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머니 마인드 - 당신을 부의 길로 인도할 버핏의 80년 투자 인사이트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오은미 옮김, 이상건 감수 / 흐름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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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오랜 시간 해 오면서, 지난 2년간의 변화를 느껴보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2022년의 시장의 하락조정장세를 그대로 받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더욱더 그러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많이 요동칩니다. 잠시 시장을 떠나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록 말이죠.

그런데, 최근에 읽은 <워런 버핏 머니 마인드>는 이러한 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마음이 요동칠 때마다 꺼내보는 책!

책 표지에 있는 위의 문구가 이 책의 가치를 대변하는 듯 합니다.

버핏의 80년 투자 인사이트가 녹아 있다는 이 책은 한 번만 읽을 책이 아닙니다.

서가에 두고, 정말 마음이 요동칠 때마다 꺼내보아야 할 책으로 보입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제 1부. 지금의 버핏을 있게 한 돈의 감각

제 2부. 워런 버핏의 머니 마인드는 어디서 왔는가

제 3부. 진화하는 가치투자

제 4부. 머니 마인드 관점에서 바라본 기업분석

제 5부. 왜 버핏의 방식을 따라하지 않는가

제 6부. 스포츠, 교육, 예술으로 본 머니 마인드

책의 1장은 워런 버핏이 어릴 때부터 어떻게 복리의 미스터리를 깨우쳤는지를 들려 주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은 그에게 영향을 준 책들도 소개하면서 말이죠.

미네커의 <백만장자가 되는 1000가지 비밀>이라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들려주고 있는데 정말 인상적입니다. 어린 버핏이 이 책을 읽고 자기 자신의 보스가 되어, 항구를 떠나 자신만의 부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성인이 되어서 읽게 되는 <현명한 투자자>에 대한 워런 버핏의 평가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습니다.

1950년 여름, 워런 버핏은 벤저민 그레이엄과 데이비드 도드가 새롭게 출간한 <현명한 투자자>를 발견하게 된다. 앞서 읽은 수 백권의 책을 제치고 그는 이 책을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책'으로 꼽는다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제목에 있는 '머니 마인드'입니다.

워런 버핏이 이야기한 머니 마인드는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2장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머니 마인드를 지닌 사람은 고독한 사유에서 오는 '아름다운 독립성'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

정말 투자세계에서 아름다운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기에, 이 문구가 너무나 마음에 와 닿습니다. 워런 버핏도 자신만의 아름다운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월스트리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자신의 거처를 두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이어지는 3장에서는 가치투자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벤저민 그레이임으로 부터 배운 안전마진의 의미와 더불어, 이를 시장에서 적용하면서, 어떻게 워런 버핏만의 가치투자 철학이 완성되어졌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4장에서는 구체적으로 머니 마인드 관점에서 기업분석을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로드 실링의 아이디어를 빌려 말하는 투자 존(investment zone)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지금과 같이 마음이 흔들릴때 꼭 생각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워런 버핏은 투자할 때 기업만 본다.

반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식 가격만 본다.

위의 문장은 이 책을 통틀어 꼭 생각하고, 생각해야 할 문장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는 위대한 투자자인 워런 버핏의 방식을 우리가 따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서 이 책의 5부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은 투자자들의 감정적인 만족감을 투자 수익보다 우선시한다.

이 문장이 위 질문에 대한 해답의 단초입니다. 리스크와 분산, 호율적 시장가설의 잣대로 바라본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이 투자 수익을 우선 순위에서 뒤로 밀려나게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에서 우리는 투자와 투기에 대한 생각에 마지막 정점을 찍을 문장을 만나게 됩니다.

투자는 바로 사고 게임이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이 말한 머니 마인드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의 창을 열기에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머니 마인드를 통해 투기와 투자를 구분하고, 진정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단단한 기반을 만들기에 꼭 필요한 지혜들을 담고 있습니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투자의 철학을 재정립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일독한 권합니다.

#워런버핏머니마인드

#워런버핏

#가치투자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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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 WIN WIN - 모든 인간관계를 승리로 이끄는 불씨의 리더십
유건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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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제일 힘든 것 중의 하나가 인간관계인 것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이에 관한 아래와 같은 고전들을 자주 찾아서 읽곤 합니다.

가장 자주 읽는 책은 바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이죠.

그리고, 발타자르그라시안의 지혜를 담은 <사람을 얻는 지혜>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인간관계에 관한 지혜가 필요할때마다 찾아서 읽는 책이 위의 2권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읽은 책을 하나 더 더해서 3권으로 인간관계에 관한 필독서를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책이 바로 유건우 저자의 <윈윈WinWin> 입니다.

부제는 '모든 인간관계를 승리로 이끄는 불씨의 리더십'입니다.

불씨의 리더십?

과연 무엇일까요?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리더십을 하나 더 배우게 되네요.

인간관계에서 윈윈의 관계를 정립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하기에, 이 책이 들려주는 모두가 승리하는 비밀은 정말 탁월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관계의 절벽에서 우리를 구해줄 강력한 6가지 비법

6가지 비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Wondering: 관심의 불을 켜라

  2. Interesting : 작은 불씨를 즐거움으로 확대시켜라

  3. Networking: 불씨를 연결하고 전파하라

  4. Wants: 서로를 원하는 불씨를 맞춰라

  5. Insight: 불빛으로 더 깊게, 더 멀리 내다보라

  6. New: 새로운 불씨를 퍼트려라

제일 먼저 들려주는 비법인 '관심의 불'!

정말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또는 우리와 상관없다는 이유로, 너무나 주변 사람들에 대해 무관심하게 됩니다. 관계의 시작은 관심에서부터라는 지혜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아주 좋은 출발입이다.

이러한 불씨를 아주 작게라도 시작하라는 다음 장은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즐거움, Fun 으로 시작하는 관계,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관계의 시작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부분은 이러한 관심을 연결하는 것에 대한 지혜입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많이 들려줍니다. 일회성의 온라인 연결이 아닌, 지속적인 공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도록 이끕니다.

다음으로는 공감을 넘어서, 서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기 위한 노력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들려줍니다. 정말 이 부분은 저에게 있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도록 이끌었습니다. 최근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느낀 것들이 바로 이 부분에 있었습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말이죠.

그리고, 책 후반부에 있는 성찰, 전환된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우리들의 삶에 있어서 관계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드는 지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이 들려주는 6가지 비법들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지혜들을 하나씩 쌓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간관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들을 터특하게 해 줍니다. 지금 인간관계에 있어 지혜를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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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을 이기는 주식투자 치트키 - 주식 초보가 고수되는 주식입문 기본서
박영수.김홍열 지음 / 율도국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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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투자에 관한 고전을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전은 아니지만 손에 잡힌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이 바로 <세력을 이기는 주식투자 치트키> 입니다.

주식초보가 고수되는 주식입문 기본서

책 표지에 있는 위의 문구가 이 책의 타켓층을 말해 줍니다.

주식초보를 위한 책이기에, 정말 읽기 편하게 씌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도 아주 쉽지만, 그 속에 주식 시장에서 꼭 알아야 할 기본기들이 들어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좋을 듯한 책입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제1장. 세력을 파악하여 수익 내는 방법

제2장. 세력에게 유리한 시장, 어떻게 돌파할까

제3장. 시황이 종목보다 더 중요하다

제4장. 세력들은 어떻게 종목을 찾을까

제5장. 기업은 개인의 동반자인가, 적인가

제6장. 세력들도 보는 보조지표 포인트

제7장. 세력의 심리를 읽는 차트

제8장. 인문학으로 개미를 해부한다

세력을 알고 세력에게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로 이 책은 시작됩니다.

그만큼 주식 시장에서 세력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1장이 이 책의 도입부로 장식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자들은 도입부에서 세력의 종류와 속성을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는 책 전반을 통과하는 세력이라는 키워드를 인지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8개 장 중에서 저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4장. 세력들은 어떻게 종목을 찾을까' 였습니다.

  1. 성장성 있는 종목은 '재무비율'을 확인한다

  2. 세력들은 이렇게 위대한 기업을 발굴한다 : 경제적 해자 기업, 글로벌 1위

  3. 세력들은 생활의 변화에서 종목을 찾는다 : 스마트폰 카메라, 기후변화 - 중장비관련주, 물가 인상 - 커피관련주

  4. 주도주를 초기에 발굴하는 법

  5. 턴어라운드 기업 발굴과 투자법

  6. 경기민감주, 경기방어주 매수 시점은? 경기민감주: 외국인 투자자금

  7. 뉴스보다 빠른 공시로 세력을 이긴다

  8. 세력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 - 배당

  9. 성장주, 가치주 발굴과 투자 방법

  10. 안정성 있는 종목 찾는 법 : 부채비율, 유동비율, 유보율

  11. 세력들은 미래를 보고 이런 종목을 산다; 자율주행, 2차전지 양극재, 저궤도 위성

이 책은 정말 한 꼭지 하나 하나가, 투자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 책 한 권으로 투자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책은 정말 딱 입문서 정도 입니다. 그리고, 더욱더 심화된 것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책들을 함께 하면 좋을 것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보기에는 더 없이 좋은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주식투자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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큇 QUIT - 자주 그만두는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하는가
애니 듀크 지음, 고현석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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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그만두는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하는가?'

표지에 있는 이 질문이 이 책을 읽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성공하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무엇인가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두는 것은 실패이며, 잘못된 것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자주 그만두는 사람들이 성공을 한다고?

다소 현학적인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으로 책의 첫 장을 엵었습니다.

그러다가보니, 어느새 책의 마지막 장을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구성을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1부. 박수칠 때 떠나는 방법

2부. 빠르게 그만두라는 신호들과 중단 기준 정하기

3부. 미래를 향한 불안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이겨내기

4부. 어쩔 수 없이 그만둘 때 발견하는 새로운 기회들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우리는 어째서 '그만두겠다'는 말을 망설이는가?

이 질문은 '제때 그만두지 못한 대가'라는 글로 이어지면서, 우리가 왜 그만두어야 하는 지를 일러줍니다. 그것도 전설적인 복서 '알리'의 이야기를 통해서 말이죠.

알리가 챔피언 자리에서 은퇴를 선언했다면, 그는 파킨슨 병에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하기에, 끈기로 버티는 것이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는 저자의 글에 무게가 실립니다.

저자는 1부에서 그만두는 능력이 개발할 가치가 있는 능력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사례들을 들려줍니다. 에베레스트 산 등정, 슈퍼볼, 글리치, 세라 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왜 그만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정말 잘 그만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 줍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그만두기를 결정할 때 다음을 판단하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이기고 있는지 아니면 지고 있는지

2부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몰입상승 효과'를 이야기하는 4장입니다.

실패하고 있는 일에 더 몰입함으로써 나쁜 소식에 반응하는 현상을 몰입 상승 효과라고 합니다. 이러한 몰입 상승 효과가 가져오는 오류에 대헤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부에서는 그만두기를 방해하는 다양한 인지편향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소 어려운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이 부분에서 만나게 되는 정체성 유지 욕구는 정말 우리로 하여금 그만두기를 얼마나 어렵게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부분입니다.

마지막 4부에서는 기회비용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개미들에게 배우는 백업플랜은 정말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도 개미들처럼 항상 탐색을 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그마두어야 할 때 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이 책은 정말 우리가 언제 멈추어야 할 지, 현명하게 그만둘 수 있는 지혜의 글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긴 인생 여정을 준비하면서, 올 겨울 한번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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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 1 -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에게 배우다 거인의 어깨 1
홍진채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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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는 마음>으로 만났던 홍진채 저자의 신간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거인의 어깨 1> 입니다. 2권으로 이루어진 연작으로, 1권을 읽으면서, 바로 2권을 구매할 정도로 최근 읽은 투자관련서적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책 중의 하나입니다.

지금과 같이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시기에 읽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거장들의 지혜를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산타랠리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정말 힘든 시기에 좋은 책을 만난 듯 합니다.

지금의 변동성을 투자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추천을 우선 하고 책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01. 굳이 열심히 해야 하나

02. 거인의 어깨

6. 그레이엄, 여전히 너무나 저평가된

7. 버핏, 범접할 수 없는 천재

8. 린치, 단 한명의 영웅

책의 구성을 위와 같이 압축해 보았습니다.

<거인의 어깨 1> 에서는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 - 이 세 투자의 구루들의 지혜를 살펴보게 합니다. 그들의 어깨에 올라서 조금이라도 멀리 내다볼 수 있도록 저자는 이끕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주식투자로 지속가능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원칙의 결합이 존재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들려주는 책입니다. 그러하기에, 위의 세 거장들이 가진 지혜의 한 조각들이라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요? 위 세 투자구루들의 지혜를 들려주고 위해 부단히 노력한 흔적을 책 구석구석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책의 1부는 우리들로 하여금 주식을 하는 이유, 그리고 주식이라는 특이한 자산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지혜들을 들려줍니다.

책이 다소 두꺼워서 지레 겁을 먹을 수도 있지만, 전혀 그럴 필요없습니다.

정말 쉽게 읽힙니다. 특히나, 투자의 거장들의 이야기는 하나하나가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투자에 대한 교훈이 가득합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라는 고전에서는 아래의 마지막 문장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이 책의 1부가 바로 이 내용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일반투자자도 야심을 억제하고 안전하게 방어적 투자에 머물기만 한다면, 이런 자질이 부족하더라도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만족스러운 투자 실적을 얻기는 생각만큼 어렵지 않으나, 우수한 실적을 얻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현명한 투자자>/벤저민 그레이엄

정말 저도 <현명한 투자자>를 몇 번 읽으면서, 고민한 부분인데, 저저가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 고맙습니다.

이어지는 워런 버핏의 이야기에서는 투자할 기업의 조건을 살펴보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버핏과 멍거가 찾는 기업의 조건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1) 사업을 이해할 수 있고, 2) 장기 경제성이 좋으며, 3) 경영진이 유능하고 믿을 수 있고, 4) 인수 가격이 합리적인 기업

정말 명료합니다. 이러한 기업들을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투자를 어렵게 바라보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투자 구루인 피터 린치를 살펴보는 부분에서는 '10루타' 개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계적으로 오르는 주식은 팔고 내리는 주식을 보유한다. 이것은 꽃을 뽑아내고 잡초에 물을 주는 것처럼 분별없는 행동이다.

정말 최근 제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면서, 고민을 하던 부분을 명쾌하게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는 지혜의 글입니다.

이렇게 이 책은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 투자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이끄는 좋은 책입니다.

올 한 해가 가기 전에 꼭 찾아서 읽어보아야 할 투자관련서적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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