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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들 속에서/조 월튼 (지은이), 김민혜 (옮긴이) | 아작 |
만약 내 어머니가 세상을 지배하려는 사악한 마녀라면? 어머니의 음모를 저지하려다가, 쌍둥이 자매를 잃고 불구의 몸까지 된 열다섯 살 소녀는 홀로 본 적도 없는 아버지를 찾아간다. 아버지에겐 세 명의 쌍둥이 고모가 있어, 소녀를 평범한 아이로 만들어 버리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SF와 판타지 소설에 탐닉하는 이 소녀의 이야기는 짧은 시놉만으로도 궁금증을 마구 유발시키는 작품이다.
피에로들의 집/윤대녕 (지은이) | 문학동네 |
윤대녕 작가의 무려 11년만의 장편 소설이다. 그는 수년 전부터 ‘도시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구상해왔다고 한다. 가족의 해체, 타인과의 유대 붕괴 등을 비롯해서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다.
바람의 안쪽 | 밀로라드 파비치 (지은이), 김동원 (옮긴이) | 이리 |
그리스 신화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전설과 베오그라드를 배경으로 두 연인의 이야기가 나란히 펼쳐진다. 헤로의 이야기는 20세기 초 베오그라드와 프라하를 배경으로, 레안드로스의 이야기는 17세기 남동부 유럽을 배경으로 한다. 소설은 신화 속 전설의 형태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하는데, 궁금한 작품이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ㅣ이기호 (지은이), 박선경 (그림) | 마음산책 |
웃고 싶은가, 울고 싶은가, 그럼 ‘이기호’를 읽으면 된다(소설가 박범신)", "이기호의 소설에는 심장 박동 소리가 난다(시인 함민복)"와 같은 평에 부응하는 40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부담없고 짧지만, 웃을 수 있고 울수도 있는 그런 소설을 보고 싶다.
떠오르는 아시아에서 더럽게 부자 되는 법 ㅣ모신 하미드 (지은이) |
안종설 (옮긴이) | 문학수첩 |
제목 때문에 당연히 자기 계발서인줄 알았으나 소설이란다. 자기계발서를 유쾌하게 비판하는 글로 각 장이 시작되는 '소설'이라는데, 제목만큼이나 도발적이고 거침없는 글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