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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물 - 최인호 유고집 / 최인호 / 여백미디어

 

 <별들의 고향>으로 70년대의 청춘들에게 각광받았던 작가, 최인호.

그러나 나는 최인호의 청춘 소설들 보다는 <잃어버린 왕국>, <해신>등을 훨씬 좋아한다.

그리고 작가의 산문집도 즐겨 읽었다.

그는 지난 5년간의 투병기간을 스스로 '고통의 축제'라고 했다고 한다. 생이 끝나는 날까지 글쓰기를 멈추지 않으려고 했던 작가의 마음이 아프게 다가온다.

언젠가 천주교와 관련된 매체에 올린 짧은 작가의 글을 보면서 쾌유되기를 바랐지만....

그의 서재에서 발견된 발표되지 않은 글들, 그 글을 이 책을 통해서 읽어야겠다.

 

 

 

 

 

 

 

2. 아직 설레는 일이 많다 / 하성란 /마음산책

 

  하성란 작가의 글을 처음 접한 것은 1999년 제 30회 동인문학상 수상작품집을 통해서이다. 그 해의 동인문학상 수상작품이 하성란의 <곰팡이꽃>이었다.

그 작품은 내 뇌리 속에 작가의 이름을 각인시켜 주었다. 그후 작가의 책을 몇 권 읽었는데, 단편들이 가슴에 와닿았던 기억이 난다.

자주 작가의 글을 접하지는 못했지만, 아주 가끔씩 그녀의 작품들을 읽게 되면 처음 읽었던 <곰팡이꽃>이 생각난다.

이 책은 그동안 쓴 글들을 묶은 산문집이다. 기대된다.

 

 

 

 

 

 

 

 

3. 조선희의 영감 / 조선희 /민음인

 

  연예인들의 사진을 주로 찍는 포토그래퍼. 조선희는 어쩌면 사진계의 이단아일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전공과는 다른 분야인 사진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포토그래퍼.

  그녀의 책은 몇 권 읽었다. 그중에 <네 멋대로 찍어라>는 사진학 강의라고 할 수 있는

  책인데,   그녀는 구태여 어떤 사진 기법을 알려주기 보다는 자신만의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

  좋은 사진기가 아니라도 똑딱이 사진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어떤 영감이 떠오른다면 찰칵 셔터를 누르라고...

  이 책 속에는 그가 찍은 사진들에 대한 영감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영화 포스터, 화보 촬영에 얽힌 이야기들도 나만의 사진을 찍을 때에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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