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icumque est homo, ibi beneficio locus.

인간이 있는 곳에는 어디서나 특권에 대한 여지가 있다
-세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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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법률용어 ‘페르소나‘는 사람은 누구나 얼굴이 있다‘는 평등의 가치와 모든 얼굴은 서로 다르다‘는 개별성의 가치를 결합하고자 하는 인류의 염원이 담긴 말이었습니다.
오늘날 이 ‘얼굴 vultus의 철학을 더욱 심화시킨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에마뉘엘 레비나스입니다.
레비나스는 "얼굴들은 서로가 다른 이들로 향한다. (…) 이것은 서로가 서로에 대해 존재하는 인간들의 실재적인 현존과 이러한 상호적인 관계들에 있는 작은 사회다"라고 말했습니다. 얼굴들이 서로 인격적으로 마주보는 사회가 가장 이상적인 공동체며 유토피아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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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로마 문명의 가장 큰 특징이 ‘절충‘과 ‘조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마인은 그들보다 먼저 이탈리아반도에 살고 있었던에트루리아인의 선진 문화에 그리스 문화 및 기타 다문화를 흡수하여 자신들의 삶과 문화에 폭과 깊이를 더했습니다. 그리고 로마인 특유의 실용적인 기질로 한층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법과 제도를 구축했지요.
하여 로마법을 읽는다는 것은 로마인들이 복잡다단한 사회문제를 응시하고 다양한 목소리들을 반영해가며 원칙을 세운 과정을 고스란히 반추해가는 일입니다.
이는 가치관의 대립과 사회적 쟁점들로 인해 폭발 직전의 화산처럼 들끓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분명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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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오직 로마에서만 로마를 이해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1786년 12월 13일 로마에서 기록한 『이탈리아 기행』의 한 대목에서 빙켈만이 프랑켄에게 보낸 편지 한 구절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로마에서는 모든 일에 다소 무던해져야 합니다. (…) 로마는 전세계 최고의 학교니까요. 저도 이곳에서 다시 태어나 시험대에 올라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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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을때
우리는 순식간에 하나의 기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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