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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야망 독려 에세이
토스 기획 지음 / 웨일북 / 2023년 9월
평점 :
“이제 대놓고 ‘돈담화’하자,아름다운 돈 이야기로 세상이 시끄러울 때까지!”
축의금 회수에 나선 비혼주의자부터 재벌집 카운슬러가 된 김 과장까지
극한자본주의 속에서 우리가 터놓고 말해야 하는 것들
세상을 혁신한 금융, 토스가 또 한 번의 유난한 도전을 벌였다.
‘모든 돈 이야기는 쓰일 가치가 있다’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제1회 ‘토스 머니스토리 공모전 DRAFT’다.
토스는 이번 공모전을 연 이유에 대해, 한국 사회에 돈에 대한 열망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돈과 어떻게 관계 맺고 살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이들이 여전히 많다며,
공모전을 통해 돈에 대한 투명하고 건강한 이야기가 활발하게 순환되어
이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에는 돌려받지 못할 경조사비에 분노한 축의금 회수에 나선 비혼주의자부터
밤마다 재벌집 카운슬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융사 김 과장,
비극으로 기록된 루나 코인 폭락 사태에서 살아남은 생존자까지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이야기들이 마치 단편소설을 보는 듯 흥미롭고 생생하게 펼쳐진다.
마지막 ‘나눔’에 관한 이야기는 흔히 생각하는 기부나 봉사라는 주제를 넘어,
어떻게 나누며 살아야 하는지 인생의 태도까지 반추해 볼 수 있어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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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책소개를 읽고 재미있을 거 같아서 읽어봐야지 했던 도서다.
역시나 책 초반부터 엄청나게 내 관심을 확 끌어당겼는데 ㅋㅋ
아니 ㅠㅠ 어떻게 평일에 회사가고 주말에 카페를 운영하나요...
진짜 대단한 사람임 일단 잘 안나가는 자리라고 해도 덜컥 거기다가
내가 카페를 열어야지 생각하고 결심을 한것도 대단한데
쉬는날도 없이 그냥 평일엔 회사 주말엔 카페 이렇게 생각을 했다는 것도 너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됨..
나는 무조건 일주일에 2일은 쉬어야 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7일을 다 일하실 생각을 하시지?!?!!? 진짜 신선한 충격이였다...
물론 대신 정말 유동인구도 없고 자리가 좋지 않아서
가게 자릿세를 많이 내지 않는다는걸 생각했다지만은
나라면 불안해서 카페창업 절대 못할거 같은데 ㄷㄷ
진짜 그 결단력 대단.. 결론적으로는 수익도 생기긴 했지만
휴무없이 계속 8개월내내 일하다가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가게를 내놓으셨다고 ㅜㅜ
좋은 경험이였다~ 하고 넘길 수 있다는게 다행인거 같다.. 수익마저도 나지 않았더라면 어쩔 뻔 ㅠㅠ
그리고 덕질에 돈 쓴 사람 이야기 읽으면서 또 엄청 흥미진진했음..
그래도 60장 사서 팬싸가 당첨이 되었기에 망정이지
그거 떨어졌으면 진짜 돈은 돈대로 쓰면서 쓰잘데기 없는 앨범만 가득가득..
ㅠㅠㅠㅠ 진짜 처치곤란이라고..
그럴거면 그냥 경매처럼 돈만 집어넣고 앨범은 보내지 않기
이런 옵션을 넣어주면 좋을텐데 그것도 다 낭비임
솔직히 누가 요새 앨범을 씨디로 듣나 걍 핸드폰으로 듣는거를 ㅠ
결국엔 그냥 포카만 갖고 싶고 앨범자켓만 갖고 싶은건데 그런거만 빼서 팔았으면 좋겠다
팬싸는 나도 참 한번정도는 가보고 싶긴 했는데
후기 보니까 한번 가면 계속 그 짜릿함을 ( 최애가 나를 알아봐주고 손을 잡아주는..! )
못 잊어서 계속 가게 된다고 해서 ㅋㅋ 차라리 그럴바엔 처음부터 맛들리지 않도록
안가는게 낫겠군 싶었다.. 한번 가면 진짜 또 가고 싶을거 같음..
지금은 뭐 최애도 없어졌으니깐..
암튼 1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연령에 크게 제한없이 누구든 읽어보신다면 재미있다고 하실 듯!!!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