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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팀 스토리 감독, 크리스 에반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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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드림팀 판타스틱4

리드와 수잔(제시카 알바)의 결혼식 날

전 세계의 기상이변을 일으키던 실버서퍼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데...

 

판타스틱4 시리즈 2편

그들의 판타스틱한 능력은 계속되었다.

2편에서의 변화는 단지 실버서퍼라는 신비의 존재와

판타스틱4 멤버들간의 능력 호환(?)이 가능해졌다는 사실

그 외에는 솔직히 참신한 맛이 없었다.

실버서퍼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뉴 고블린과 유사했다.

 

판타스틱한 능력을 소유하면 역시 평범한(?) 삶을 살기는 힘든 듯

결혼식날마다 그들을 방해하는 사건을 보면 판타스틱도 좋은 것만은 아닌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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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야 형제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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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노부와 테츠노부는 성격은 좀 다르지만

취미생활을 함께 하며 사이좋게 살고 있는 형제

그들에게 유일하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바로 여친

테츠노부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쿠즈하라 선생과

그들의 단골 비디오 가게 알바생 나오미를 카레 파티에 초대하는데

과연 그들의 여친만들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에쿠니 가오리와의 세번째 만남

'낙하하는 저녁'과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이후 오랜만에 그녀의 책을 읽게 되었다.

기존에 읽었던 책들이 여자 주인공들의 섬세한 감정표현이

돋보였다면 이 책은 독특하게 남자 형제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은 영화로 먼저 봐선지 낯설지가 않았다.

이미지나 영화 속 장면들이 바로 연상되었다.

영화를 먼저 보면 대부분 원작 소설을 안 보는데 우연히 이 책은 손에 들어와서 보게 되었다.

 

거의 오타쿠라 할 수 있는 이 책 속의 주인공 형제는 형이 좀 소심하다면 동생은 저돌적이다.

그리고 그들은 한번도 제대로 연애를 해 본 경험이 없다.

형이 늘 짝사랑만 하는 편이라면 동생은 과감히 고백하고 차이는 스타일이다.

그야말로 햄릿형 인간과 돈키호테형 인간이다.

조금은 떨어지는(?) 외모와 독특한(?) 성격으로 무장한 형제에게

이성으로 호감을 가지는 여자가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사실

그냥 포기하고 늘 하던대로 나름의 즐거운 삶을 살 법도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누군가를 꿈꾼다.

 

테츠노부의 카레파티는 예상 외로 흥행에 성공하여

그들 형제는 쿠즈하라 선생과 나오미와 친해지게 된다.

그리고 더욱 진도를 나가려 시도하지만

쿠즈하라 선생과 나오미에겐 이미 그들의 짝이 있었다.

물론 짝이 없었더라도 마미야 형제와는 어려웠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마미야 형제는 이성으로 대접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슬픈 현실일 것 같지만 소설 속 마미야 형제는

좌절하거나 우울 모드에 빠져 허우적거리지 않는다.

이는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사람만이 가능한 일인 것 같다.

 

마미야 형제를 보면서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볼 때도 그랬는데 책으로 보니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그 이유는 역시 마미야 형제가 나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

(특히 형제 중 누구와 정말 닮은 면이 많다. ㅋ)

그들의 삶이 보통 사람들의 삶과 조금은 다르다 하더라도

그들은 늘 여유가 있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 같다.

삶의 모습은 모두 제 각각이고 정답이 있을 수 없다.

마미야 형제의 삶이 정답이라고 권할만하지는 않지만

왠지 모를 부러움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그게 바로 이들 형제의 매력이 아닐까...

 

섬세한 여성적 정서를 자랑하는 에쿠니 가오리에게

마미야 형제는 그녀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계기였다.

그녀의 또 다른 작품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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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의 마력
클로드 브리스톨 지음, 최염순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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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공통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신념이 아닐까 싶다.

할 수 있다는 신념이 성장과 발전의 첫 걸음이라는 것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실패와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는 법이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바로 신념의 힘이다.

 

이 책은 신념의 마력을 역설한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신념이 과연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와

우리 잠재의식에 내재되어 있는 잠재력을 어떻게 이끌어 내서

이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지를 여러 사례를 통해 잘 설명하고 있다.

 

모든 일은 마음 먹기 달렸다는 사실은 일찌기 의상과 함께

유학길에 올랐던 원효대사의 일화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갈증에 그렇게 달게 마신 물이 다음 날 아침 일어나 보니

해골에 담긴 섞은 물(?)이었다는 사실을 통해 원효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거기서 그의 사상의 핵심 중 하나인 일체유심조가 나온 것 같다.

 

우리가 자신에게 주문 내지 체면을 걸면 내 몸과 맘이

그리고 온 세상이 내 소망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움직인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서도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것이

이 세상의 위대한 진실이며,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고 말하고 있다.

그처럼 신념의 마력은 누구나 알고 있는 진리임에도

우리는 이를 쉽게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신념의 마력을 현실화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연상하는 것을 통한 자기 암시와

절실히 원하는 것을 요약해 잘 보이는 곳에 붙이는 메모의 기술,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멋진 모습을 각인시키는 거울의 기술 등을

제시하고 있는데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으면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단순히 신념만 가져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감나무 밑에서 아무리 감 떨어져라 한다고 감이 떨어지진 않는다.

그걸 바라는 것은 순전히 요행을 바라는 것이다.

행동이 따르지 않은 신념은 죽은 것이다라고 한다. 

신념의 힘이 바탕이 된 실천이 바로 성공의 길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신념의 힘을 우리에게 잘 설명하고 있다.

새해가 시작하면서 했던 결심이 금방 작심삼일이 될 수 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신념의 힘을 믿고 실천할 수 있다면

올 해 말엔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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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주 후 - 할인행사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딜로 감독, 로버트 칼라일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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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바이러스가 강타한 후 나토의 개입으로 겨우 평온을 되찾은

영국에 간신히 혼자 탈출에 성공한 단

마침 수학여행가서 무사했던 딸과 아들이

어머니 사진을 찾으려 오염지역으로 몰래 들어갔다가

아직 살아있는 어머니를 발견하지만 이는 새로운 악몽의 시작인데..

 

28일 후의 후속편인 줄 모르고 봤는데 공포가 장난이 아니었다.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미친듯이 달려드는 감염자들이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물어 뜯는 장면은 그야말로 공포 자체였다.

간신히 분노 바이러스를 진압한 듯 하였지만 꼭 말 안 듣는 얘들이 다시 문제를 일으킨다.

그리고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경계 시스템은 결국 다시 아비규환의 지옥을 만들어 내는데...

 

실감나는 영상이 공포를 더욱 증폭시켰고

통제할 수 없는 분노 바이러스의 습격은 정말 광기 그 자체였다.

단지 아쉬운 점은 마지막 결말이 좀 허무하다는 점

(또 속편을 암시하는 듯하다. 그럼 28년 후? ㅋ)

28일 후도 꼭 찾아보고 싶게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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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후 2008-01-21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속편은 28년후가아니라 28개월후입니다.
배경은 러시아 로 정햇구요 언재 나올지는..
그리고 28일후 정말 재미없음 ㅠㅠ

sunny 2008-01-26 16:37   좋아요 0 | URL
28주 후 다음이니 28개월 후군요. ㅋ
전 나름 재밌게 봤는데...
요즘 좀비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ㅋ
 
리버틴
로렌스 던모어 감독, 조니 뎁 외 출연 / 대경DVD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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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영국의 로체스터 백작(죠니 뎁)은

천재적인 문학성을 가지고 있지만 늘 방탕한 생활을 일삼아

대중의 비아냥을 듣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어느날 무대에서 한 여배우를 보고 그녀를 최고로 만들겠다고 마음 먹는데...

 

로체스터 백작인 존 월모트의 삶을 그린 전기영화

다른 천재적인 예술가들을 다룬 영화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도 한 천재 예술가의 광기와 파멸을 잘 그리고 있다.

솔직히 전혀 몰랐던 인물에 대한 영화라 그다지 감흥은 없었다.

나름대로 17세기 영국의 모습을 잘 재현한 것 같고

죠니 뎁과 존 말코비치, 사만다 모튼의 연기도 괜찮았다.

단지 낯선 인물의 광기어린 행동을 보는 것이

그다지 흥미롭지도 유쾌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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