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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역세권 임장노트 - 라첼과 함께 공부하는
전병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2월
평점 :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먼저 입지를 살펴라!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먼저 입지를 살펴야 한다. 입지란 각각의 부동산이 가지고 있는 고유 좌표를 말한다.
부동산(不動産)이라는 단어 그대로, 부동산은 움직일 수 없는 속성, 즉 부동성이 기본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곳은 수많은 대기업 일자리가 있는 강남권 역이다.
강남권에는 100억대 이상을 호가하는 아파트들도 있지만,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방 오지의 아파트값은 자동차 한 대값도 안 된다.
강남구의 인구는 50만 명이지만 일자리는 70만 개 이상이다.
다시 말하면 강남구에는 사는 사람보다 일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이야기다.
유동 인구가 많으니 카페와 음식점이 잘된다.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 돈과 서비스가 몰리고 결국 부동산 가격도 올라간다.
과연 ‘제2의 강남’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입지를 제일 먼저 살펴야 한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입지 포인트는 GTX 수혜지역인지, 아닌지가 될 것이다. 앞으로 제2의 강남이 될 최적의 입지, 이 책을 통해 함께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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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에서 말하는 GTX란 뭘까?
GTX란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2007년 경기도가 국토부(당시 국토해양부)에 제안해 추진됐다고 한다.
기존 수도권 지하철이 지하 20m 내외에서 시속 30∼40km로 운행되는 것에 비해
GTX는 지하 40∼50m의 공간을 활용, 노선을 직선화하고
시속 100km 이상(최고 시속 200km)으로 운행하는 신개념 광역교통수단이다.
이는 사업 제안 이후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쳤으며, 2011년 국책 사업인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1~2015년)에 포함됐다.
그러나 사업 추진 주체를 놓고 국토부와 경기도가 갈등을 겪었고
GTX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사업이 지연되었다.
결국 정부는 GTX 개발 시기를 늦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6~2025년)으로 조정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흐릿하게 기억이 나는건
신문이나 인터넷 기사에서도 뭔가 GTX 개통되네 어쩌네 하면서
떠들썩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느 순간 계속 시간은 흐르는데 별다른 소식이 없어서
뭐지? 하고 찾아보니 미뤄졌다고 해서 그제서야 아 지연되었구나 하고 깨달았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GTX는 A(경기 파주 운정∼화성 동탄역), B(인천 송도∼경기 마석역), C노선(경기 양주∼경기 수원역),
등 3개 노선으로 나눠지며, 3개 노선 모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GTX A, B,C 노선은 최고시속 200km, 평균시속 100km의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경기도나 인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현재 2~3시간 걸리는 교통시간이
20~3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단 저 표를 보고 다시 또 찾아보았는데
이래저래 고충이 많은것 같다...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삼성역은 무정차 예정이고
GTX 특성상 깊이가 지하주차장보다 더 깊게 파서 하는 공사라서 안전리스크도 상당한데다가
서울역에서 유적이 발견되고, 지상 주민들의 민원도 있고, 환기구 지상부지 매입에도 시간이 걸리고
해서 아무튼 올해 개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데 이게 이만큼 걸리면 다른 GTX 노선도 더 늦어지지 않을까 싶은...?
3년 공사기간동안 40% 완성이니까... 비슷한 속도라면
빨라야 26년 상반기? 늦어지면 그 보다 더 뒤가 아닐까 싶네요. 뭐 아무튼..
이 GTX 때문에 집값도 엄청 오르락 내리락 한다던데,
당장보다는 멀리 내다봤을때 GTX의 장점을 생각해보고
이 책에서 상세히 알려주는 GTX 노선과 부지 등을 보시며
여웃돈이 되시는 분들이라면 어디에 투자를 해볼까 하며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