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는 이중섭 미술관이 있다.

이중섭의 '소'라든지 '물고기와 노는 아이들'은 정말 유명한 작품이다.

그 이상의 지식은 없던 상황에서 이중섭에 대해 책을 통해 찾아보게 되었다.

책을 통해 이중섭과 그의 작품세계에 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본다.

 

 


☞ 이중섭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이 책은 이중섭 50주기에 맞춰 펴낸 소설의 기법을 활용한 평전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고,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되어 편안하게 읽기 쉽다. 이중섭 50주기에 때맞추어 펴내는 <이중섭, 고독한 예술혼>의 일부 내용은 제7차 교육과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화가 이중섭’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다고 한다. 소설처럼 이 책을 따라 읽어가다보니 한 사람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펼쳐진다.

 

 

 

 

 

 

 

 

 

 

 그동안 명성에 가려져서 인간적인 부분에 시선이 가지 않았다면, 이제 조금씩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책에 담긴 이중섭의 작품과 인생에 흘려넘길 수 없는 고독이 느껴진다.

 

로댕은 생전에 그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더 고독해졌다지만 중섭은 죽어서 날로 더해가는 명성 때문에 생전의 고독은 거의 빛을 잃어가고 있다. 고독의 그림자가 엷어진다는 것은 너무 대중화된 증거가 아닐 수 없다. (45p)

 

 

 

 

  열정을 가지고 이중섭을 알아 본 몽우 화가의 그림과 이야기. 글에서, 그림에서, 힘이 느껴졌다. 어쩌면 미술가가 미술가를 알아본 것이리라. 그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에 진심이 담겨있어서 마음에 쏙쏙 들어온다. 책에 담긴 이중섭의 그림도, 몽우의 그림도,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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