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캐러멜!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3
곤살로 모우레 지음, 배상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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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제물로 바쳐진 캐러멜의 명복을 빌며-

여긴 어딜까? 갑자기 주위가 어둡다. 내가 여기 오기 전에 코리는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두 아저씨는 이상한 물건을 들었다. 그 물건은 내 목을 향해 점점 다가왔다. 나는 마지막으로 코리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난 목이 잘려도 내 생명이 끊길때까지 한편의 시를 말해주었다.

내 생명이 꺼진다고

눈물짓지 마.

우리가 함께 산 날을 생각해.

난 죽음을 받아들였어.

난 너의 기억을 안고

하늘의 초원으로 가는 거야.

네가 사는 동안

난 항상 너와 함께 있을게.

넌 아직 알 수 없지만

네가 밤을 맞으면

너도 그것을

이해할 거야.

작은 코리, 내 하나뿐인 친구.....

난 그뒤로 코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그냥 닥치는대로 길을 걸을 뿐이다. 마침내 내 앞에는 밝은 한줌기 빛이 보인다. 빛을 따라가자, 드디어 빛의 세상에 들어섰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와있었다. 나보다 훨씬 빨리 제물로 바쳐진 낙타도 있었다. 언젠가 코리도 여기로 오겠지. 그때까지 난 여기서 풀이나 뜯으며 살아야 겠지. 이제는 코리에게 시를 전해주지 못해 아쉬워. 코리에게 내 작은 고향의 이야기를 들려주지 못해서 아쉬워. 그래, 코리는 언젠가 와. 난 그때까지 기다릴 거야. 여기서 언제나 코리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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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첸플로츠 또 다시 나타나다 3 비룡소 걸작선 9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글, 요제프 트립 그림, 김경연 옮김 / 비룡소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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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호첸플로츠, 책표지를 보니 도둑인 것은 틀림없었다. 그에 대한 이야기는 ''왕도둑 호첸플로츠'', ''호첸플로츠 다시 나타나다''이다. 그런데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는 학교 필독도서인 ''꼬마마녀''의 저자가 아닌가? 꼬마마녀를 아주 재미있게 본 나는 이 책도 재미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다 읽고 나니 역시 흥미진진한 이야기였다.

카스페를네 할머니는 빨래를 하셨다. 그리고 빨래를 옮기던 도중에 호첸플로츠를 덤불속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일찍 석방되었다고 말하였지만, 할머니는 그를 믿지 않고 건물속에 가둬버린다. 이미 두번이나 도둑질을 당했고 한번은 납치까지 당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제팰과 카스페를, 호첸플로츠의 파란만장한 모험이 시작된다.

겉으로는 얇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150페이지가 되는 분량. 역시 3,4학년 전용이었다. 내가 5학년이 될 쯤에는 이정도도 적다고 할까나? 처음부터 맨 마지막 권을 보게된것이 아쉽다. 얼른 1권과 2권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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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노트 Death Note 5
오바 츠구미 지음, 오바타 다케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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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2006-11-25 오후 1:24:09

데스 노트 영화가 개봉된 후에, 부쩍 데스 노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5권을 드디어 보게 되었고 정말 스릴있고 재미있었다. 꿈에서 나는 탐정이 되었고, 사건을 밤새 풀러 돌아 다녔다.  데스노트를 읽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인간계, 언제나 1등을 하는 모범생 야가미 라이토는 일상생활에 대해 따분함을 느낀다.   

사신계, 사신 류크는 언제나 도박이나 하고 낮잠만 자는 생활에 따분함을 느낀다.

결국 사신 류크는 인간계에 데스 노트를 떨어뜨리고, 야가미 라이토는 그 노트를 주운후에 범죄자를 한명씩 차례차례 살해한다. 그리고 그 의문의 살인에 의해서, 천재 탐정 L이 나선다.  데스 노트를 통해, 인간의 심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그러나 주인공 라이토도 자신을 위해서 아무 죄도 없는 FBI요원 12명을 죽인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거기다가 사람을 죽여 조마조마한 사람은 라이토인데, 착한 L이 나쁜 사람처럼 보이는 것은 왜일까? 지금은 L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L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사신 류크는 5권에서 더이상 나오진 않지만, 정말 재미있던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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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에 사는 잉어 난 책읽기가 좋아
홍종의 지음, 염혜원 그림 / 비룡소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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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최 기자: 안녕하십니까? 최 기자입니다! 오늘은 곧 물에 잠긴다는 왕대골에 인터뷰하러가겠습니다. 잠깐, 스탑이로군요. (속닥속닥) 알았습니다. 그전에 왕대골을 떠나신 한 할머니부터 인터뷰 하겠습니다.

 잠시 후-

최 기자: 여기가 할머니 집입니다. 어, 저기 할머니가 나오시는군요! 안녕하십니까? 얼마전에 왕대골을 떠나셨다지요?

할머니: 그렇수다. 아이고, 왕대골에 물이 찬다는 소문땜시 내 아들이 강제로 여기에 옮겼단 말유.

최 기자: 아주 슬프시겠군요. 그렇담 한번 아들을 인터뷰해봐도 될까요?

할머니: 그렇고말고. 아범아, 얼른 이리 와보거라!

아들: 부르셨나요? 엇, 왠 기자?

최 기자: 왕대골에 관한 취재를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할머니에게서 말은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정든집을 그리 함부로 버려두고 올 수 있나요? 아니면 큰 장독대라고 가지고 오던지요.

아들: 곧 물이 마을을 덮칠 거니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요. 그리고 큰 장독대는 너무 커서 공간이 없어 실을 수가 없었어요.

최 기자: 너무 생각이 짧으시군요. 차라리 다른 장독대를 버리고 그 장독대를 가지고 왔다면 할머니가 이리 슬퍼하진 않으셨을 텐데요.

아들: 물론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그 장독대의 문제점은 너무 높이가 커서 그런 생각도 해봤지만 그럴 수가 없었어요.

최 기자: 확실히 그럴 수도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그 다음으로 왕대골에 가서 잉어와 인터뷰해봐야 겠군요.

 잠시 후-

최 기자: 드디어 왕대골에 왔습니다. 이게 그 문제의 장독대로군요. 확실히 여기에 잉어가 그려져 있습니다. 저기 잉어님, 안녕하십니까? 최기자 입니다.

잉어: .........

최 기자: 왜 아무말씀이 없으신거죠? 아무리 그림이라지만 살아있을 거 아닙니까? 말해 보라고요!

잉어: .........

최 기자: 할수 없군, 저도 여길 떠나야 겠군요.

외부인1: 어머, 저 사람봐봐. 장독대에게 말걸고 있어.

외부인2: 진짜진짜! 앞으로는 여기오면 안될거같네.

그 일로 인해 최 기자는 다른사람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인식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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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안녕
우버 오메르 사진, 소피 퓌로 외 글, 장석훈 옮김, / 비룡소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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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등학교 4학년 최 상철 [2006. 11. 26]

다 읽고 난뒤 책 표지를 보니, 가슴이 찡해져 왔다. 처음에 보았을 때는 밝게 웃고만 있어서 잘 몰랐는데...  세계에 있는 불쌍한 아이들의 생활을 보게 되는 책이었다. 어쩌면 인간극장보다 더 슬플지도 모른다. 세계에 있는 아이들을 알기 위해, 다시 한번 책을 폈다.

내가 가장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나라- 나미비아.

나미비아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모두 벌거벗고 있다. 심지어 여자들도. 이것을 보니 어쩐지 아담과 이브가 생각난다. 비록 가난해 보이지만, 해맑게 웃는 사람들을 보니 가난하더라도 행복할지도 모른다.

내가 가장 되고 싶은 민족- 집시

맨 마지막에 나온 집시는 인도에서 출발하여 세계 각국을 끊임없이 여행한다고 한다. 어떤 집시들은 한 지역에 정착하여 살기도 한다고 한다. 그들도 나미비아처럼 국적이 없어 가난하게 산다. 그렇지만, 나미비아 사람들보다 더 좋은것은 단 한가지일 것이다. 세계를 여행해 보는 것.

이 외에도 중국, 미국, 일본등에 대해서 나왔다. 아주 충격적인 사실은 강대국이라는 중국의 가족의 집이 너무 형편없어 보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비하면 참... 아빠한테 들은 사실로  근무하는 회사에 일하시는 중국교포 아주머니의 남편이 직업이 선생님이신데, 한달에 우리나라 돈으로 약 60000원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일하러 왔는데 한달에 14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고 하니 그 차이에 나는 입이 쩍벌어졌다. 10억인구의 중국도 왠지 불쌍한 기운이... 이 책을 통하여, 내가 모르던 다른 나라의 사람의 생활모습을 알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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