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9기에 이어 이번 10기에도 연이어 [알라딘 신간평가단 /경제경영]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꽉채워 1년을 활동하게 되어 기쁘기도 한 반면, 그만큼 신간 선정도, 서평 쓰기도 알차게 해야할텐데 하는 걱정도 되네요. 모쪼록 잘 해보겠습니다!  

1. 경제민주주의에 관하여 

최근 몇 년 경제경영 신간을 꾸준히 둘러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바로 인터넷과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등 정보기술에 관한 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것과, 마케팅, 주식, 투자 등 실용도가 높은 경영서가 많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경제사, 경제철학 같은 이론 분야는 상대적으로 위축된 감이 없지 않은데, 

로버트 달이 쓴 <경제민주주의에 관하여>라는 책을 이번 경제경영 신간 목록에서 발견하고 참 반가웠다. 경제학에 대해, 그것도 자본주의가 민주주의와 공존할 수 있는가 하는 근원적인 물음에 대해 탐색한 책일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아쉽게도 다른 평가단 멤버 분들이 많이 추천하지 않으셔서 선정될 가능성이 낮아보인다...ㅠㅠ (그래도 저는 1번으로 밀어 보겠어요!)

 

 

 

2. 그림자시장

신간평가단 멤버 분들이 올리신 추천 페이퍼를 하나하나 보면서 눈에 들어온 책이다. 세계 거대 금융권을 흔드는 세력과 이들의 균형 관계에 대한 책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언뜻 음모론 같아 보이는 점은 마음에 안 든다. 하지만 현재 요동치는 유럽과 미국 경제를 보면 이 혼돈 속에서 앞으로의 정세를 예측하기가 참 힘든데,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3. 권력자들 

표지와 제목만 봐서는 경제경영 신간이라기 보다는 인문사회나 역사 분야의 도서 같은데, 신기하게도 경제경영 도서 맞다. 역사속의 권력자들을 통해 정치와 사회, 그리고 경제적 흐름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조망한 책일 것 같다.  

과거에 비하면, 지금은 민주주의 질서가 자리잡고 자본주의 시스템으로 경제가 운영되어 시민, 소비자의 권리가 많이 향상된 것 같지만, 여전히 정치가, 기업가 등 소수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현실을 어떻게 보고, 폐단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4. 달러 제국의 몰락 

9기 신간평가단에서 미국의 몰락에 관한 책을 여러권 읽은터라 식상한 감이 없지 않지만, 미국 경제 위기는 여전히 존재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 알아서 나쁠 것 없다는 생각이 들어 골라봤다. 

이 책은 달러화로 상징되는 미국의 경제체계, 화폐금융 시스템이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했으며 몰락하는지 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망했을 것 같아 기대된다.

 

  

 

      

 

5. 기후대전 

신간 둘러보면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책 중 한 권이다. 환경 문제, 기후 문제만 단편적으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그 배후에 있는 국가, 기업에 관한 이야기까지 총체적으로 설명한 책일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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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0-12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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