과 이야기. 글에서, 그림에서, 힘이 느껴졌다. 어쩌면 미술가가 미술가를 알아본 것이리라. 그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에 진심이 담겨있어서 마음에 쏙쏙 들어온다. 책에 담긴 이중섭의 그림도, 몽우의 그림도,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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