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서정현'은 국문학을 전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보제작, 월간지 및 출판사의
편집장, 자기계발작가, 칼럼니스트...
현재는 다중지능연구소 수석연구원인데, 저자의 삶을 보면 독서, 글쓰기, 자기계발 컨설턴트
등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저자의 시각에서 본 인생은 스토리있는 한 권의 책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흔히들, 넋두리하듯 '내 인생을 책으로 쓰면 몇 권이 될 거야!' 하는 말을 하곤 하는데,
정말 우리의 인생은 스토리있는 한 권의 책이란 말이 의미심장하게 들려온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한 권의 책을 제작하는 것처럼 편집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편집력을 발휘한다면 얼마든지 지금 보다 더 나은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 <참고 > 편집의 의미 : 키워드를 정하고
콘셉트에 따라 범주를 묶고 각주를 달고 재분류하고 의미를 재구성하는 것 ♥
우선, 한 권의 책을 살펴보면 첫 장은 프롤로그이다. 인생에 비유한다면 서문은 인생을
어떻게 살겠다는 다짐이다. 그리고 목차는 인생 전체의 설계도다. 그렇기 때문에 목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가장 크다.멋진 편집력이 목차의 기능을 발휘하게 해 준다. 1장, 2장, 3장.... 이렇게 이어지는 chapter는
인생의 각 장을 의미한다. 사람에 따라서 1장은 10대, 2장은 20대.... 이렇게 이어질 것이다. 각각의 장은 1장을 잘 편집했다면 2장에
그 편집력이 이어지듯이 인생의 각 장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앞 장에 의해서 좌우될 수 밖에 없다.
인생에도 책처럼 서론, 본론, 결론이 있으니, 결론이 빛나려면 서론과 본론이 중요하다.
'당신의 인생은 지금 어디까지 왔는가?' 당신의 이야기는 지금 현재진행형이니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넘길 책장이 남아있다. 그러나 얼만큼 남아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나름대로의 명품인생을 만들려면 책을 만들 때에 편집이 중요하듯이 인생의 편집력이 중요하다.
편집력은 자기혁명이 일아나는 시점에 발휘된다. 편집력을 발휘하면 삶의 패턴이 달라지고 방향성이 생겨서 자신이 갈 길이 명료해진다. 편집력은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언제 할 것인지, 꼭 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명확하게 제시해 준다.
편집력은 삶에 있어서 어떻게 자신의 콘셉트를 구성할 것인가, 자신의 강점으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그 완성도를 높여준다.
1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첫날 !!
책을 읽으면서 올 한 해를 되짚어 본다. 크고 작은 많은 일이 있었던 다사다난했던 한 해.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기에 기쁨이 더욱 값진 것이 아닐까.
" 인생이 한 권의 책, 한 편의 드라마,
한 편의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편집에 대해 더 절실하게 와 닿을 것이다. 어떤 부분을 살리고 어떤 부분을 과감히 삭제할 지 감이 설 것이다.
감독이나 작가들은 공들여 작품을 편집한다. 필름을 삭제하거나 추가한다. 편집력이 요구하는 것은 인생 총론에 맞춘 '삭제와 추가'다. . 즉,
인생에 대한 R&D이다. " (p. 55)
** 인생에 적용할 수 있는 열 가지
편집력은,
1. 분류하라.
2. 범주를 다르게
묶어라
3. 목차를
만들어라
4. 맥락을
찾아라
5. 재배열하거나
재배치하라
6. 본질만 남기고
압축하라
7. 핵심으로
최적화하라
8. 의미를
부여하라
9. 참고서를
만들어라
10. 레이아웃을 다시 구성하라
"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나를 세상에 발현하고
싶은가?
이것이 자기혁명이고 편집력의 시초다.
편집력은 꿈의 범주에 들지 않는 것을 일차적으로 제외시킨다. 시간이든, 사람이든, 일이든 일차적으로 취사선택하게 만든다. 일상에서 최적의
편집력이 발휘된다. " (p. 63)
우리는 각자 인생의 편집자다. 더하기가 아닌 정제된
빼기의 삶, 큰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도 정성을 다하는 삶.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에
누적되는 삶이다.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편집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가 자기계발서 작가이자 인생의 컨설턴트로
활동하기 때문인지라 책 속에는 성공한 인물들에 대한 사례가 많이 나온다. 그 중의 대부분은 다른 책을 통해서 익히 알고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이다.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본다.
인생에 있어서 필요한 두 가지는 나침밤과 나의
위치정보이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것이 나침반이다. 우리는 나침반과 나의 위치정보를 갖고 인생의 편집력을
발휘한다면 우리들이 원하는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을 수 있다.
제 1의 인생을 설계하는 사람들이나 인생의 1막을 마치고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멋진 한 권의 책을 엮을 원동력을 이 책 속에서 찾아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