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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안젤라 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7월
평점 :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마세요. 다른 사람에게도, 당신 자신에게도.”
160만 명이 찾는 영국 ‘국민 상담소’ 공인심리치료사가 알려주는
힘든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건강한 소통의 기술
영국 국립정신과 ‘아이앱트’ 공인심리치료사
영국 검사장 정신과, ‘굿네이버스’ 심리정서 자문위원
연간 160만 명이 찾는 영국의 ‘국민 상담소’에서 매일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온 베테랑 심리치료사가 가장 자주 들었던 고민인 ‘나는 왜 이렇게 휘둘리는 걸까요?’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을 알려준다.
4가지 소통 유형의 특징부터 마음을 읽어주는 4가지 마법의 주문,
관계를 잡아주는 4개의 팔 등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테크닉을 통해 따뜻하지만 단호하게,
유연하지만 단단하게 나를 지키는 소통 방식과 관계의 기술을 알려주는 10주간의 자기 돌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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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읽자마자 바로 읽어야겠다 싶었던 책!
심지어 저자가 영국 공인 심리치료사라고 해서 더더욱 좋았다.
다양한 예시들을 들면서 타인에게 휘둘리는 이유라던가,
또 자신을 챙기지 못하고 남을 먼저 챙긴다던가 하는 것들에 대해서
또 한번 알아보고.. 맞다 맞어 하며 읽게 되는데
읽다가 엄청 놀랐던 부분은 '와 나와는 굉장히 안 맞는 사람이다' 생각했던 사람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나는 유형을 발견한것!!!!!!!!!!!!
진짜 이럴 때마다 너무너무 소름돋는다..심리학 도서를 계속 읽게 되는 이유가 이런 이유도 있는 듯.
바로 공격적 불도저형이라는 유형인데,
자신의 권리만 내세우고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는 소통유형이다.
공격적인 태도로 상대방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규칙을 위반하면서까지
필터없이 할말을 하고 자신의 요구를 강압적으로 관철시키려 한다.
상대의 기분이나 의사와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타인의 영역을 침범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를 누르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코 건강한 소통방식이라고 할 수 없다.
이런 유형들이 말할때 이런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한다.
강하고 공격적인 말투를 사용한다.
지나치게 큰 목소리, 빠르고 강한 말투, 비꼬는 말투, 차갑게 딱딱 끊는 말투 사용하기
상대의 발언을 듣지 않는다
상대의 말을 막거나 끊기, 듣기만 해 같이 억압하고 통제하는 투로 말하기 등
하대하는 태도로 이야기한다
아이나 아랫사람 대하듯 지적하고 지시하기 명령조로 말하기
혼내거나 타이르는 말투쓰기 부적절하게 반말하기 등
위협적인 말이나 태도로 이야기한다
상대의 약점 들투기, 조심하는게 좋을거야 같이 위협하는 말하기 등
자신과 상대의 차이를 강조한다
상대를 무시하거나 낮추기( 별것도 아니면서 )
자신의 위치내세우기( 나정도는 되어야지 등 )
자신의 평가자인것처럼 말한다
상대의 옳고 그름, 좋고나쁨가치평가 내리기 ( 넌이걸 좀 고쳐야겠다 등 )
상대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는다
자신의 뜻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강요하기,
선택권없이 강요형으로 펴현하기, 지나친 질문이나 요구 반복하기,
배려없이 상대의 선넘기, 상대가 원하지 않는 조언하기 등
상대의 탓으로 문제를 몰아간다
사실과 상관없이 상대잘못이라고 몰아세우기,실제문제에 비해 과도하게 비난하기 등
자신의 의견을 사실처럼 주장한다
자기생각이나 의견을 기정사실화하기, 근거없는 내용을 사실처럼 주장하기, 이유나 증거없이 원래 그렇다고 우기기
정말 거의 복사+붙여넣기 수준으로 똑같아서 깜짝 놀랐음..
이 유형도 결국에는 자존감의 문제로 연결되는데,
자신의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을 남을 공격하거나 깔아뭉개면서
자신을 우위로 생각하려고 하는 유형이라고 한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나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결과가 나오지 않고
오로지 이 책의 리뷰에서만 ㅋㅋㅋ 발견되는 단어다!! 이 또한 신기했다.
타인 때문에 힘든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문제였구나! 를 깨닫고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