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쓴다는 것, 정말 쉬운 듯 어려운 일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말이다.

자신만의 책을 쓰고 싶은 사람, 일단 책쓰기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계획을 세우는 데에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이다.

 

 

 

☞ 책쓰기에 관한 책

 

 

 

 이 책은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어 있다. 제목만 봤을 때에는 책쓰기에 관한 것이라 생각되었는데, 분류를 보니 자기계발서. 독서경영을 넘어 이제는 책쓰기 경영. 그 문장에도 공감했고, 뭔가 다른 내용이 담겨있을거란 기대도 되었다.

 

 이 책은 '탁구영'이라는 주인공이 책쓰기를 시작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잘 담고 있다. 일반 글쓰기 책과 다른 점이라면 책쓰기와는 무관했던 일반인이 책쓰기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대부분 '바쁘다.', '책을 쓸 시간이 없다.', '내가 무슨 책을 쓰냐?' 등등의 이유로 책을 쓰는 것은 전업작가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스스로 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책쓰기 작업의 순서

책쓰기 공감 → 결단 주제 탐구 및 선정 제목 결정 책의 얼개 만들기 목차 작성 자료 수집 집필 글 다듬기 책 다듬기 탈고 출판사 선정 및 계약 마무리

 

일단 시작이 중요하다. 세상에 늦어서 못하는 일은 없으니 말이다. 한 일과 하지 않은 일만 있을 뿐.

당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또는 삶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책을 써야겠는데 망설여질 때는 깊이 생각할 것 없이 그냥 시작해보는 겁니다. 때로는 깊은 생각이 전진을 방해합니다. 이럴까 저럴까, 할 까 말까 망설여지면 '할까'로 결정하고 일단 시도할 것을 권합니다. 그것이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지혜요, 지름길입니다. (68p 탁구영의 책 한 권 쓰기 中)

 

 

 

 이 책은 단순히 글쓰기에 관한 책이 아니다. 책을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며 책을 쓴다는 것은 꾸준한 노력과 시간 투자가 필요한 일이고, 누구든 책을 쓸 때 한 번에 일필휘지로 뚝딱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더 세세히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나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한 방법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책쓰기의 구체적인 단계를 보게 된다. 마감일을 정하고, 거기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게 한다. 이 책에서는 책쓰기의 10가지 프로세스를 이야기해주는데, 그에 따른 자세한 내용을 다룬다.

1단계 자신의 발견 → 2단계 무엇을 쓸까-주제 정하기 → 3단계 수집과 관찰  → 4단계 계획 세우기 → 5단계 목차잡기 → 6단계 초고작성 → 7단계 계약 → 8단계 탈고 → 9단계 편집 → 10단계 출간

 

책쓰기의 10가지 프로세스 

 

 이 책은 쉽게 몰입할 수 있어서 읽는 즐거움이 있었다. 내 이름을 건 책을 한 번 출간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물론, 그런 생각을 평소에 하지 않았던 사람도 한 번 쯤 읽어보길 권한다. 책을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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